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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위성 강자' 쎄트렉아이-정부기관, 53억 규모 비밀유지계약 체결

[IE 금융] 쎄트렉아이(099320)는 7일 공시를 통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의 53억1927억 원 규모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계약은 '위성데이터 변환모듈 시제(1차) 제작용역'으로 계약액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5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 4월26일까지다. 공시를 보면 현재 계약 상대방이 비밀유지 요청을 한 만큼 공급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시를 유보한다는 제언도 있다. 

 

쎄트렉아이는 1999년 설립 이후 중소형 위성시스템, 탑재체, 지상국 장비, 위성영상 판매와 위성영상 기반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리포트를 보면 올 하반기부터 해를 거듭할수록 업체의 실적 전환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국내외 군·정보기관 또는 위성을 소유·운영하는 기업 등에 위성영상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분석 플랫폼을 제공해 성장 모멘텀을 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SK증권은 위성체부터 위성서비스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기업이 세계적으로 매우 부족해 쎄트렉아이의 가치가 점증할 수 있다는 분석을 했다. 재구매율 100%에 육박하는 글로벌 고객 확보 이유는 이 업체가 제작하는 중소형 위성이 경쟁사보다 가성비에서 월등히 앞선다는 부연도 보탰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쎄트랙아이는 전일대비 400원(2.06%) 떨어진 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