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 황보승희 의원이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할 것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국힘당 의원 중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보편 지급 주장을 공개적으로 한 건 황보 의원이 처음이라서 기사화된 거 같네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어서 왜 통신비 2만원만 전 국민에게 지원해야 하느냐, 전기세, 수도세 등 국민 일상에 보다 직접적인 지출에 지원하는게 재난지원금 취지에 더 부합한다고 말했답니다. 선별 지급은 지급대상자 선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니까 전 국민  대상으로 지급하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추석 대목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말도 했네요.

그러면서 "정부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후 이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국민들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원이 더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추가 지원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머 이 시기에 인기 좀 끌어보려고 하는 말일 수도 있고 국힘당 눈속임일 수도 있지만 주호영이는 통신비 2만원으로 우리나라가 거덜날 것처럼 울부찌질거리는데 그래도 구김당에 이런 의원이 있으니 돋보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