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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온라인으로…' 국내 최대 식품전 '서울푸드 2020' 개막

[IE 산업]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SEOUL FOOD)'가 15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푸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기존 5월에서 9월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온라인 서울푸드는 ▲온라인전시 ▲화상상담 ▲콘퍼런스 ▲어워즈 ▲잡페어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식품관(28개 상품군)과 식품기관(23개 상품군)으로 구성된 온라인전시관에서는 국내·외 400여 개 식품 관련 기업의 제품 등록 및 온라인홍보를 통해 바이어 매칭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사전 상담 주선을 통해 국내 식품수출기업 약 200개사와 해외바이어 300여 개사간 화상상담회도 있을 예정이다.

 

서울푸드의 대표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는 16일 온라인 라이브쇼로 개최 예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트렌드(Food Tech Trend in The Post COVID-19)'라는 주제로 글로벌 식품시장의 언택트 소비 트렌드 및 3D 푸드 프린팅과 같은 최신 식품기술 동향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서울푸드 어워즈(SEOUL FOOD AWARDS)'에서는 디저트, 힐링, 이노베이션 등 3개 분야에서 5개씩 우수 제품을 선정해 홍보를 지원한다. 온라인 잡페어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식품산업 구인기업 및 구직자 발굴을 확대, 비대면 취업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트라 권평오 사장은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부상, 배달음식시장 급성장,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식물성 단백질 수요 증가 등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며 "온라인 서울푸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식품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