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일본이 우리나라를수출우대국가인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분노해 강남구청이 테헤란로와 영동대로에 게시된 일장기를 내리기로 했다. 강남구청은 2일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 게시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철거한다고 밝혔다.현재 강남구에 게양된 일장기는 테헤란로 7기, 영동대로 4기, 로데오거리 3기 등 총 14기다. 구청 관계자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무역질서를 파탄시키는 경제침략선언"이라며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남구는 '글로벌 도시, 강남'이라는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해왔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일본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2일 일본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 명단국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과 아베 총리가 서명한 이후 일왕이 공포한 뒤 2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한다. 이 같은 수순을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일본정부의 이번 결정을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정령(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을 각의 결정한다고 조간에 실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과 한국의 외교부 강경화 장관이 전날 태국 방콕에서 회담하며 이에 대한 협의를 했지만 양측이 평행선을 달렸다"며 "미국이 2일 오후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재를 시도할 방침이지만 일본정부는 미국의 중재에 응하지 않고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각의 결정을 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서울 양천구 빗물 배수시설 수몰사고로 실종됐던 두 명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일아침에 내린 기습 폭우로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던 신월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오늘 새벽 5시40분쯤 실종자 2명의 시신을 찾았다. 사고 발생 21시간 만으로지하 배수터널 입구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전개했지만, 탁한 빗물 탓에 가시거리도 확보되지 않아 수색이 곤란했다.밤새 배수펌프를 동원해 터널에 있는 물을 빼낸 끝에 새벽 4시께부터 수색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는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의 안전불감증이 만든 인재로,국지성 호우가 예고됐는데도 별 대비 없이 작업을 강행했다. 특히사고 직전 두 차례나 수문을 개방하겠다는 신호를 받았는데도 현대건설은 작업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여기 더해공사 현장에는 지하 터널과 지상을 연결해주는 통신장비인 중계기는 물론 튜브 등의 안전장치도 없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마친 만큼 시공업체와 구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지난달 31일 시험발사한 발사체가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는 북한 측 발표에 응대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특성을 가졌다고 짚었다. 합참 관계자는 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한미 정보당국은 새로운 형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것으로 평가한다"고 제언했다. 군은 전날 새벽 이 발사체들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발사된 지 3시간30여분 만에 한미 정보당국 분석을 거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했다. 그러나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전일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로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이 진행됐다고 1일 오전 보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서도뎅기열 환자가 속출해 비상이 걸렸다. 1일(한국시각) 데일리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방글라데시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입원환자 수는 1만7183명에 이른다.입원환자 중1만2266명은 퇴원했고치료 과정에서 1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전국에 걸친 큰 홍수 이후 모기가 급격히 늘어 전국 64개 지역 가운데 61개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이 뎅기열 탓에 난리다.2000년 이후 해마다 우기와 함께 뎅기열이 발생했는데 올해 상황이 최악이라는 게 이 나라 보건 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데일리선의 보도를 보면 최근 들어 하루에 1000∼1400명의 뎅기열 환자가 추가로 나와 피해가 확산할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방글라데시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환자 대처에 애를 먹고 있다. 한편 뎅기열은 주로 숲모기가 옮기는데3∼8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백혈구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지만 대부분 심각한 증세 없이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된다. 그러나증상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IE사회] 부산에서 같은 음식점을 이용한 시민들 중에서 A형 간염에 걸린 환자가 일주일 사이 세 배 넘게 늘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식당에서 식사를 한 시민들 중지난달 24일 확인된 A형 간염 환자 19명 외에 1일오전 집계 결과 52명의 환자가 더 나와지금까지 확진 환자가 71명에 이른다고 알렸다. 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해당음식점을 이용한 시민 19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고 발표했었다.이번추가환자들의 경우 A형 간염의 잠복기가 2주에서4주 정도인만큼 뒤늦게 파악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경기도,6월 서울에서 A형 간염발생 시중국산 조개젓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부산에서 A형 간염에 걸린 시민들이 이용한 식당에서도 제조업체는 다르지만 중국산 조개젓갈을 내놓은사실이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비슷한 시기에 충남에서도 중국산 조개젓갈을 먹고 A형 간염 환자가 집단 발병해 충남도보건당국과 정보를 나누며원인을 분석 중이다. 한편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오면 평균 4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 일반적으로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구토,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하는데나이가 많을 수록
[IE 정치] 북한이 또 여러 발의 발사체를 날리며 분위기를 흐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31일 새벽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은'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알렸다. 이날오전 5시6분, 5시27분께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는 설명이다. 합참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된다. 현재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군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더 발사하지는 않을지관련 동향을 살피며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헝가리 경찰이 25명이 사망하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인 유리 C.를긴급 체포했다. 29일(현지시각)인덱스(Index.hu), 오리고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앞서 헝가리 대법원은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 호 유리 C. 선장에게 보석을 허용한 하급 법원의 결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검찰이 제기한 비상항고사건을 공개심리하면서 하급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판시했다. 현지 경찰은 29일 성명을 통해유리 C.를 상대로 새로운 심문을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헝가리 검찰도 유리 C.가 현재 구금 상태라고 밝혔으나세부적인 부분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월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관광객과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던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은 사고를 낸 우크라이나 출신 유리 C.는 보석금 1500만 포린트(약 6200만원)를 내고 6월13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부다페스트를 이탈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었었다. 현재도이 사고로 25명이 사망했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해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 당시 신고하지 않은 집회를 개최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60)가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조 대표는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인공기를 불태우기도 했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지난 23일 조 대표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알렸다. 조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우리나라를 찾은 작년1월22일 오전 서울역에서경찰 신고 없이 방남 반대 집회를 진행한혐의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은 한반도기와 김정은 위원장 사진, 인공기에 불을 붙이고조 대표는 인공기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발로 밟았다. 조 대표는 신고 의무가 없는 정당한 기자회견이었다고 주장했으나검찰은 첨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는 등 집회 요소를 갖췄던 것으로 판단해기소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브라질 북부 파라 주(州)에 있는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50여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UOL에 따르면 폭동은 파라 주 남서부 아우타미라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시작됐는데교도관 2명이 한때 인질로 붙잡혔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교도소 당국자의 말을 빌리면 이번 사고는 범죄조직원 간의 다툼이 폭동으로 번졌으며 수감자들이 서로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최소한 52명이 사망했다.주 정부는 현장에 중무장 경찰 병력을 투입해 5시간 만에사태를 진정시킨 후 내부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말기 암 치료를 받는 아내를 간호하던 노인이 힘든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해경찰에 검거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7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알렸다.29일 오후 3시경자신의 집에서 간암·담도암 말기 판정 후집에서 치료를 받던 아내(79)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다. 범행 직후 A씨의 전화를 받고 사망소식을 알게 된 자녀가 119에 신고해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했다. 이후 A씨를 추궁해"간호가 힘들고 자식들에게도 미안해서 그랬다"는진술을 들었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의아내는 최근까지 수차례 입·퇴원 치료를 반복했고, 올해 4월에는 말기 암 판정도 받았다. A씨는 20년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온 아내를 간호했었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간호하느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행 동기를 밝힐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0% 초중반으로 올라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50%를 넘으며 2주 연속 올랐다. 반면 자유한국당(자한당)은 2·27 전당대회 이후 처음 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이는 반일 감정여론이 확산했기 때문. 리얼미터는 YTN 의뢰를 통해지난 22~2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43.2%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자한당은 0.4%포인트 빠진 26.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62.9%에서 65.5%까지 오른 반면 보수층의 자한당 지지율은 60.9%에서 56.6%까지 떨어졌다. 이 밖에 정의당 지지율은 6.9%로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뛴 5.3%였다. 민주평화당은 2.0%, 우리공화당은 1.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2.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43.7%였다. 이로써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8.4%포인트를 시현
[IE 사회] 통일부는 29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소형 목선과 선원들을 북측으로 송환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오늘 오후 동해 NLL 선상에서 북측 목선 및 선원 3명 전원을 자유의사에 따라 북측에 송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 8시18분 대북통지문을 전달하고, 목선·인원도 동해 NLL 수역으로 출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27일 NLL을 넘은 북한 소형 목선을 포착해 출동했다. 이 목선은 조사 결과 북한군의 부업선으로 판명났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합동참모본부(합참)이27일 밤 11시 21분께북한 소형 목선 한 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고 28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 소속의 부업선, 고기잡이 배로 추정되고, 배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은 군복 차림이었다"며 군 당국이 배를 처음포착한 건 전일10시 15분쯤, 육군 해안 레이더가 NLL 북쪽 5.5km 지점에 멈춰 있는 배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밤 10시 39분쯤 해당 목선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자 해군 초계함과 고속정, 고속단정 등을현장에 투입했고북한 선박은 11시 21분 NLL을 넘어 우리 측 영해로 넘어왔다. 고속단정 요원이 가까이 가 확인한 결과 북한 배는 길이 10미터 정도의 소형 선박으로 엔진이 탑재돼있었으며, 배 안에는 어구 여러 개와 오징어가 실려있었다.북한 선원들이 항로를 잘못 알고 내려왔다는진술을 한 가운데우리 군은 해당 목선을 28일새벽 강원도 양양의 군항으로 예인했다. NLL을 넘은 선박을 즉시 퇴거 조치하지 않고 우리 군항으로 예인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배에 표기된 선명을 확인하니 북한군 소속이었고, 군복 차림의 선원도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판단했다는 게 합참 관계
[IE 사회] 이달 27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군에 단속된 북한 소형 목선은 북한군의 부업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이 소형 목선에는 선원 3명이 탑승했는데, 이 중 1명은 군복을 착용해 우리 군에 단속됐다. 이들은 우리 군에 항로 착오 탓에NLL을 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복을 착용한 선원 1명이 군인인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해당 선박은 길이 10m 정도의 소형 목선"이라며 "엔진이 탑재됐고 다수의 어구와 어창에 오징어가 적재됐었다"며 "이 목선에 북한군의 부업선으로 추정되는 선명(배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육군 22사단 해안레이더에서 동해 NLL 북쪽에 정지 중인 미상선박을 포착했다. 해군에서도 오후 10시18분경 고성능 영상감시체계와 해상 감시레이더를 통해 동일한 미상선박을 발견했다. 이후 미상 선박이 NLL 북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자 인근에서 경계작전 중이던 해군 초계함과 정박 중이던 고속정 및 특전 고속단정(RIB)이 현장에 출동했다. 북한의 미상 선박이 NLL을 넘은 시각은 오후 11시21분이며 해군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