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거래소(거래소) 시스템 장애에 전날인 7일 코스피 시장 전체 주식 거래가 7분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처럼 전 종목이 일시적으로 멈춘 사례는 지난 2005년 한국거래소 출범 이후 처음인데, 이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과 함께 '중간가 호가'가 생기면서 일어났다. 중간가 호가는 최우선 매수 및 매도 호가의 중간값으로 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7분부터 44분까지 7분 동안 코스피 시장에 전산장애 탓에 거래가 멈췄다. 이에 증권사들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코스피 전 종목에 대한 시세 확인과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대부분 종목 거래는 정상화됐지만, 동양철관의 경우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후 12시5분부터 약 3시간 동안 다시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소는 시스템 장애의 원인으로 동양철관의 '자전거래 방지(Self Match Prevention, SMP) 조건'과 관련한 오류를 꼽았다. 이는 거래 ID가 같을 경우 상호체결을 방지하는 장치인데, 같은 ID에서 동일한 가격 매수·매도 주문이 발
[IE 금융] 작년 은행권 대표 정책금융 상품인 새희망홀씨의 공급실적이 3조5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50억 원(5.2%) 증가.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작년 새희망홀씨 전체 공급량의 67%(2조3562억 원)는 시중은행. 이어 특수은행 25.9%(9115억 원), 지방은행 7.1%(2487억 원)이 공급. 새희망홀씨 지원 대상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또는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신용도 무관). 금리는 연 10.5%, 한도는 최대 3500만 원. 우대조건을 보면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긴급 생계자금 500만 원 추가 지원과 우대금리 제공. 은행별로 보면 ▲우리(6374억 원) ▲농협(5629억 원), 국민(5551억 원) ▲신한(5326억 원) ▲하나(4377억 원) 등 상위 5개 은행의 공급실적이 은행권 전체의 77.5%를 차지. 또 경남(108.6%), 농협(105.9%), 우리(101.8%), 기업(101.4%) 등 은행 네 곳은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 새희망홀씨 판매 채널(신규 취급 기준)은 인터넷·모바일 뱅킹(40.1%), 영업점(39
[IE 산업] 삼성전자와 하만이 CJ CGV와 차원이 다른 편의성 및 몰입감을 선사하는 미래형 인공지능(AI) 영화관 구축에 대한 협력 시작. 18일 삼성전자와 하만, CJ CGV는 전날 CGV용산아이파크몰 SCREENX 4관에서 'AI 시네마 혁신(AI Cinema Innovation)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하만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총괄 아마르 수바시(Amar Subash) 부사장이 참석. CJ CGV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솔루션이 적용. 더불어 시스템 에어컨∙공기청정기와 같은 쾌적한 시청 환경을 선사하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와 '삼성 컬러 이페이퍼(Samsung Color E-Paper)'도 탑재.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영화관 종이 포스터를 대신할 수 있어 운영∙관리 효율을 높임. 또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는 삼성전자 AI B2B 설루션인 '스마트싱
[IE 산업] CJ올리브영이 올 상반기 신입 인재 채용을 시작했다. 18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 직무는 ▲상품 기획(MD) ▲상품 개발(BM) ▲백엔드개발 ▲소프트웨어엔지니어 ▲글로벌마케팅 ▲글로벌사업전략 ▲글로벌 영업 등 23개 직무며 두 자릿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여기 더해 올리브영은 이번 채용에 '글로벌 전형'도 신설했다. 필수 언어권(미국·일본) 해외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4년 이상 거주 경험이 있는 국내·해외 대학교 학사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채용 전 직무는 '일반 전형'이며 일부 글로벌 관련 직무는 '글로벌 전형'으로 받는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TEST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전형 과정을 거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리브영 외에도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 등 CJ 주요 계열사 등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진행.
[IE 금융] 제4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이 일주일 정도 남은 가운데 유력 후보자 중 하나였던 '더존뱅크 컨소시엄'에 이어 '유뱅크 컨소시엄'도 이번에 신청을 포기하기로 했다. 17일 유뱅크 컨소시엄의 주최사 렌딧에 따르면 유뱅크 컨소시엄은 오는 25~26일에 있을 제4인터넷은행 예비인가에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렌딧 김성준 대표는 "불안정한 경제와 정국 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시점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다만 이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중 다시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청 시점은 추후 금융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유뱅크 컨소시엄이 은행 설립을 추진하는 하나의 과정이고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부연했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외국인, 고령층까지 타깃을 넓혔으며 자체 개발 신용평가모형을 장점으로 앞세워 '중금리 대출'에 집중한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에 한창이었다. 이 컨소시엄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핀테크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한 상태며 IBK기업은행 역시 합류를 검토 중이다
[IE 산업] 롯데네슬레코리아가 내년 3월을 끝으로 운영 종료. 17일 네슬레와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네슬레코리아 운영을 내년 1분기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지난 2014년 네슬레와 롯데그룹(롯데푸드)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이 합작법인은 네슬레 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 외에도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크리머, 펫케어 제품 등을 국내에서 생산·유통·판매. 주요 브랜드로는 스타벅스 앳홈, 블루보틀, 킷캣 등. 네슬레코리아는 합작법인 운영 종료를 앞두고 다음 달부터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사업 진행. 이는 현재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사업 부문인데, 이달 안에 네슬레코리아로 영업권이 이전. 양사 발표에 네슬레코리아 노동조합(노조)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 운영 종료 후 약 300여 명의 합작법인 노동자 고용에 관한 입장과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 이와 관련해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합작법인 임직원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지원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 네슬레코리아 토마스 카소 대표는 "글로벌 우선순위와 국내 시장 상황, 양사의 공통된 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
[IE 산업] 홈플러스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개인 재산을 사재출연해 소상공인 채권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현재 소상공인 채권 지급에 필요한 소요 금액을 추산 중"이라고 알렸다. 이날 홈플러스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주주사에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채권을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에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주주사와 실무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소상공인들의 채권 지급을 완료할 계획"고 설명했다. 전날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김형주 회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규모와 시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이런 입장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비난의 시선이 잇따랐다.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압박이 거세지자 마지못해 사재 출연이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진정 어린 사과도 없이 해외로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연 2%대까지 내려갔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p) 감소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2%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연 2.96%)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코픽스는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내려가고 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보다 0.05%p 떨어졌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3%p 하향한 2.89%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