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이 오늘 세인트루이스가 내년에 풀어야 할 3가지 숙제를 꼽았는데 5선발 선택이 두 번째. 일단 김광현은 마이너 거부권을 갖고 있습니다 .

--세인트루이스에는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그리고 김광현까지 6명의 선발 자원이 있다. 가장 큰 경쟁은 마르티네스와 김광현 사이에서 벌어질 것이다. 마르티네스가 선발 투수로 돌아오고자 훈련 중이다. 그러나 2019시즌 말미에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을 받은 그의 오른쪽 어깨가 '선발 투수 훈련'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영입한 이유이기도 하다. 마르티네스가 선발 자리에 안착하면 김광현은 중간 계투로 이동한다. 대니얼 폰스 더 리언, 오스틴 곰버 등 마이너리거도 선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영입을 '위험성 낮은 계약'으로 보고 있습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면 김광현이 우리 계획에 딱 맞는 선수라고 확신했다네요. 위험성이 크지 않은 계약을 했는데 우리 경험을 떠올리면 김광현과의 계약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마르티네즈... 너무 막강하긴 하네요. 여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