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미국,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공식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일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 정부가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 기존 타국 관세 및 비관세 무역 방침에 따라 미국 기업이 받은 차별을 없앤다는 명목의 상호관세는 기본관세 10%(5일 시행)와 개별 관세(9일 시행)로 구성. 미국 주요 무역상대국에는 기본관세 이상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만큼 그간 미국 주도의 국제 통상 질서에 큰 변화 관측.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확정 오늘 오전 대법원 3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9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한 원심 확정. 권 전 회장과 전주(錢主) 손 모 씨 등 9명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차명계좌 등을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작년 9월 항소심에서 모두 유죄 선고. 김건희 여사처럼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손 씨는 1심 무죄였으나 2심에서 방조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
[IE 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헌법재판소(헌재) 반경 150m 구역을 '진공상태'로 만들었으며 인근 학교와 은행 영업점이 쉰다. 탄핵 찬반을 지지하는 인파가 헌재에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헌재 주변 인국역·수운회관·계동사옥에 경찰버스를 배치해 반경 150m를 전면 통제할 수 있는 상태로 바꿨다. 또 헌재 일대 안국역~낙원상가, 안국동 사거리~종로소방서, 재동초등학교~안국역, 율곡터널~안국사거리 양방향 도로 교통이 통제됐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을호비상을 내렸다. 이는 두 번째 높은 비상근무 단계며 대규모 집단사태, 테러 및 재난으로 치안이 어지럽거나 징후가 보일 때 발령된다. 선고 당일인 4일에는 최고 수준인 갑호비상을 발령, 가용 경력의 100%를 비상근무에 동원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선고 당일 헌재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11개교의 임시 휴업 결정했다. 해당 학교는 ▲서울재동초등학교 ▲서울재동초병설유치원 ▲운현초등학교 ▲운현유치원 ▲교동초등학교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자중학교 ▲덕성여자고등학교 ▲중앙중학교 ▲중앙고등학교 ▲
[IE 산업]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이는 '킥(Kick)' 시리즈 제품인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한다. 이는 바나나킥이 최근 전 세계적인 조명을 받자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니 픽 바나나킥 동생 '멜론킥' 등장…하반기 수출 진행 2일 농심에 따르면 곧 나올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메론 특유의 단맛을 구현했다. 또 전작 바나나킥처럼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살렸으며 모양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킥 시리즈 정체성을 유지했다. 농심은 메론킥에 이어 올해 안에 새로운 과일 맛 신제품을 준비 중이며 이 시리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수출도 준비 중이다. 우선 올 하반기 바나나킥과 메론킥을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내놓은 초코 바나나킥과 녹차 바나나킥처럼 기존 제품에 다른 맛을 입힌 제품이나 타 사와 함께 바나나킥을 재해석한 협업 제품 내놨지만, 바나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을 구현한 제품 출시는 처음이다. 이는 최근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지난달 10일 미국 TV쇼 '제니퍼 허드슨쇼'에 나와 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미국, 상호관세 시행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 내일 오전 5시, 상호관세 발표 후 즉각 시행 방침.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경제체제인 만큼 대(對)미국 수출 상위 품목인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이어 상호관세 부담까지 안게 돼 비상이 걸린 상황.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가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와 비관세에 맞서 미국도 같은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공약했던 보편관세와 같은 개념. 대한민국 서부 산불 재작년 4월2일부터 4월4일까지 우리나라 서부 지역을 위시해 연쇄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3708ha의 임야 소실. 홍성, 대전-금산, 함평, 순천은 산불 대응 3단계, 서울 인왕산, 당진, 보령 2단계 발령. 동부도 영주 산불에 3단계 발령. 매우 건조했던 이날은 전국 40여 건의 산불이 났는데 1986년 산불 최초 실시간 감시 이후 100ha 이상을 태운 산불이 5개 이상 동시 발생한 첫 사례. 4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려 잔불까지 자연 진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은
[IE 산업]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클래식(구 쿠키런 for Kakao) 12주년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서 오늘부터 7일간 미디어 매핑 쇼 '#모두다빛난다'를 공개. 미디어 매핑 쇼는 오는 8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 2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이번 쇼는 지난 12년간 쿠키런과 함께 달려온 여정을 추억하고 축하하는 쿠키런 뮤직 콜라보 프로젝트 '#모두다빛난다' 캠페인의 일환. 앞서 지난 30일에는 AKMU와의 협업 음원 'DADA'도 공개. 영상에는 힘차게 달리는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가 등장. '달리기'라는 쿠키런의 대표 가치를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 또 최초로 타워 기둥 360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더현대 서울 6F 튠(TUNE)에서 오는 25일까지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데브시스터즈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흥행에 성공. 지난 2013년 '쿠키런(클래식)'에 이어 2016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IE 금융] 임기가 약 2개월 남은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사의를 표명,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에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2일 이 원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향후 거취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금융위원장에게 말한 뒤 최상목 부총리와 한덕수 총리도 연락을 줬는데 현재 사정이 너무 어렵다며 말렸다"며 "오늘 밤 미국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한 내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하면서 보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복귀 여부도 무시하기 어렵다"며 "임명권자가 대통령인 이상, 할 수만 있다면 대통령에게 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국회에서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게 주된 골자다. 한 권한대행은 이 법안이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에서 이사들이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돼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저해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전국 고속버스 와이파이 무료 개방 국토교통부는 고속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오늘부터 전국 고속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제공. 고속버스 8개 회사 모든 노선과 1724대 모든 차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KT 통신망을 사용하며 최대속도는 400Mbps. 승객은 별도 연결 비밀번호 없이 탑승 중인 고속버스 회사의 영문명이 적힌 와이파이망에 연결해 무료 인터넷 사용 가능. 국토부는 시외버스에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확대 제공 방안을 각 도(道) 및 시외버스 업계와 협의할 방침. 수원 토막살인 사건 2012년 오늘, 조선족 오원춘이 무고한 여성에게 성폭력을 가하고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범죄 발생. 피해여성이 구체적인 범행 장소까지 신고로 알렸지만 미흡한 초동 대처 탓에 결국 사망.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조선족 이미지가 더욱 악화한 계기가 된 사건으로 경찰 신뢰도 역시 추락. 이 사건 책임을 물어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으며 결과적으로 경찰 수사권 독립도 더욱 요원해진 계기. 천호대교 버스 추락 사고 1988년 4월1일 오후 5시50분께
[IE 산업] 국내 면세점업계가 실적 악화를 겪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069960) 현대디에프(현대면세점)가 동대문점 영업을 중단한다. 1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종속회사 현대디에프가 오는 7월31일 시내면세점 중 하나인 동대문지점을 폐점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면세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대문점 영업을 중단했다"며 "단기적인 매출 감소를 예상하지만, MD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영업을 시작한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막대한 영업 손실을 내면서 약 3486억 원의 적자가 누적됐다. 이 면세점은 출점 당시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2020년 동대문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7)에 이어 2023년 7월 인천공항면세점 DF5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두산타워 안에 있지만,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고환율 여파에 실적이 부진하자 이 같은 결정에 나선 것. 이 외에도 현대면세점은 조직 효율화를 위한 희망퇴직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문제는 비단 현대면세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면세점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관
[IE 금융]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 소식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련 유상증자(유증)와 승계 구도 관련성을 살펴보겠다고 제언했다. 1일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여의도 본원에서 "유증 결정 전후 자금이나 지분 이동, 승계 관련성 등은 향후 한화그룹에서 제출할 신고서에서 바뀐 부분을 비교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화는 김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 22.65%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인 김동관·동원·동선 씨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증여로 장남 한화그룹 및 한화에어로 김동관 부회장이 9.77%, 차남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이 5.37%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이 5.37%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여기에 이들 아들은 한화에너지 지분 100%를 소유하기 때문에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총 42.67%가 돼 경영권 승계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게 됐다. 앞서 한화에어로는 지난 20일 국내 최대 규모인 3조6000억 원의 유증을 결정했고 같은 달 26일 한화그룹이 현재 발행가액 기준 9800억 원을 출자해 100% 유증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금감원은 한화그룹에 대해 구체적인 투자계획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해명한 것과 다른 정확을 발견했다. 또 회계처리 기준 위반 가능성을 포착해 회계감리로 전환했다. 1일 금감원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여의도 본원에서 "MBK파트너스 검사 결과, 신용평가 하방 위험 또는 등급 하향 인지 가능성 및 시점을 언제 알았는지, 회생 절차를 언제부터 기획하고 실제 신청했는지와 관련해 해명과 다른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는데, 최근 검사 기간을 연장, 인력을 늘렸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된 사실을 모른 채 홈플러스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약 820억 원을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MBK파트너스는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어음과 채권 등을 발행했다"며 "회생 절차는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함 부원장은 이런 MBK파트너스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은 것. 그는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한 가능성도 발견해 이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