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오늘(18일)부터 일회용 커피 캡슐을 우체통에 넣으면 회수가 되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최근 커피 캡슐 시장이 커지면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증가하자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우체국망을 통한 분리배출에 나선 것.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망을 통한 커피캡슐 회수사업이 전국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환경부와 우정사업본부, 동서식품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현재 4000억 원 이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시장이 네 배 이상 확대됐다. 그러나 체계적인 재활용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환경 문제로 대두됐다. 우체통 회수 방법은 간단하다. 동서식품 '카누' 캡슐커피 구매자는 캡슐을 사용한 다음 오프너(캡슐 리사이클러)로 커피 박(찌꺼기)을 분리해 알루미늄 캡슐만 우편 전용 회수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는 집배원이 회수해 재활용업체로 배달하고 업체는 이를 재활용 소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편 전용 회수 봉투와 오프너는 동서식품에서 제작해 전국 총괄우체국을 통해 배부되며 동서식품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IE 금융] 우리은행에서 또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검찰이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수사하기 위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로 25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 우리은행의 금융사고 공시는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며 손실 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이나 담보가액은 33억2100만 원 수준. 우리은행 관계자는 "분양상가 매수인이 매도인과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서 발생한 사기대출"이라며 "담보가액을 고려하면 실제 손실액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 우리은행은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이를 발견했으며 차주를 고소할 예정. 이 은행 관계자는 "사기대출에 의한 당연 대출회수 사유에 해당해 대출금 회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우리은행은 지난 10월에도 올 7월2일부터 8월1일까지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대금 대출 과정에서 허위 서류가 제출되면서 대출 55억5900만 원이 나간 금융사고를 공시한 바 있음. 이 외에도 지난 6월, 8월 내부 직원 배임 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을사늑약 체결 1905년 오늘,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자 강제 조약인 을사늑약 체결. 대한제국 외부대신 박제순과 일제 주한공사 하야시 곤스케가 체결했는데 대한제국 멸망 후 조선총독부에 의해 편찬된 고종실록에는 한일협상조약으로 기재. 2. 코로나19 감염, 전 세계 첫 보고 2019년 오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보고. 코로나19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퍼지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이날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파악돼 초기에는 우한 폐렴으로 지칭. 3. 제85회 순국선열의 날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은 물론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날. 민간단체 주관이었으나 1997년 5월9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바꾸면서 정부기념일로 복원. 국가보훈부는 오늘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내 무후(無後) 독립유공자 추모시설인 '독립의 염원이 모이는 길'을 주제 삼아 기념식 전개. 부제는 '우리 모두가 당신의 후손입니다'. 4. 수에즈 운하 개통 아시아와 아프리
[IE 금융] 우리나라 청년 1인가구가 가운데 여성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경제적 안정(26.7%)인 반면 남성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외로움(23.5%)으로 조사. 17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들이 발간한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는 ▲1인가구 라이프스타일 ▲1인가구 금융 생활 ▲1인가구 생활 만족도와 올해의 이슈 세 가지 등으로 구성. 이는 수도권·광역시에 거주하고 독립적 경제활동 중인 25~59세 남녀 1인 가구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온라인)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 우선 1인가구 라이프스타일를 보면 1인가구 절반 이상(53.1%)이 비자발적으로 독립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 이 비율은 2020년 39.9%에서 2022년 51.2%, 2024년 53.1%로 지속적으로 증가. 반면 1인 생활 지속 의향도는 2022년 56.3%에서 2024년 55.8%로 감소. 더불어 1인가구는 하루 평균 2끼(1.8끼)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주거형태도 '연립 및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가구는 증가했지만 '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가구 비율은 지난 2022년 36.2%보다 5.5%포인트(p) 축소. 1인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15만 원이
약 22일 만에 가입자 1만 명이 넘은 저축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놓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상품인데요. 이는 지난달 22일 판매된 지 이달 12일 기준 가입자 1만 명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도입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보다 두 배 빠른 수치인데요. 내일채움공제는 출시 60일이 돼서야 1만 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장기간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등장했는데요. 중소기업 재직자는 월 10~50만 원(가입 단위 1만 원)을 5년 동안 매달 내면 기업이 재직자 납부금의 20%를 추가로 보태주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재직자가 10만 원, 30만 원, 50만 원을 각각 내면 기업은 2만 원, 6만 원, 10만 원을 수납해야 하는데요. 이 경우 각각 5년 뒤 806만 원(재직자 납입금 600만 원), 2418만 원(납입금 1800만 원), 4029만 원(재직자 납입금 3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재직자의 경우 기업은행이나 하나은행에서 편한 날짜에 매월 입금하면 되지만, 중소기업은 5, 15, 25일 등 지정일이 있다는 점을 알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도심 野 5당 집회로 교통 통제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야 5당 등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 개최. 세종대로와 사직로 집회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 행진 예정.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 행진 시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는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 방침.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 우회.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으로 확인. 2. 중국 광둥성에서 첫 사스 환자 발생 2002년 11월16일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첫 환자 발생. 잠복기는 2~7일로 최초 환자가 나온 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거쳐 전 세계 확산. 박쥐에서 사향 고양이를 거쳐 요리사에게 옮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안해에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낮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기예금은 코픽스의 75~80%를 차지하기 때문.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37%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감소했다. 올해 계속 하락세였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소폭 상승, 6월부터 8월까지 연이은 하락세였다가 9월 상승세를 보였는데, 지난 달 다시 하락세를 탄 것.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8%로 전월보다 0.05%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3%p 떨어진 3.09%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
[IE 산업] CJ올리브영이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기업명을 함께 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반납했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명 병기권 해지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 접수 후 3개월 뒤에 계약이 해지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8월 성수역명 병기 사업에 10억 원을 주고 참여해 병기권을 낙찰받아 향후 3년간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표기할 수 있었다. 더욱이 오는 22일 성수역 인근에 5층 규모의 대형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앞두고 역명 병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계획대로면 이달부터 성수역 이름에 올리브영을 함께 쓸 수 있었지만, '최고가 낙찰' 방식에 대한 공공성 이슈를 의식했을 것이란 게 업계 시선이다. 올리브영은 병기권 반납에 따른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 계약금 10억 원의 10%인 1억 원에 달하는 계약보증금과 임대료 일할 계산 금액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 이와 관련해 올리브영은 "여러 사정을 고려했다"며 "부역명 사용과 무관하게 K뷰티와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업계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시작 2024년 귀속분 연말정산액 예측 시스템인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오늘 개통. 올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을 기준 삼아 예상세액을 산출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자녀 공제 확대 등 지난해 개정된 세법이 반영돼 달라진 공제 항목 적용. 주거 부문은 월세 세액공제 기준과 한도가 늘며 소비 부문은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 추가 공제 제공. 다만 이 서비스에는 국회 논의 중인 세법개정안이 반영되지 않아 일부 변동 가능성 잔존. 2. 등화관제 훈련 종료 적군 야간공습 대비 및 작전수행 방해를 위해 일정시간 전등 등 불빛을 제한하는 등화관제 훈련이 1990년 11월15일자로 종료. 이 훈련은 과거 우리나라 전국에서 실시했으나 여러 불편과 부담으로 중단. 3. 팔레스타인 독립 선언 1988년 오늘,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의 라틴어 이름) 해방기구가 분리 독립 선언. 이후 1990년대 팔레스티나 자치정부 운영 중 2012년 11월29일 국제연합(UN) 총회 옵서버가 됐고 2013년 1월3일 팔레스티나국으로 개명 독립. 다만 아
[IE 금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이 최근 신한투자증권에서 일어난 130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15일 신한금융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인 'Invest K-Finance(이하 홍콩 IR)'에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 주관한 이번 홍콩 IR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산업 및 금융사들의 경영 전략,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회장은 지난 13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홍콩 IR이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신한투자증권 사태가) 금액으로는 라임펀드보다 적지만, 충격은 크게 받았다"며 "계속 (신한금융에서) 아픈 모습이 나오는데 심각성을 굉장히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또 그만큼 굉장히 깊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민도 깊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중이라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추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11일 장내 선물 매매 및 청산에 따라 13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손실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