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LG전자와 맞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가전업계에서 구독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가전을 무조건 내 것으로 소유할 필요가 없다는 젊은 세대와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구독 경제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40조 원에서 내년 100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AI 제품 중심 구독클럽 론칭…스마트싱스 활용↑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시범 운영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이날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낸 다음 일정 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서비스 모델을 운영하는데 이 가운데 90% 이상은 AI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AI 제품 중심으로 운영해 'AI=삼성'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AI 구독클럽에서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먼저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신규 차량에 소화기 비치 의무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늘부터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 차종이 기존 7인승에서 5인승 이상 모든 차량으로 확대. 다만 기존 등록된 차량에 소급해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달부터 제작·수입·판매되거나, 소유권이 변동돼 새로 등록하는 차량에만 의무 적용.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검사 시 확인하며 '자동차 겸용'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구매 시 유의. 2.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정식 개통 보령해저터널이 11년간의 공사를 끝내고 2021년 오늘 정식 개통.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1시간30분에서 10분대로 80분 단축. 이 터널은 6.92㎞로 국내 최장이며 일본 도쿄아쿠아라인(9.5㎞)과 노르웨이 뵘라피오르(7.9㎞), 에이크순(7.8㎞), 오슬로피오르(7.2㎞)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 3. 포니 출시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생산 모델이자 한국산 자동차 첫 독자생산 모델, 최초 4도어 패스트백
은근히 강한 바람에 단풍도, 그나마 남았던 나무 위 눈송이도 모두 떨어집니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는 첫 구절이 유명한 조지훈의 시 '낙화'가 떠오르네요. 낙화도 좋지만 제가 손꼽는 조지훈의 시는 승무입니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梧桐)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승무는 현대 한국 무용의 개척자인 전설의 무용가 최승희의 몸짓을 본 후 시상을 떠올렸다고 하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도심 집회·행진으로 교통 통제 오늘 오후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등의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일부 도로 통제. 경찰은 우선 세종대로,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과 행진 시에는 우정국로, 남대문로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 차로로 운영. 또 을지로입구 교차로에서 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1가 방향 교통 통제 및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 우회 예정.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으로 확인. 2. 후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시작 오늘부터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작.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체크카드와 결합된 상품으로 개별 신용카드사를 통해 발급.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청년할인(만 19~39세, 7000원 할인), 단기권(1·2·3·5·7일권), 문화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며 후불 역시 이용구간은 기존 선불 카드(충전식)와 동일하나 티머니 누리집에 카드등록 필수. 미등록 시 교통카드 결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원스톱 서비스' 첫선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는 소상공인의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오늘부터 고용보험 가입과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시행. 그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보험료의 50~80%를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지만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관련 규정과 체계 개선. 온라인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털 서비스' 사이트, 오프라인은 근로복지공단 관할지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가입 가능.. 2. 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 1987년 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항한 대한항공 보잉 707 여객기가 인도양 상공에서 실종. 북한 특수공작원 김승일, 김현희 2인조가 액체 시한폭탄을 사용해 비행기를 폭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지령에 의한 공중폭발로 결론. 다만 여러 의혹이 남아 아직 음모론이 나도는 상황. 당시 전두환 정권은 9차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실시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했는데 전두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 사건으로 안
[IE 금융] 케이뱅크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다음 달 8일 새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중단 시간은 내달 8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금융 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 중단 내용은 ▲예·적금 및 대출 신규 가입·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 다만 교통카드 기능 이용과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없이 이용 가능하다. 현재 케이뱅크는 여러 차례 사전 공지로 서비스 중단을 고객에게 미리 안내 중이다. 이달 초 앱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사전에 공지했으며 이메일과 앱 푸시, LMS, 알림톡 등을 통해서도 서비스 중단 계획을 알렸다. 또 서비스 중단 하루 전인 다음 달 7일에는 하루 종일 앱을 통해 서비스 중단을 재차 안내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라면이나 과자에 표시된 식품정보를 QR코드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푸드QR)가 시행.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제품에 인쇄된 QR을 휴대폰으로 스캔 시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에 접속 가능. 이번 푸드QR을 도입하는 회사는 농심, 동서, 롯데, CJ, 오뚜기 등 15개 사며 약 101개 제품에서 푸드QR을 통해 간편하게 관련한 정보를 취득. 고령자는 작은 글씨를 확대한 뒤 볼 수 있으며 시·청각 장애인은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변환, 휴대폰 음성 변환 앱을 통해서도 정보 취득 가능. 이 가운데 농심은 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을 도입하는데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사 중 가장 많은 제품에 적용. 농심은 이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 식약처는 푸드QR을 올해 국내 제조식품부터 시작해 2025년 수입식품, 2026년 국내 농·축·수산물 등 모든 식품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
[IE 금융]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이 연임을 포기한 가운데 우리금융이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 이날 자추위는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 1968년생인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쳤으며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은 인물. 자추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해 영업력을 갖췄으며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 올해 '기업금융 명가'를 외친 우리금융은 조 그룹장의 노력 덕에 기업대출 잔액을 대거 늘리기도. 앞서 우리금융은 '자회사 대표이사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우리은행장 후보군을 1차 후보군(롱리스트) 및 예비 후보(숏리스트)로 단계적으로 압축. 또 '은행장 후보 선정 프로그램' 프로세스에 따라 해당 후보를 다각적으로 검증. 롱리스트 후보자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 조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불법 대출이 현재 임기 중인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과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 시절에도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28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다음 달 안에 우리금융 및 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알리며 위와 같은 말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검사 과정에서 전 회장과 관련한 불법대출과 유사한 형태의 불법대출이 현 회장과 현 은행장 재임 시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것이 이사회에 보고 됐고 통제가 잘 이뤄졌는지, 왜 기능이 멈췄는지를 점검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에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처남을 비롯한 친인척 관련 차주 20곳에 총 42건, 616억 원의 대출이 실행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 전 회장은 2017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했으며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우리금융 회장을 맡은 인물이다. 이번 불법 대출이 포착한 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대학로 백골 사건 2008년 11월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옛 한국국제협력단 본관 철거 작업 중 건물 지하에서 인골로 추정되는 백골 수십 개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시 결과, 의료용 톱 절단 흔적이 있었고 이 현장이 과거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강의실과 대학병원 사이 공터였던 만큼 과거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에서 해부실습 후 유기 시신이라고 판단했다가 번복. 2010년 과거사위원회는 학살 여부 조사 보류 판정. 2. 남아프리카 항공 295편 추락 사고 1987년 오늘, 대만 타이베이 중정 국제공항을 떠나 모리셔스를 경유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얀 스뮈츠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남아프리카 항공 소속 보잉 747-200 콤비기가 모리셔스섬 북동쪽 인도양 상공에서 폭발로 보이는 공중분해 사고 탓에 추락하며 우리나라 국민 1명을 포함한 탑승자 159명 전원 사망. 비행 중 화물칸 화재가 확산해 사고 전까지 진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추정은 있으나 어떤 화물에서 어떤 화재가 난 것인지는 밝히지 못한 반 영구미제 사건.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