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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위·다승 공동선두' 류현진, 신시내티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

 

[IE 스포츠]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8구를 던져 삼진 5개를 잡으며 산발 5안타, 1볼넷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다저스의 8대 3 승리로 류현진은 시즌 6승째를 신고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아울러 이달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전 1회 실점 후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52까지 낮춰 1.54의 밀워키 브루어스 잭 데이비스를 제치고 리그 전체 1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 USA투데이의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류현진은 이달 네 차례 선발 등판해 32이닝 14피안타 1실점 2볼넷 26탈삼진 평균자책점 0.28을 기록했다"며 "요즘 최고의 투수다(The best pitcher in baseball these days)"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근 40년 동안 올스타 게임에 선발로 등판한 다저스 투수는 2015년 잭 그레인키, 1995년 노모 히데오,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라고 설명하며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투수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은 "류현진이 또다시 거장의 면모를 보였다(Ryu masterful again)"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