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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식은 무조건 맛 없다고?" CJ제일제당 '케이푸드' 새바람

(출처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케어푸드(Care Food) 메뉴로 병원 환자식을 운영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4명이 재취식 의사를 보이는 등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케어푸드란 건강상 이유로 식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차세대 HMR'. 기존 제품은 '연화식'이라고 불리며 주로 부드럽게 씹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 케어푸드는 부드러운 식감뿐 아니라 나트륨과 영양문제를 해결하면서 맛 품질까지 높였다는 설명.

 

실제 지난 한 달 간 CJ제일제당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기존 병원 급식 대신 케어푸드 섭취 의사가 있는 환자 988명을 대상으로 환자식을 운영. 메뉴는 원밀(One Meal)형 덮밥과 비빔밥 종류로 ▲돼지불고기 덮밥소스 ▲닭가슴살 찜닭소스 ▲마파두부 덮밥소스 ▲포크커리 덮밥소스 ▲강된장 비빔밥소스 다섯 가지.

 

평가 항목은 ▲음식 외관 ▲먹었을 때 맛 ▲씹었을 때 부드러움 ▲고기나 채소 등 원재료의 풍성함 4개 항목. 988명 중 설문에 응한 372명은 5개 메뉴 모두 10점 만점에 평균 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줌. 또 응답자의 90%에 해당하는 355명은 '부드러워 먹기가 편하다' '맛이 정말 좋다' '건더기가 풍부해서 좋다'며 케이푸드를 앞으로도 계속 먹겠다고 답함.

 

이는 철저한 국내외 시장 및 소비자 조사를 거쳐 차별화된 R&D 기술력과 HMR 전문성을 케어푸드에 접목한 2년간의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 제언. 이에 따라 국내 HMR 대표 기업으로서 차세대 HMR인 케어푸드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CJ제일제당의 사업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

 

현재 CJ제일제당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실버타운 '더 클래식 500' 등 20여개 유명 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케어푸드 공급을 시작. 타 기관과도 공급 논의를 진행하며 유통망을 확대하는 중.

 

/이슈에디코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