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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은 이제 그만" STX의 달콤한 유로플랜

(출처 : STX)

 

STX가 매실음료를 프랑스시장에 출시한다는 다소 뜬금없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사업다각화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음료 브랜드 론칭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STX는 ▲에너지 ▲원자재 ▲기계·엔진 ▲해운·물류 4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이라 이 같은 기사는 의외인 것.

 

외신 인터뷰에 응한 김보람 과장의 말을 빌리면 이는 팀원의 아이디어로 STX 고위 경영진들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약속받아 진행됐다.

 

매실 출시 전략은 2013년 처음 계획된 이후 테스트용 시음제품이 나온 2년 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음료는 전통적인 노하우를 적용해 3년 동안 숙성시킨 매실을 사용해 만든다. 유럽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서구인들에게 맞는 최적의 맛을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STX는 프랑스를 발판 삼아 유럽과 미국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람 과장은 "외신 기사 내용이 사실이 맞다"며 추후 음료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초기 기획 단계기 때문에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제언했다.

 

/ 이슈에디코 백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