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13일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불안이 확산할 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의에는 관계기관, 학계·시장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의 국내외 경제·금융 여건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난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하 결정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중장기적 금융시장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 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통화 정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에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
[IE 산업] 삼양식품이 약 1000억 원에 서울 용산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 13일 삼양식품은 토지면적 1209.8㎡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36-3외 7필지를 에스크컴퍼니로부터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 취득예정일은 내년 6월30일. 취득액은 자산총액의 8.8% 수준인 1035억 원. 최득목적은 업무, 임대용 토지 확보. 이번 부지 매입으로 삼양식품의 본사 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 시선. 현재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삼양식품 본사는 교통이 불편하고 외진 곳에 있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특히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성공으로 사무공간 확대 필요성이 높아짐.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K팝 열풍과 함께 K푸드 열풍을 이끌면서 시가 총액으로는 시장 1위인 농심을 넘어선 상태. 지난달 말 기준 농심 시가총액은 2조2000억 원대, 삼양식품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 원. 이와 관련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업무·임대용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부지의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불닭볶음면'의 구글 트렌드는 여전히 견조하고 압도적"이라며 "내년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986억 원,
[IE 문화] 신한은행이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박소정, 윤장호 작가와 전시 기획자 채병훈이 함께 참여한 '가변 부피(Variable Capacity)' 전시회를 진행한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박소정, 윤장호 작가 및 채병훈 전시 기획자는 '2024 Shinhan Young Artist Festa(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에서 선정된 인물들이다. 이는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92명의 작가를 선정했으며 167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매년 말 공모 접수를 받아 네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신한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작가들을 위해 전시 관련 비용과 작품 제작 관련 비용을 비롯해 전시 홍보 영상, 리플렛 제작, 관객과 함께하는 '그림 같은 오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 정보 중 유연한 크기를 의미하는 '가변 크기'를 바탕으로 입체적 물성의 다층적인 접근을 포함하기 위해 '부피'라는 개념을 실험, 연구해 작품에 나타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5년 진행될 신진작가 공모전 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IE 산업]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와 같은 승강기 시설에서 고령자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안전주의보를 내렸다. 1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는 1507건이었다. 특히 2021년(124건) 이후 매년 두 배 넘게 증가하고 잇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24.3%(358건) 뛴 646건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만 6세 이상 어린이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생애주기별 인구 만 명당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령자는 0.68건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았다. 또 5세 단위로 구분한 고령자 안전사고 발생빈도는 85~89세가 만 명당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접수된 안전사고의 91.8%(1384건)는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추락하는 낙상사고였으며 발생 장소의 85.8%(1293건)는 에스컬레이터 관련 시설에서 발생했다. 주요 부상 부위는 '머리 및 얼굴'로 전체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인 54.7%(827건)를 차지했다. 소비자원과 한국생활안전연합은 고령자의 승강기 시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태일 열사 분신 노동자로 살며 노동운동가가 됐던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바라며 22세 나이로 근로기준법 법전과 함께 1970년 이날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분신자살.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사회 전반에서 인식하고 각성하는 계기가 된 사건. 2. 세계 친절의 날 세계 친절의 날은 매년 11월13일. 일본의 작은친절운동본부가 주최한 NGO 컨퍼런스 중 친절 선언 발표 후 제정됐으며 1998년 국가 친절 NGO 연합인 세계친절운동이 소개. 미국, 호주, 이탈리아, 인도, 영국,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국가가 참여한 국제적인 기념일. 내건 기치는 ‘세상을 치유하라’(Healing the World).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금융] 지난 밤 토스증권에서 미국주식 주문 통신 업체의 문제로 해외 주식 주문과 체결에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는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다. 12일 토스증권 측은 "해당 시간대 거래에 영향을 받은 고객이 고객센터에 관련 내용을 접수하면 보상 처리 기준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11시35분부터 11시48분까지 약 13분간 미국 주식의 전 종목 거래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12일 오전 12시59분부터 2시16분까지 주문량이 많은 일부 종목들에서 장애가 일어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유명 종목들에 대한 거래가 지연되자 투자자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가 장중 고점을 기록한 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사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14일은 '수능 한파'가 없을 예정. 전국 대부분 따듯하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 또 당일 영어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시간에 전국 모든 항공기 이·착륙 중단.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지원자 수는 52만267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82명(3.6%) 증가.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13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겠다고 예보.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동해안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도. 수능 당일인 14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며 오후 북서쪽 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기상청은 "수능 전후 기온은 대체로 따뜻할 것"이라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11~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5~20도 내외로 평년보다 기온이 4~8도께 높음. 또 은행연합회는 수능 시험일인 이달 14일에 한해 은행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한 시
[IE 금융] 금융당국이 제1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옥죄면서 지난달 제2 금융권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상호금융권들이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도 이 업권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섰다. 12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신협은 이달 14일부터 다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구입 자금 대출을 제한한다. 비수도권 신협에서는 대출 모집인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취급하는 방식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해 각 지역 조합의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집중 점검해 가계대출 규모 급증세를 방지할 계획이다. 신협은 앞서 지난 6일부터 자체적인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에 들어간 바 있다. 새마을금고도 다음 주부터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조선왕조실록·의궤 귀향 오대산사고에 있던 실록과 의궤가 일제강점기 당시인 1913년 일본 반출 이래 약 110년 만에 제자리.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박물관인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오늘 정식 개관. 이 박물관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했던 오대산 사고본 실록 75책과 의궤 82책 등 관련 유물 1207점의 거처. 오늘부터 일반 관람이 가능하지만 당분간은 상설 전시 위주로만 기획. 2. 포항 요양원 화재 2010년 11월12일 오전 4시24분경 포항 인덕동 내 여성 전용 요양원인 인덕노인요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 사망, 17명 부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상북도지방경찰청의 합동 조사 결과로 추정한 화재 원인은 1층 사무실 벽에 설치된 분전반 주변 전선 부근 스파크. 종합적으로는 화재 안전 대비 및 시설 점검 미비로 인한 참사. 3. 세월호 이준석 선장 무기징역 선고 2015년 오늘, 법원이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 참사의 주범으로 꼽힌 이준석 선장에게 미필적 고의 및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
[IE 금융] 새마을금고가 잔금대출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고 집단대출 대환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다음 주부터 이같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잔금대출 최장 만기가 축소되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늘어나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커져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여기 더해 시중은행과 달리 최대 3년 동안 거치기간을 제공하던 정책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거치기간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도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로써 새마을금고를 통해 집단대출을 받으면 즉시 원금 분할상환을 해야 한다. 이는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자, 새마을금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져 대출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1조 원 급증하며 전체 상호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 뛰면서 한 달 사이 증가세로 전환. 이는 카카오뱅크와 같은 공모주 청약이 있었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