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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V컬러링' 공개…설정 시 '기부'

 

[IE 문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이통)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신여자대학교(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11일 이통 3사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이달과 오는에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V컬러링은 나에게 전화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으로, 이통 3사 공동 서비스다. 월 구독료 3300원만 내면 4만여 개의 다양한 영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이날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뤘는데, 배우 김남길 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컬러링 고객들이 이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이용료 일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경교장은 지난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됐지만,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V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이통 3사는 그동안 V컬러링을 통해 여러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 기반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경덕 교수와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도 맡았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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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KT는 2021년 1월,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 V컬러링 서비스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