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로 참사를 겪은한국인 실종자의 시신이 간헐적으로 발견되는 와중에사고 당일 이 유람선에 탔던 헝가리인 선원의 시신도 수습됐다. 6일 오후 6시 반경(현지시각),사고 현장으로부터 4km 떨어진 다리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헝가리 당국에 따르면 이 시신의 신원은이번 사고와 관련된 헝가리인으로 확인됐다. 그러나선장인지 선원인지는 알리지않았다. 이에 앞서 유람선에 탔던 한국인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사고 현장에서 약 5.8km 정도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60대 남성 시신, 40km 떨어진 싸즈헐롬버떠 지역에서는 30대 여성의 시신을각각 찾아냈다. 현재까지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지금까지 18명으로 늘었고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는 8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고를 일으킨 바이킹 시긴 호가다시 부다페스트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사고와 별개로 정상 일정에 맞춘 운항이라는 게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의 설명이다.형사 절차로 선박을 압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부연도 있다. 다만 헝가리 경찰이 증거를 더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추가 조사가 진행될가능성도 있다. 한편 본격적인 인양은 일요일쯤에나
[IE 국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여드레째 발견된 시신 4구 모두 한국인 탑승객인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현지시각으로 5일오후 3시40분쯤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선박 사고지점에서 떠올라 헝가리 측 경비정이 발견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원 확인됐다"고 밝힌데이어부다페스트 서버드사그 다리 쪽에서 헝가리 경찰이 수상 수색 도중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신속대응팀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마지막발견된 시신 역시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데침몰 유람선에 타고 있던 실종자일 가능성이 크다. 앞서 5일(현지시각) 오전 9시21분 침몰 유람선의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에서 한국인 60대 남성이 수습됐다. 또 오후 12시10분께 침몰사고 현장 기준 하류 방향으로 약 50㎞ 떨어진 에리치(Ercsi)에서 한국인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수습된 시신이 모두 한국인 유람선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유람선에 올랐던 33명한국인 중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 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의 보훈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때 비로소 나라다운 나라가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유가족의 예우와 복지를 실질화하고 보훈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나라를 지켜낸 아버지의 용기와 가족을 지켜낸 어머니의 고단함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와 남겨진 가족의 삶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의 애국은 바로 이 소중한 기억에서 출발합니다. 나라를 위한 일에 헛된 죽음은 없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입니다. 오늘의 우리는 수많은 희생 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보훈은 바로 이 소중한 책임감에서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을 맡았던 북한 측 인사 처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섀넌 공항 라운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기 전 기자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여한 북한 인사들의 처형 보도에 대해 묻자 "보도가 정확한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상대하던 신사들 중 한 명은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들 김정은을 즉각 비난하고 싶어 한다"며 "그가 죽임 당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요전날 밤 극장에 있었고 그러니까 죽임당하지 않은 것이다. 나머지 4명은 모른다"고 덧붙였다.또 "다시 말하지만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거론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처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을 담당했던 김혁철 당시 북한 대미협상특별대표 등이 처형되거나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가 처형되지 않았다고 말한 인물이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인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처형됐다고 보도된 인물은 김 대표,최근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된 인물은
[IE 사회] 6일 오전 10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올해 추념식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다. 전국 충혼탑에서도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자체 단위 추념식도 진행된다. 올해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유해가 해외에 안장됐다가 최근 국내로 봉환된 전사자를 포함한 6·25 전사자 유가족들도 등장한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과 애국가 제창, 헌화 및 분향, 주제영상 상영,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이어진다. 헌화·분향 행사에는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출한 황수용 하사, 대구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한 김대환 경위, 전남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가장 멀리서 지원을 나간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대표 자격인 김규태 상사 등이 입장할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증서는 올해 유해가 발굴돼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원갑 이등중사, 박재권 이등중사,
[IE국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이레째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4일(현지시각) 다뉴브강 하류에서 수습된 시신 2구는 한국인 실종자였으며, 침몰사고 현장에서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아냈다. 이날 처음 발견된 한국 남성 시신은 침몰사고 현장부터다뉴브강 남쪽 하류로 55㎞ 떨어진 곳에서 오후 1시경발견됐다.또 이날 오후 3시26분경사고 현장에서 50㎞ 정도떨어진 에르치에서도 2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앞서 전날 양국 구조팀은 한국인 시신을 사고 현장 및 사고지점으로부터 100㎞ 이상 떨어진 강 하류에서 찾았다. 사고 현장에서는 50대 여성의 시신, 100km 이상 떨어진 지점인 하르타에서는 6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해가족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일곱 구의 시신이 수습된 이후 5일째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다가 이틀 연속시신이수습된 것으로, 구조팀은 강 수온이 올라가면서 강바닥에 가라앉은 시신들이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우리나라와헝가리 당국은 5일부터 인양 준비를 위한 잠수작업에 나서는 동시에선체 주변 실종자 수색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일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남
[IE 사회] 군에서 발생한 의문사의 진상규명 및재조사를 위해 꾸린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5일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 출벌 이래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사망 등 사망 원인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재조사를 부탁한 사례가 500건을 웃돈다. 특히나 위원회는이 가운데2007년 군에 입대해 8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윤 모 일병의 사연을 특정했다. 윤 일병의 아버지는 지난 3월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다.위원회는 최근 윤 일병을 비롯한 진상규명 대상자를 결정해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르면 오는 8월쯤 첫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의 올해 점심식사 주인공이 공개됐다. 시가총액 3조 원 암호화폐 트론(Tron·TRX) 개발자 저스틴 쑨(Justin Sun) 트론 대표가 당첨된 것.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같은 외신에 따르면 쑨 대표는 이베이경매에나온 '버핏과의 점심'에 역대 최고가인 456만7888달러(약 54억746만 원)를 써 낙찰자로 결정된 것.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워런 버핏과의 식사 경매는 최대 7명의 지인과 함께 뉴욕 스테이크 전문점 '스미스&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할 기회가 주어진다. 쑨은 1990년생으로 '중국판 스냅챗'이라고 불리는 페이워(Peiwo) 앱을 개발했다. 또 메이저 암호화폐 리플의 중국 대표를 맡았으며 지난 2017년 8월 암호화폐 트론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전 세계 1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파일공유사이트(P2P) '비트토렌트'를 인수하기도 했다. 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바로 20주년 된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 낙찰자"라며 "투자 거물을 만나는 자리에 다른 블록체인 사업가들도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세월호 사건과 아무 연관 없는 박근혜, 황교안에게 자식들 죽음에 대한 자기들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고 하고 있다."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 -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 [IE 정치] 세월호 참사 5주기 당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이 당시 상황을해명했으나 이 역시 논란이다. 차 전 의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저는 사적으로, 공적으로 세월호 괴담의 피해당사자다. 피해당사자가 절박한 상황에서 분노를 표현하는 글을 쓰면 안 되느냐.세월호 괴담 생산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또 부관참시하려 하는 모습을 보고 분노해 글을 썼다'는 게시글을 작성했다. 여기에는'이제라도 정신차리고 박 대통령을 거짓 마녀사냥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분노케 했다. 지금 황교안 대표가 그 덫에
[IE 사회] 조현병을 앓는 40대 남성이 세 살배기 아들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 마주 오던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 목숨을 잃었다. 4일 경찰에 따르면이날오전 7시 반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 부근에서 박 모 씨(41)가 소형화물차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최 모 씨(30)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해박 씨의 세 살아들까지 세 명이 모두 숨졌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3일 밤, 조현병을 앓던 박 씨가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는 부인의 신고 접수 후박 씨를 추적하던 중사고 당일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발견해 2km 정도 쫓아갔지만 멈춰세우기 전에 충돌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70대택시기사에게동전을 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러사망까지 이르게한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의 피고인인 30대 승객이 중고차 사기 혐의로도 재판을 받는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의 피고인 A씨(30)는 지난 2월 공범 2명과 함께 중고차 판매 사기 혐의로 재판장에 서게 됐다.2017년 10∼11월 인천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구매자들을 상대로 여섯 차례에 걸쳐 총 84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싼 가격에 중고차를 판매할 것처럼 광고한 뒤 계약을 체결 후에추가 비용이 있다며 다른 중고차를 비싸게 팔았다.검찰은 지난 2월 14일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고, 이미 두 차례 관련 재판이 진행됐다.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는 택시기사 폭행 사건 전에사기 혐의로 먼저 기소돼 공범들과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법원은 A씨의 사기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건까지병합해 재판을 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3일오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보고를 받은 후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지난달 31일 오전(현지시각)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사고현장을 둘러보고 긴급 외교장관 회담, 내무장관 면담,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 면담, 구조대 격려 등의 일정소화후 귀국한 강장관에게보고를 받은 후 관계부처 장관 및 청와대 참모진과 추후 우리정부의 대응 방안을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문 대통령은 미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과 하노이 핵 담판 결렬 후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섀너헌 대행이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던지난달 30일 북한발사체를 단거리미사일이라 규정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한 만큼 관련대화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해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국내 가구가 아동 한 명당 월평균 29만 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내놓은'2018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보면,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사교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계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사교육과 보육기관을 이용한 아동 가구의 사교육비와 보육비 지출 규모를 추산한 결과다.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008가구 중사교육·보육기관을 이용한 914가구 중에서 정부지원금을 뺀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월 14만2000원, 일반 가구는 월 29만9000원으로, 일반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2배 정도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보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를 계산한 결과치는 4만6000원이었다.소득 수준별로 저소득 가구는 1만1000원, 일반 가구는 4만9000원으로 일반 가구가 저소득 가구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는학원이 40.07
[IE 생활정보] 대구를 비롯한 경상내륙에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타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3도, 대전과 강릉 31도, 광주 30도, 서울 2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아직까지 습도는 높지 않은 만큼그늘에서는 서늘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 또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낮 동안 해안과 일부 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는 부연도 있다. 영남 내륙은 모레까지 33도 안팎의 폭염, 나머지지역도 같은 날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을 기준 삼아 4일 30도, 모레는 29도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건조경보가발령된강원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과 경기북동내륙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울산 지역은 '나쁨' 단계로 전망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허블레아니호 운영사 회장이 이번 침몰사고는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 규정을 지키지 않고 추월 운항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인 단체 투어 도중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운영사 파노라마데크의 사주 스턴코 어틸러 회장은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과실을 범했기에 사고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크루즈선이 교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당시 다뉴브강 무전 기록으로 알 수 있다"며"당시 주변 선박들은 크루즈선의 교신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 더해 "수사 당국이 크루즈선의 자동선박식별장치 기록을 확보했고, 크루즈선의 평소 경로도 확인했을 것이므로 어느 쪽에 과실이 있는지 더 자세히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현재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은 변호인을 통해 피해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도 자신은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선장구속 기간은 한 달인데6000만 원가량의보석금을 내면 풀려난 상태에서 조사를 받지만 재판이 끝날 때까지 전자 추적 장치를 단 채 부다페스트에 체류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