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오늘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을 획득해 6.54점의 에리야 쭈타누깐을 제치고 세계 랭킹 1위가 됐습니다. 이틀 전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지난주에는 5.66점으로 6.49점의 쭈타누깐에 이어 2위였습니다.

박성현이 여자골프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2017년 11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으나 1주일 만에 펑산산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후 지난해 8월에 다시 세계 1위가 된 이후 2개월 정도 1위를 달리다가 쭈타누깐에게 1위를 넘겼고, 이후 4개월 만에 1위 자리 재탈환.

필리핀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2년간 70억 원이라는 여자골프 사상 최고 대우의 후원 계약을 새로 맺더니 맘이 편한지 초반부터 기세가 좋네요. 박성현은 내일부터 사흘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합니다. 이 대회는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