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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통합당 뇌 없어..홍준표, 똥개도 아니고"

  • 작성자 : 백스파이스
  • 작성일 : 2020-05-16 09:48:19
  • 분류 : 소셜



위 기사에 이어서 어제 말한 내용입니다. 

--당대표가 황교안씨였다. 이것도 딱 보면 탄핵의 강을 못 건넌 것이다. 이 분이 탄핵 총리다. 탄핵 정권 패전투수를 당대표 시킨 것은 탄핵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다. 그러다보니 대안세력으로 인정을 못 받은 것이다. 제가 황 대표에게 밀려나가지 말고 종로에 나가려면 보수재건의 씨앗이 되겠다는 자세로 나가야 하는데 등떠밀려 나갔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부른 것도 너무 늦었다. 김 위원장에게 권한을 줘야 하는데 마지막에 선거운동 수준의 일밖에 못했고, 공천에 관여하지 못하고 그나마 공천도 뒤엎고 문제되는 의원들, 민경욱 의원을 안 자르니 계속 사고친다. 

코로나 대응도 마찬가지다. 코로나는 국가적 재난사태인데 정쟁화하면 안 된다. 국가적 재난사태에는 당리당략을 넘어서야 한다. 정의연(정의기억연대) 사건으로 자꾸 저쪽을 공격하려고 하지마라. 회계가 어떻고 저떻고는 언론에 내버려두면 된다. 운동권 방식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고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치고 들어가야 한다. 사회과학적 인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세상이 달라지고 정보화 세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인식이 필요하다. 사회과학적 윤리적 인식의 현대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향후 통합당 가치로 공화주의 이념을 권하고 싶다. 정치는 공적사항이라는 의식과 실용주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제는 진보표 보수표 정책은 없다. 보수 진보가 아니라 흑묘냐 백묘냐 이런 태도를 가져아 한다. 경제, 정치 문제 등 남북관계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누가 추진했나. 김영삼 정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대박론을 이야기했다.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이) 일관적이어야 한다. 권력을 30·40, 20대로 넘겨줄 생각을 해야 한다. 제대로 된 보수주의자는 자식에게 좋은 걸 주고 싶어 한다. 젊은 세대에 많은 권한과 권력을 주면서 지금 세대와 소통할 수 있다. 한국사회는 10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겪고 정보화 사회에 진입했다. 한마디로 한국사회 주체가 교체된 것이다. 

과거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분기점이 40대에서 50대로 올라갔고, 몇 년 있으면 60대로 올라가면 전통적 지지자들은 돌아가신다. 재밌는 현상이 20대들의 투표현상이 60대 이상과 동조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요즘은 민주화세력이 내세웠던 것이 위선으로 여겨진다. 386이 권력을 장악하는데 20년 걸렸으니 여러분이 이들과 계속 가야 한다. 홍준표 전 대표는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집앞에서 이렇게 싸우느냐. 또 김종인 비대위니 뭐니 지금 왜 이걸 가지고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다.

지들끼리 노는 건 상관없는데 아저씨도 이런 말을 막막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잖아 갈수록 더 이상해져서 보기 좀 그래. 핑크통합당에서 안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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