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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사자'…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2.5조 매수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2조5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4개월간 이어진 순매도를 멈췄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5050억 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5조1720억 원을 순투자해 총 7조677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69억2000억 원(시가총액의 28.1%), 상장채권 203조6000억 원(상장잔액의 9.2%)을 비롯해 총 972조8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상장주식 중 코스피시장에서는 2조6370억 원, 코스닥에서는 132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 외국인 주식투자 현황을 보면 아시아에서 3조3000억 원 사들였고 유럽(1조6000억 원), 미주(200억 원)가 순투자했다. 국가별 주식투자 현황은 싱가포르(2조790억 원), 케이맨제도(조3560억 원), 미국(8500억 원)이 순매수했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아시아(3000억 원), 미주(4000억 원), 중동(2000억 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5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71조 원(외국인 전체의 47.1%), 유럽 46조4000억 원(30.8%), 미주 12조3000억 원(8.2%) 순이다. 

 

또 외국인은 국채(1조5000억 원)에서 순투자했고 통안채(4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는 154조7000억 원(76.0%), 특수채는 48조8000억 원(24.0%)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6조6000억 원) 및 5년 이상(2조4000억 원) 채권에서 순투자, 1년 미만(3조8000억 원) 채권에서 회수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