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이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보험금 공제에 대한 설명 의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았다는 대법원 판단과 관련해 점검에 나선다. 19일 금감원은 "판매 과정에서 보험사들이 보험업법 위반 소지는 없었는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점검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즉시연금은 목돈을 가진 사람이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하면 매달 연금처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저축성 보험 상품으로 종신형과 확정형, 상속형으로 나뉜다. 매달 고정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으며 수령 방식에 따라 과세 여부 및 수령액이 달라진다. 이런 즉시연금을 둘러싸고 계약자와 생보사의 갈등이 일어난 가운데 대법원은 생보사가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앞서 지난 16일 대법원 2부는 삼성·동양·미래에셋생명 등 생보사에 가입자가 제기한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이들 가입자는 지난 2017년 연금 지급 기준이 되는 적립금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한다는 것에 대한 사실을 생보사가 사전 설명 없이 진행했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하고 생보사에 차액을 청구해 분쟁이 커졌다. (관련 기사: [셔터뉴스] "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인 이하 어선, 구명조끼 의무화 오늘부터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인 이하 승선 어선에서 기상 특보 발효 여부와 상관없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다가 적발된 어업인에게 과태료 처분. 2인 이하 승선 어선의 선장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또는 구명의를 상시 착용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어기다가 적발될 경우 3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현재 해양수산부는 법안 시행에 맞춰 연근해 어선원에게 착용성과 활동성이 개선된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중. 여수·순천 사건 이승만 정부 수립 2개월 만인 1948년 10월 19~27일 당시 전남 여수시에 주둔하던 14연대 군인 2000여 명이 남로당 계열 군인을 위시해 제주 4·3 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무장 반란 진압 과정에서 반란군은 경찰 74명 등 150여 명, 정부 측의 진압 군경은 2500여 명의 민간인들을 살해. 이승만은 이 사건을 계기 삼아 철권 통치, 반공주의 노선 강화. 2021년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토요일. 구독 중인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에서 영화 한 편을 다시 시청했습니다. 아리 애스터(Ari Aster) 감독의 영화 '유전'을 보면 주인공 가족의 집을 디오라마 시점에서 비추며 화면 전환을 통해 통제된 운명에 갇힌 인형극적 공간 구성으로 공포의 미장센을 보여주죠. 감독이 시청자를 위해 대놓고 설계한 인상적인 연출기법이라 흔쾌히 눈에 새기며 보게 됐습니다. 주인공 피터(Peter)의 어머니인 애니 그레이엄(Annie Graham)도 영화상 직업이 디오라마(미니어처) 조형사라 소품으로 집을 제작하죠. 영화 자체도 찝찝함이 남지만 태양빛 아래에서도 이질감이 도는 것 같은 집 자체의 괴이하고도 은근한 서늘함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오늘의 이미지는 OpenAI에서 개발한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자연어 처리용 딥 러닝 기반 언어 생성 모델)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서비스인 ChatGPT가 그린 유전 속 주인공의 집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외침은 적어도 이 영화 속 저주받은 집안에는 해당하지 않네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해 이민 당국이 구금한 한국인 64명이 오늘 오전 8시35분경 대한항공 KE9690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 이들은 전세기 탑승 직후 기내에서 체포돼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 압송. 캄보디아 범죄단지 '웬치' 구금 피해자이자 한국인 대상 피싱 범죄를 저지른 공범들로 이들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이 검거했고 나머지는 자진 신고. 대부분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신분으로 인터폴 적색수배자도 포함.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를 현지 날짜로 18일 미국 전역에서 전개. 2600여 시위의 동시다발 개최가 예정됐으며 수백만 명 참여 전망. 올 6월 14일, 50개 주 500만 명 이상이 모인 2000여 시위 이후 이민 단속, 연방정부 셧다운, 주요 도시 군 투입 강화로 혼잡한 상황에서 4개월여 만에 실시. 진보 성향 단체들이 주도하는 이번 시위를 대표하는 헌터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일원에서 '억새,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 삼아 열리는 '서울억새축제'. 과거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되살린 환경 복원과 생태문화를 상징하는 이 축제장은 19만8000㎡(약 6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 서울의 대표적 생태관광 명소인 이곳은 매년 10월 수많은 시민이 찾아 은빛 억새와 야경을 즐기는 곳. 올해는 제24회 행사로 작년에는 15만 명 이상이 찾았으며 2002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대략 300만 명 이상으로 추산. 2002년 첫 축제 개최 이래 매년 시월에 전개하나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고자 축제 취소. 이때 하늘공원도 9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전면 폐쇄. 주요 프로그램은 18일 오후 6시 시작하는 개막식과 미디어 영상 상영, 미디어아트 존,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 고보 라이트 등 하늘공원을 빛으로 물들이는 야간 콘텐츠. 아트존에서는 박여주, 아쏘드(김찬기), 정지연 작가 등의
[IE 문화]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간송미술관에서 롯데칠성음료 윤종혁 마케팅2본부장,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우리나라 고미술의 심화한 연구와 체계적 보존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됐으며 일본 강점기 당시 우리 문화재를 수집, 보존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려던 '간송 전형필' 유지에 따라 우리 문화를 연구하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참된 의미를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부터 우리나라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면서 간송미술관 미술 작품을 제품에 접목한 여러 협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한글날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해 한정 수량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MAJUANG Champagne)'과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19)'는 와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캄보디아, 온라인 범죄 연루 한국인 59명 추방 캄보디아 경찰이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9명을 현지 날짜로 17일 추방.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조됐거나 다른 범죄를 저질러 체포된 한국인 59명을 한국 대사관 협조로 추방할 계획. 앞서 이달 14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구금 중인 한국인 63명 중 2명이 추방돼 국내로 돌아왔으며 캄보디아 경찰이 추방 대상으로 밝힌 59명은 한국 정부가 파악한 나머지 61명과 상이.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인부터 국내 입국시킨다는 계획.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인플루엔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오늘 자정 유행주의보 발령. 외래환자 1000명당 생후 12개월 미만은 15.8명, 1~6세 19명, 7~12세 24.3명, 13~18세 18명, 19~49세 18.1명, 50~64세 7.8명, 65세 이상은 6.2명 의사환자 발생.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인근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장소는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예방접종도우미
[IE 금융]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타는 동시에 '빚투'(빚내서 투자) 사례가 늘고 있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와 한국거래소(거래소)가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금투협과 거래소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전년 말 15조8000억 원 대비 49%가량 증가한 23조 원을 넘어섰다"며 "일부 투자자에게는 레버리지 투자가 부적합할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알렸다. 신용거래융자는 고객이 증권사에서 미리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인데, 상승장 때 대출을 이를 지렛대(레버리지) 삼아 수익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이때 산 주식은 대출 담보가 되며 주가가 내려가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증권사에 의해 강제 매도(반대 매매)될 위험성이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지수는 연초 2398.94포인트 대비 52% 상승했으며 코스닥지수도 26% 뛰었다. 이 기간 투자자 예탁금은 57조1000억 원으로 80조 원 늘어났으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1963조5000억 원에서 3000조 원을 넘어섰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호황을 띄자 신용융자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특히 청년층과 50~60대 투자자 사이에서 신용거래융자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큰 폭으로 올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000원으로 국제 가격인 약 19만3000원보다 약 13.2% 높다. 이처럼 국내외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일은 최근 5년간 올해 2월과 이달밖에 없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약 30영업일 동안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상회하며 괴리율이 22.6%까지 확대했다. 이후 18영업일 동안 하락 조정을 통해 0.7%까지 떨어졌다. 금감원은 수급 상황에 따라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일물일가 법칙에 따라 국내 가격은 결국 국제 가격과 수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해당 상품이 국내 가격과 국제 가격 중 어떤 것을 추종하는지를 확인하고 두 가격 간 괴리율 등을 참고하라고 부연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 가격은 전날(현지시각) 오후 4시7분 전 거래일 대비 2.6% 오른 온스당 4316.99달러를 기록했다.
[IE 금융] KB자산운용의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 최근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이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날로 높아진 것. 1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자본시장 흐름에 맞춰 설계한 상품. 이는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ABCDEF) 등 6대 전략 산업군에 집중 투자. 6대 전략 산업군에 속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인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는 방식. 또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지주회사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우량주도 포함. 이날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13.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5%) ▲LG에너지솔루션(3.47%) ▲HD현대미포(3.11%) ▲알테오젠(3.11%) ▲산일전기(3.01%)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3%) 등. 이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8.81%, 설정 이후 수익률은 12.27%.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