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9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IBSF 세계선수권에서 1, 2, 3, 4차 시기 합계 3분 28초 99를 기록해 3위. 전날 1, 2차 시기에서 중간순위 6위에 올랐던 윤성빈은 이날 경기에서 선전해 동메달 차지. 금메달이 잘 어울리는 선수인데 조금 아쉽네요

3차 시기에서 52초 01, 4차 시기 52초 15로 결승선 통과. 이번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땄던 윤성빈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도 메달을 추가.

1위는 4번의 시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3분 28초 11), 2위는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3분 28초 62). 대회 첫날 4위였던 '라이벌'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는 3차 시기에서의 실수로 최종 순위 6위.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대표팀의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9위, 김지수(강원도청)는 14위. 시즌 마무리한 윤성빈은 국가대표팀과 함께 오는 11일 귀국합니다. 고생 많았네 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