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LPG 가스가 폭발해 식당 내부 집기와 비품이 훼손, 5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화재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본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으로 손해보상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화재로 인한 손해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앞의 사례처럼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보험 분쟁사례를 중심으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주택을 제외한 일반·공장 화재보험에서는 폭발, 파열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지 않는다. 화재는 열 또는 빛을 수반하는 연소현상인 불로 인한 재앙을 의미한다. 때문에 LPG 가스 폭발은 불과 관계없이 일어나는 산화반응으로 화재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재 보험사는 화재담보와 폭발·파열 담보를 구분해 판매 중이다. 이에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 등은 구내 폭발·파열 손해 특약 등을 가입하는 게 좋다. 또 화재보험에 가입할 시 대상 보험목적물이 누락되지 않도록 목적물 면적·주소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하며 계약 체결 후 교부받은 청약서와 보험증권에 정확히 기재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 더해 부속건물이나 창고를 포함하
[IE 금융] 금융당국이 설 명절 전후로 기승인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했다. 대부업체의 경우 정부에 등록된 곳인지 확인해야 하며 대부중개 명목의 수수료 요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선물 배송, 교통 범칙금 납부를 사칭한 스미싱과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개인 간 직거래를 통한 외화 환전 보이스피싱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5일 금융당국은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민생금융 범죄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먼저 대부계약 이전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이나 지자체에 등록한 대부업체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전국 대부업체의 상호명, 전화번호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만약 여기에 없으면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불법사금융업자는 '당일' '비대면' '신속대출' 등 문구를 강조해 급전을 구하는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여기 더해 수고비, 착수금, 거마비 등 다양한 명목으로 소비자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소비자로부터 어떤 명목으로라도 대부중개에 대한 대가를 받는 행위는 현행법상 금지다. 현재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불법채권추심피해자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명절 이후 11개 사 플러스알파(α)의 금융사에서 유형화된 문제들을 자체 점검하거나, 다른 문제점을 발굴하는 과정을 2월 마지막 주까지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작년 11월부터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8일부터 11개 주요 판매사(5개 은행·6개 증권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벌였다. 이 원장은 5일 오전 2024년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7년 전후 최초 가입 시 2015~2016년 H지수 폭락에 대한 리스크 고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 반등에 따른 일부 이익을 본 다음에 (2020~2021년에) 롤오버 형태로 가입을 권유받았다면, 그 시점에서 적합성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판매사에서 재가입을 명분으로 가입을 권유했다면 금소법 원칙 위배 이슈가 있을 수 있다"며 "재가입이라고 해서 자기책임 원칙을 져야 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이 원장은 책임분담 기준안을 이달 안에 만드는 동시에 금융사의 자율배상도
[IE 금융] 법원이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줘 법원은 탈락한 피해자가 하나은행이 3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2일 서울고법 민사15부(윤강열 정현경 송영복 부장판사)는 탈락자 A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하나은행이 3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하나은행 지난 2016년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에 지원해 서류심사와 인·적성 검사, 합숙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에 들어갔다. 당시 인사부장은 이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고 실무진에게 '상위권 대학 지원자를 합격시키라'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이에 실무진은 특정 대학 출신이나 '은행장 추천 지원자'과 같은 14명의 면접점수를 올렸고 A씨는 최종 불합격됐다. 앞서 1심은 하나은행이 채용 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현저히 훼손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5000만 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하나은행은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이유로 내부적 기준에 배치되는 자의적 방법으로 A씨의 점수를 하향 조정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A씨의 기대에 대한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다만 "하나은행이 점수를 바꾸지 않았으면 A씨가 반
[IE 금융]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거래 수수료를 재도입한다. 2일 빗썸은 업계 최저 수준인 0.04%의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도입, 이전보다 강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5일 자정부터 빗썸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0.04%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빗썸에 따르면 변경된 빗썸 수수료는 종전 빗썸의 거래 수수료인 0.25%보다 84% 낮다. 또 현재 업계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는 타 거래소보다도 20% 저렴하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로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빗썸은 이달 5일부터 메이커(Maker) 주문을 통해 체결된 거래금액에 대해 등급별 최대 0.01%를 가상자산으로 지급하는 '메이커 리워드' 혜택을 최대 0.06%까지 확대 운영한다. 기존 일 10만 원으로 제한하던 리워드 적립 한도도 무제한으로 올린다. 또 주 단위로 지급되던 리워드 지급 시기도 일 단위로 조정된다. 멤버십 퍼플 등급부터 블랙 등급까지는 메이커 거래에 대해 리워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 0.04%보
[IE 금융] 국내 핀테크업체들이 31일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작년부터 시작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이 전월세대출로 확대했기 때문. 이번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는 아파트에 한정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와 달리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원룸 등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을 비교할 수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는 6개 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경남은행·케이뱅크)과 제휴해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놨다. 네이버페이의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은행 영업점 방문이나 별도 서류 준비 없이 대출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 비교 추천된 대출상품을 조회한 뒤 최종 상품을 선택하면 갈아타기 절차는 해당 금융사를 통해 진행된다. 토스도 이날부터 3개 금융사(신한은행·하나은행·케이뱅크)와 제휴를 맺은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에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탭의 ‘대출’ 카테고리 중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누르면 된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알고리즘 검증사인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를 받았
[IE 금융] 특별한 이유 없이 신용카드 이용 한도가 줄었을 경우 카드사가 마련한 모범 규준에 따라 감액 사유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게 가능하다. 3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한도는 카드업계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 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카드사는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부여된 한도 적정성을 점검한다. 만약 변동 사항이 있으면 1개월 이내로 이를 반영해 한도를 조정한다. 모범 규준에선 실소득, 신용도 및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다른 금융사의 대출과 카드 대금 연체가 발생하면 한도가 줄거나 사용을 중지당할 수 있다. 만약 실소득에 비해 한도가 불합리하게 줄었을 경우 카드사에 문의해 한도를 조정받을 수 있다. 연 소득, 금융소득, 재산소득 등 객관적인 소득 증빙이 필요하다. 아울러 결혼, 장례처럼 한시적으로 한도 증액이 필요할 때도 카드사 승인을 받아 한도 이상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한시적인 기간이 지나면 기존 한도로 돌아간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한도 조정 사유가 궁금하면 카드업계에서 마련한 모범
[IE 금융]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중도해지이율을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층의 적금 공백 해소를 위해 1년 만기 적금 신상품인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내놓는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1월 시중은행 기준 약 3.2~3.7%)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적용해 주기로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고자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해 적금 공백이 생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내놓은 것.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오는 4월 출시돼 4~5월 중 가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은 일시납입 가입자며 만기는 최대 1년이다. 세부 내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채권추심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 번째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9일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에서 채권추심 수임할 수 없는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채권추심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로부터 상사채권 및 판결·공증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만 수임할 수 있기에 판결이나 공증과 같은 권원이 없는 경우에는 불법이다. 또 채권추심인이 채권추심 중 강제집행 진행을 언급할 경우 채권추심회사를 상대로 강제 집행권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집행권원이 없다면 중지를 요청하고 허위로 통보할 시 관련 증빙을 확보해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 더불어 채권추심인이 변제금에 대해 현금 또는 개인명의 계좌로 입금 요구 시 거절해야 한다. 이는 횡령사고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채무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출 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대출 상담에 응해서는 안 됨. 또 가족·지인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채권추심 등
[IE 금융]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조직형 보험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은 조직형 보험사기 적발에 핵심 역할을 하는 제보 확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특별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며 신고 대상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다. 신고 접수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와 각 보험사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최대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인이 브로커인 경우(최대 3000만 원)과 병원 환자(최대 1000만 원)인 경우에도 특별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포상금은 제보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있으며 참고인 진술 등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인정될 시 지급된다. 아울러 예상 혐의자 수와 혐의 금액, 혐의 내용 입증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등 책정될 예정이다. 또 보험업 종사자가 직무상 취득한 사안을 신고한 경우, 신고인
[IE 금융]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이 지난 한 해의 사회공헌 기부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19일, 서울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따뜻한 마음키트 전달식'을 전개했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모두 네 차례 마련했던 임직원 참여 원데이클래스 연계 사회공헌 기부 활동의 마침표격인 행사였다. 이번 기부는 '마음나눔통장'으로 조성된 재원을 위시해 임직원 참여 원데이클래스와 연계했다. '현대차증권 원데이클래스'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친환경 레고 플라워 꽃다발' '나전칠기 자개공예 손거울' '크리스마스 미니트리' 등 자체 제작 키트를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DIY(Do It Yourself) 사랑의 필통' '반려나무' '자이언트얀 미니 포츈가방' '이른둥이 마음키트(목베개+턱받이)' 등과 자체 준비 물품을 영등포 성인문해센터, 강서구립봉제산노인복지센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에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 기부 활동의 재원인 마음나눔통장 역시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후원금을 1대1 매칭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인데 연초 목표 대비 126% 성과를 달성하며
[IE 금융] 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약 36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증권 매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3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59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5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지난해 현물환 거래 규모가 25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억7000만 달러 뛰었다.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401억5000만 달러로 9억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 규모가 30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7억8000만 달러 올랐다. 외은지점의 거래 규모는 355억4000만 달러로 2억1000만 달러 줄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가 134억2000만 달러로 31억6000만 달러 많아졌다. 반면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과 비거주자와 거래는 72억4000만 달러, 51억5000만 달러로 각각 4억1000만 달러,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IE 금융] 지난해 5억 장에 가까운 화폐가 훼손 오염돼 폐기 처리됐다. 이는 4조 원에 육박한다. 24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환수된 화폐 중 훼손·오염으로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정된 화폐 4억8385만 장이 폐기 처리됐다. 액수로는 3조8803억 원이다.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길게 이으면 총 길이가 6만2872㎞로 경부고속도로(415㎞)를 약 76회 왕복한 거리며 총 높이는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 롯데월드타워(555m)의 253배에 달한다. 직전년도와 비교할 때 지난해 폐기 손상화폐 규모는 전년(4억1268만 장, 2조6414억 원) 대비 7117만 장(17.2%) 증가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상거래 회복에 따른 화폐 환수 경로 정상화와 5만 원권 유통 수명 도래에 따른 손상권 증가, 시중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 환수 금액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지폐 폐기량은 4억2732만장(3조8724억 원)으로 전년(3억5671만 장, 2조6333억 원)에 비해 7060만 장(19.8%) 뛰었다. 권종별로는 1만 원권(2억3775만 장)이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 이어 1천원권
[IE 금융] 금융당국이 전환사채(CB) 공시를 강화하고 과도한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방지에 나선다. 지난 2021년,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제도 개선에도 최근 다시 콜옵션·리픽싱 비중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불공정거래가 근절되지 않았기 때문.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3일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중소·벤처기업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CB 특수성을 악용해 편법으로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얻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선 콜옵션 행사자 지정 시 공시 의무를 부과한다. 행사자, 발행기업이 제3자에게 콜옵션을 양도할 경우 정당한 대가를 수수했는지에 대한 여부, 지급 금액과 같은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현행 규정에서도 CB 발행 시 콜옵션 행사자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회사 또는 회사가 지정하는 자'로만 공시하고 있어 투자자가 콜옵션 행사자에 대한 정보 파
[IE 금융]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등 핀테크 업체들이 19일 일제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내놨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10개 손해보험사(손보사)와 함께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에서는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10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을 비교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본인 인증과 차량·운전자 범위 선택 과정을 거친 뒤 할인이 가능한 특약이나 운전 점수 등을 넣으면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건으로 10개 보험사 보험료를 낮은 보험료 순으로 볼 수 있다. 또 나중에 환급받을 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할인 특약' '가입이 편리해요' '안전주행포인트' 등 사용자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자동차보험 만기가 다가오면 카카오톡으로 사용자에게 알림톡을 전송할 예정이다. 또 보험상품의 선할인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도 이날부터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