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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티에스아이, 이름 모를 업체와 잇단 계약

사명 공개 유보 업체에 180억 규모 믹싱시스템 공급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티에스아이(27788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 하반기에만 여섯 번째 의무 계약 공시 소식을 알렸다.

 

티에스아이는 영업 비밀을 이유로 계약종료일까지 사명 공개를 유보한 업체에 믹싱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80억21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487억8300만 원의 12.11%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바 있는 이 업체와의 계약기간은 계약일자인 지난 27일부터 오는 2025년 3월31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티에스아이는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80원(1.82%) 오른 1만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티에스아이는 올해 하반기 들어 이날 공시를 제외하고 사명 공개를 영업 비밀로 한 업체와 모두 다섯 차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믹싱시스템 수주 두 건, 2차전지 믹싱시스템 수주 세 건으로 믹싱시스템 계약금액은 9월19일 공시 건 325억1900만 원, 같은 달 26일 공시 건 327억820만 원이다. 

 

2차전지 믹싱시스템 건은 지난 7월11일 312억5900만 원에 이어 9월13일 두 건 321억3400만 원, 321억34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공시 상대업체 모두 티에스아이와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이행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