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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의 故 유상철 추억 "나에게 청춘이었다"

  • 작성자 : 일용소독자
  • 작성일 : 2021-06-12 11:54:47
  • 분류 : 스포츠



아키모토씨 --- 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선수였지만, 팬들에게는 정반대로 정말 따뜻했다. 훈련장과 경기장을 따라 다니면서 추억이 많았던 선수다. 경기가 끝나면 항상 기다렸고 배웅을 했는데, 언제나 손을 흔들며 웃어줬다. 반대편에 있을 때는 일부러 일어나서 손을 흔들어 주기도 했다. 한국어로 응원을 하고 싶어서 서툴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럴때면 언제나 '안다, 안다'라며 이해해줬다. 한국어로 서툴게 말했지만 항상 미소로 답했다.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선수다. 지금은 상황이 되지 않지만, 이루어진다면 눈앞에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만나지 못해도 살아 계셔만 주셨다면 그것만으로 좋았을 것이다. 유상철은 내 청춘이었다. 믿을 수 없다. 정말 슬프다. 한국을 포함해 모든 팬 마음속에서 잊히지 않도록 좋은 글 부탁드린다.

일본 팬들 역시 열성적인 걸로 유명하죠.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라는 개념 같은 것도 있고요. 요코하마 팬들도 유상철 감독 투병 소식 들었을 때 우리만큼이나 가슴 아파하면서 응원했었죠. 만나지 못해도 살아 계셔만 주셨다면 그것만으로 좋았을 것이다... 이 말이 가장 쓰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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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 ionme
    • 2021-06-13 14: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호
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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