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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뛴 닭값에 삼계탕 간편식 찾는 소비자…신세계푸드 "추가 생산"


[IE 산업] 신세계푸드가 간편식 브랜드 '올반' 삼계탕 생산량을 작년 대비 87% 늘려 긴급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가파르게 오른 닭값에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

 

31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실제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만 원 대의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올해 여름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판매 중인 올반 삼계탕 2종 외에 올반 한우사골삼계탕을 다음 달 초 출시해 보양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346원으로 지난해 4월 1만4500원보다 12.7% 증가. 

 

삼계탕 가격 상승의 원인은 원가인 닭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닭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4152원으로 5월 초인 지난 2일(㎏당 3786원)과 비교해 9.6% 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