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의 역사를 실감나게 편찬한 조선왕조실록. 국보 제151호이자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 전문 기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인 이 기록물은 1400년 이후 한반도를 위시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온갖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군사적 동향을 연월에 맞춰 글로 돋보기처럼 묘사한 방식과 잡다하다는 얘기까지 들을 만큼 꼼꼼하게 챙긴 내용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은 물론 지금 봐도 혀를 내두를 만합니다. 참고로 조선왕조실록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별도 개설한 조선왕조실록 사이트(클릭하면 이동)에서 누구나 언제든 열람 가능합니다. 어떤 일까지 기재했는지 좀 더 이색적인 기록을 뒤지던 중 오늘 날짜와 가장 가까운 세종 5년(1423) 7월21일 기해 두 번째 기사에서 '평안도 삼화현(三和縣) 사람 박독동(朴禿同)과 개새끼가 벼락을 맞았다(震平安道三和縣人朴禿同及狗兒)'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 벼락을 검색하니 국역 798건, 원문 441건으로 모두 1239건이나 나오네요. 조선왕조실록을 더 살폈더니 왕과 그 가족들이 치통으로 고생하는 기사가 상당히 많다는 걸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흥미롭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보신각서 교사 생존권 위한 집회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의 극단적 선택 이후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국 교사들이 정부 당국에 진상 규명과 교권확립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추도식 및 교사 생존권을 위한 집회' 실시 예정. 온라인상에서 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추진된 집회로 일선 교사 중심의 이례적 단체행동. 2. 노르웨이 연쇄 테러 2011년 오늘, 노르웨이 노동당 정부와 노동당 청년 캠프의 민간인 대상 테러 발생. 현지시각 이날 오후 3시22분 오슬로 행정부 건물과 총리 집무실 외곽, 기타 정부 건물 첫 번째 폭발에 이어 두 시간여 후 우퇴위아섬의 노동당 청소년캠프 행사장 총격으로 76명 사망. 사건 직후 노르웨이 경찰은 극우주의자이자 기독교 근본주의자인 32세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체포. 반 다문화주의 활동가로 한국, 일본, 중국을 찬양했으며 만나고 싶은 인물 중 이명박 포함. 3. 파이 근삿값의 날 원주율을 기념하는 3월14일 파이의 날과 연관된 날. 분수 3과 7분의 1을 가분수화 할 경우 7분의 22가 되는데, 이를 무한소수화하면 3.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 장모 2심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3부에서 오늘 오후 4시40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통장 잔고증명서 등 사문서 위조 혐의 관련 항소심 공판 전개. 1심 재판부는 거액인 위조 잔고증명서, 수차례에 걸친 범행 등 재판 공정성 저해 및 차명 부동산 매입에 따른 이익 취득을 따지면서도 징역 1년만 선고. 최 씨의 잔고 위조 액수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의 349억 원, 같은 해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 과정의 100억 원가량. 2. 중복 오늘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雜節)로 명절, 절기도 아니지만 과거부터 챙겼던 중복(中伏).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이며 보통 7월21일에서 30일 사이 위치. 냉방시설 발달 및 영양소 과잉 시대인 현재는 복날 음식을 챙기지 않아도 되지만 과거에는 복날에 이열치열로 삼계탕, 보신탕, 육개장,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등의 보양식 섭취. 3. 지구상 역대 최저 기온 관측 1983년 오늘, 남극 동부 해발 3488m 지점에 위치한 러시아의 보스토크 기지에서 지구상 역대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송 지하차도 현장감식 및 합동분향소 운영 충북도와 청주시가 서로 사고 책임을 미루는 가운데 충북경찰청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현장감식 실시. 배수펌프, 배수로 정상 작동 여부 확인과 설계도면, 구조물 형태 비교 예정. 이날 또 충북도는 도청 신관 1층 민원실 앞 로비에 '궁평 지하차도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설치 후 오는 26일까지 운영.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 이소룡 사망 미국 샌프란시스코 태생 중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무술가, 영화감독, 각본가, 절권도 창시자인 문화 아이콘 이소룡이 1973년 오늘 향년 33세로 사망. 영화배우 브랜든 리와 섀넌 리의 아버지인 그는 1973년 5월10일 용쟁호투 더빙작업 도중 전신 발작과 뇌부종으로 쓰러져 사망 전조증상을 보인 후 사망유희 제작 의논 중 두통을 호소해 진통제를 복용했으나 사망. 부검 결과 진통제, 미량의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으며 공식 사인은 진통제 예민반응에 기인한 과실사(death by misadventure). 3. 아폴로 11호 달 착륙 1969년 오늘, 미국의 유인 우주선인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늘까지 원유 가격 협상 낙농진흥회 소위원회가 지난달 9일부터 진행 중인 원유 가격 협상을 오늘 마무리할 예정. 다만 협상 주체인 유업계와 낙농가 간 입장차가 여전한 와중에 중재에 나선 정부 역시 협상 기한 연기 가능성에 무게. 올해 원유 가격은 1ℓ당 최소 69원에서 최고 104원 사이 인상 기정사실화. 2.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납치사건 현지시각으로 2007년 7월19일, 대한민국 정부의 엄중 경고에도 선교를 위해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향하던 23명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분당 샘물교회 신도들이 탈레반 무장 세력에 납치. 피랍된 23명 중 2인을 살해했고 나머지 21인은 대한민국 정부와 협상 끝에 8월31일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풀려나 42일 만에 종료. 9월2일 생존 피랍자 최종 19명이 귀국했으나 무리한 단기선교와 봉사활동, 귀국 시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비판.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스토킹 방지법 시행 오늘부터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상세히 보면 스토킹 피해자나 신고자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위해 고용주의 해고 등 불이익 조치 금지.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 또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정부 보호 서비스 제공.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경찰 현장조사 거부 등 업무 방해 시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지원시설의 장이나 종사자는 비밀 누설 시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 벌금. 2. 주담대 금리 0.14%포인트 상승 지난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가 올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오늘부터 상승.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 올라간 3.70%.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도 추가 계산하는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8%에서 한 달 새 0.04%포인트 상승. 3. 서울시, 여성우선에서 가족배려 주차장으로 전환 실제 여성 이용 비율이 16%에 그쳐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던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나타내 정부가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풍토병)을 선언한 이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2주간 일평균 2만 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11~12일에는 3만 명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2121명 증가했는데 이 중 1만2119명은 국내 발생, 2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인구 10만 명당 7일간 일평균 확진자 2만2955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61만1509명이고 사망자는 6명, 누적 사망자는 3만5159명(누적 치명률 0.10%), 재원 위증증 환자는 126명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지난 5월1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심각 경보를 해제하고 사실상 풍토병처럼 취급하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20일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후 3년 4개월 만으로 지난 6월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제헌 헌법 공포·제헌절 국가 기본 법칙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 보장과 국가 정치 조직 구성 및 정치 작용 원칙의 기틀인 최고 규범 헌법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8년 6월30일 상정, 7월12일 의결을 거쳐 7월17일 공포. 제헌 헌법은 임시정부 시절 헌법인 임시 헌장을 계승한 것이며 제헌 헌법 공포일을 국경일인 제헌절로 지정. 2008년 공휴일 지정 폐지 이후 여러 국회의원들이 공휴일 재지정 법안 발의. 최근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발의. 2. 오는 11월1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오늘부터 오는 11월10일까지 전 국민 대상의 2023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올해는 출생 미등록 아동 파악을 위해 2개월가량 앞당겨 시행하는 것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 비대면 조사 이후 내달 21일부터 10월10일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 방문 확인. 정부24 앱에 접속해서 응답할 경우 방문 조사 제외. 또 조사 기간 중 자진신고하면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되는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 3. 현무-3 실전 배치 2012년 한미 미사일협정 2차 개정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오늘까지 모든 일반열차 운행중단 집중 호우 여파를 감안한 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늘까지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 운행 중지. KTX는 중앙선·중부내륙선 및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 수도권,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구간 정상 운행하나 현재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여주역 구간만 운행 중단. 아울러 모든 전동열차 첫차는 시속 60㎞ 이하로 서행. 운행 중지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 반환. 2. 신창원 검거 강·절도, 살인 등의 죄명으로 무기징역형에 징역 22년 6개월이 더해져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인 신창원이 1997년 1월20일 부산교도소 탈옥 후 도주 2년 6개월이 지난 1999년 오늘 검거. 두 달간 몸무게를 15㎏ 감랑해 화장실 환풍구 쇠창살을 쇠톱날로 절단하고 교회 공사장에 숨은 후 굴을 파 탈출한 신창원은 2년 동안 전국을 오가며 약 9억8000만 원 절도. 담당 형사가 쏜 총에 맞고도 경찰을 따돌렸으나 전남 순천에서 가스레인지 수리공의 제보로 검거. 3. 아폴로 11호 발사 1969년 7월16일 오후 1시32분 0초,
반도체에 흥미가 생겨 관련 지식을 익히고자 무작정 책을 사 공부했던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해도 중요하지만 반복 풀이 역시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겉핥기로만 대충 익힌 채 만족했던 탓인지 슈뢰딩거 방정식 풀이 시 상계수가 있는 미분방정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까닭을 잊고 있었습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입니다. 집중호우 피해 외에도 안전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고 전국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의 4382세대 7540명이 일시 대피해 현재 3363세대 5933명이 집에서 떠난 상황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만 추렸습니다. 장마철 집중 호우로 피해가 극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땀구멍에 들러붙는 듯한 이 음습한 고통이 말라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찾아오는 대표적 하계 기후의 특성인 장마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 사이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며 많은 비를 내리는 기상현상입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서쪽으로 세력을 키워 6월 말쯤 우리 남쪽 바다까지 세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