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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던 예금 2165억 원, 주인 품에…서금원, 3분기까지 67만 건 지급

 

[IE 금융] 잠자던 예금 약 2165억 원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3·4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7000만 원(67만 건)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 

 

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에 따라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제자리를 찾은 휴면예금 가운데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건수가 약 43만 건으로 전체 지급건수의 64%에 달했다.

 

서금원 이재연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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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정부24·어카운트인포·내보험찾아줌·금융사 앱(카카오뱅크·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하고 지급받을 수 있음. 또 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 1397을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 가능

 

다만 1000만 원이 넘는 휴면예금 및 상속인·대리인에 의한 지급신청은 출연 금융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찾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