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뮈 간판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DFB 포칼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DFB 포칼은 FA컵이고요.

이 경기에서 넣은 헤더 선제골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입단 후 공식 대회 190호골. 이어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3-0 대승 마침표.

레바는 이번 결승전 이전까지 5골로 함부르크 공격수 피에르-미헬 라소가(6골)에 이어 득점 2위였으나 오늘 멀티골로 대회 득점왕. 2016/17 시즌(5골)과 2017/18 시즌(6골)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득점왕에 등극하면서 84년 포칼 역사상 처음 대회 득점왕 3연패.

게다가 그는 이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바이에른 소속으로 공식 대회 40골. 아울러 챔스에서 8골을 추가했고(바르셀로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의 12골에 이어 대회 2위), 분데스리가에서 22골로 득점왕 2연패 성공. 여기에 포칼에서 7골을 추가하면서 득점왕 2관왕 등극. 

또 2011/12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포칼 득점왕(7골)을 한 차례 차지한 적이 있어 이번이 통산 네 번째 득점왕으로 독일 역대 최고의 공격수 게르트 뮐러(3회)를 제치고 쾰른의 레전드 측면 공격수 하네스 뢰어(4회)와 함께 포칼 역대 최다 득점왕 공동 1위.

여기 그치지 않고 이번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포칼 33골로 현 베르더 브레멘 베테랑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32골)를 제치고 현역 선수들 중 포칼 최다골 기록. 역대로 따져도 과거 도르트문트와 브레멘에서 전설적인 공격수로 활약했던 만프레드 부르그스뮐러와 함께 포칼 최다골 공동 4위.

게르트 뮐러의 포칼 역대 최다골(75골)을 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만 2위인 디터 뮐러의 35골은 무난할 듯.. 이 와중에 뮐러 75골은 대체ㅎ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