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주장을 맡고 있는 노장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십자인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유벤투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무릎을 다친 키엘리니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함. 키엘리니는 지난 8월 30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크게 다쳤음.

키엘리니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는 하지만, 당장 전력 복귀는 힘든 상황. 유벤투스는 최소 6개월에 달하는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도 이번 부상을 감안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키엘리니를 등록하지 않은 상태. 전반기 내내 베테랑이자 정신적 지주인 키엘리니 없이 승부해야 하는 상황.

이에 따라 유벤투스는 레오나르도 보누치·다니엘레 루가니·마타이스 데 리트 등 다른 센터백으로 전반기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 처함. 이중 데 리트는 지난 시즌 아약스에서 보였던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