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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주요주주 부름 받은 팬젠, 듀오파마에 또 원료 공급

[IE 금융]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팬젠(2221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네 번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팬젠은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Duopharma(M) SDN. BHD.와 17일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억6000만 원(63만7210달러로 16일 서울외환중개시장 매매기준율 고시환율 1달러당 1349.4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65억 원의 13.23% 수준이다. 최근 3년간 같은 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는 Duopharma(M) SDN. BHD.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4월22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업체와의 가장 최근 동종 계약은 지난 2월24일로 14억2000만 원 규모였다. 이 계약의 종료일은 오는 11월24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팬젠은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370원(6.32%) 내려간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팬젠은 지난 2001년 설립 후 2010년 재설립을 거쳐 올 초 창업자 윤재승 대표 등 10인 지분 20.43%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234억 원에 크리스탈지노믹스(지금 CG인바이츠), 화일약품에 매각한 이래 휴온스와 이날 계약업체 Duopharma(M) SDN. BHD.의 모체인 말레이시아 국영 제약사 듀오파마(Duopharma)도 팬젠의 주요주주가 됐다. 이들 업체의 보유지분은 각각 CG인바이츠 14.37%, 휴온스 10.78%, 듀오파마 7.55%, 파일약품 6.06% 등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