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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판타지오 '함부로 대해줘'로 문화콘텐츠 강자 입지 확인

계약금액 141억 규모로, KBS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16부작 제작

[IE 금융] 창작 및 예술 관련 서비스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0328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했다. 

 

판타지오는 유한회사 함부로대해줘문화산업전문회사와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계약금액은 140억8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385억2800만 원의 36.55%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맺은 적 없는 상대 업체와의 이번 계약 기간은 계약일인 20일부터 오는 10월31일(첫 방영 기준)까지다. 

 

이 계약은 텔레비전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와 관련한 건이며 한국방송공사(KBS)에서 16부작(회당 70분)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오는 5월13일 첫 방영 예정이나 방송 및 전송매체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판타지오는 공시일 오후 3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1원(0.25%) 내려간 4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판타지오는 연예 기획사로는 흔하지 않은 문화관광부 선정 '문화콘텐츠 강소기업'으로 업계 내 연구개발(R&D) 육성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각각 아이돌, 연기자, 매니저를 담당하는 '아이틴 오디션' '액터스리그' '매니저사관학교'로 짜였으며 자회사는 ㈜판타지오픽쳐스, ㈜솔리드씨앤엠, 북경판타지오문화전파유한공사, 판타지오 홍콩, 판타지오 일본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