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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매년 부담되는 車보험료 인하 조짐

[IE 금융]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매년 1회 이상 내야 하는 자동차보험료가 내려갈 조짐. 손해보험사(손보사)들의 올해 10월 누적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떨어졌기 때문. 

 

3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9.0%를 기록.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p) 하락.

 

 

이 기간 각사별로 보면 삼성화재는 79.4%로 지0.1%p 하락했으며 현대해상은 0.6%p 떨어진 79.2%. KB손보는 0.5%p 떨어진 79%, DB손보는 0.2%p 상승한 78.5%를 기록.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인데, 업계에서는 80%대를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판단. 이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질 전망.

 

올해 손해율이 개선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동이 줄면서 사고율 감소했기 때문. 또 가입 대수 증가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

 

실제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조373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상승. 앞서 지난 9월 금융감독원 역시 올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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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더해 도로교통법 개정 등 최근 법규 환경이 강화한 영향으로 사고율 하락 추세도 이어질 것으로 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