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파블로 산도발이 1905년 이후 메이저리그서 처음 나온 진기록을 달성했다네요 7일 신시내티 원정경기에서 홈런과 도루에 이어 1이닝 완벽투구ㅋㅋ 

4-12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서 선두타자 호세 퍼라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조쉬 밴미터를 뜬공으로 잡아냈고 닉 센젤을 병살 처리하며 1이닝 무안타 무실점. 작년 4월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도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었는데.. 그래서 산도발 개인 통산 투구 기록은 2이닝 노히트 노런ㅋㅋ

산도발은 이날 3점 홈런과 도루도 하나 했는데 도루는 2012년 이후 7년만에 처음. 글구 홈런, 도루,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선수가 모두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기록.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1900년 이후 1이닝 무실점 투구, 홈런, 도루를 모두 기록한 것은 1905년 5월24일 크리스티 매튜슨 이후 산도발이 처음.

머 워낙 크게 지고 있어서 투수로 나온 건 걍 그런데 도루한 건 진짜 대박이네요 산도발이 도루라니ㅋㅋㅋ 혹시나 모르는 분들 있으실까봐 알려드리자면 산도발은 메이저 최고의 뚱보 중 한 명. 거의 탑급 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