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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로야구 출신 최초' 류현진, 역대 한국인 빅리거 네 번째 올스타

[IE 스포츠] 올 시즌 사이영상 페이스를 보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작년 추신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다. 그것도 올스타전 선발로 나선다. 무엇보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가 된 건 류현진이 최초다.

 

류현진은 1일 MLB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양대리그 투수와 야수 후보 선수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투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함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12명의 투수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진이다. 다저스 선발 투수 중에선 류현진, 커쇼, 워커 뷸러 세 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다.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다. 

 

한편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잡힌 만큼 정규리그처럼 나흘을 쉬고 닷새 만에 등판하는 일정에 맞춰 큰 부담 없이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