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에 올해 1만30원보다 2.9% 오른 1만320원으로 결정된 이후 계속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7년 만에 투표 없이 노사정 합의로 이뤄진다고 하지만, 노동계에서는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네 명이 불참했기에 '반쪽짜리' 합의일뿐더러, 저임금 노동자 생계비에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요.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라고 우려 중이고요.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노동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 고시할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고요. 만약 고시 전 이의 제기를 한다면 노동부는 이를 숙고한 뒤, 합당하다고 인정할 경우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지금까지 한 번도 재심의가 열린 적은 없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이 1만320원이 되면 임금 상승 외에도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요? 작년 4월 기준 최저임금 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는 법령은 26개인데요. 이를 이슈에디코에서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우선 주휴수당부터 살펴볼까요. 주휴수당은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소정 근로일을 개근한 근로자에게 주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에서 '신성함과 즐거움의 공존'을 도모하며 열리는 '왜관 성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 입장료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왜관 성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은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을 합쳐 'Holiday(휴일, 즐거움)'와 'Holy(신성함, 가치)'의 의미를 함께 담아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문화관광형 축제. 시인인 이해인 수녀의 토크콘서트와 가수 소향, DK(디셈버), 생활성가 가수 김정식, 테너 송봉섭 등이 출연하는 '왜관 in 비긴어게인' 외에도 테라스 음악회, 대형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의 공연 마련. 또 조명과 미디어 아트로 꾸민 수도원 야경 '빛의 성당' 연출과 유럽 감성 스테인글라스 등의 전시 및 경관 볼거리 구상.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도사 복식 체험, 썬캐처 만들기, 하늘성당 미사, 수도원 피정·투어 프로그램 '갓생살기',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 미션형 체험 '스토리북 투어', 나만의 사진첩 만들기, RPG 게임 '피정의 집의 비밀' 등 준비. 이외 대중교통 이용 시 왜관
[IE 사회] 17년 만에 노사정 합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0원(2.9%) 뛴 시간당 1만320원으로 확정됐다. 월 환산액(월 209시간 기준)은 215만6880원이며 전 업종에 적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 1만30원보다 290원 상향한 1만32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 폭은 17년 만에 처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이 합의해 정해졌다.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당면한 복합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기존 갈등을 반복하는 것보다 각자 입장을 일부 양보,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해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경영계는 그동안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난을 감안, 최저임금 동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최근 현실을 고려해 고심 끝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합의했다. 노동계 위원들의 강력한 반대 의사도 있었지만, 이들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경제단체들은 사회적 대(大)타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우려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IE 산업] CJ제일제당이 '햇반 저단백밥'을 통해 17년째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중. 1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 저단백밥은 페닐케톤뇨증(PKU병)을 포함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제품. 지난 2009년 이 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연구 끝에 출시 결정. 햇반 저단백밥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만 24시간이 소요되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생산 시간이 일반 햇반보다 10배 이상 소요.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성은 낮지만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만든 햇반 저단백밥은 약 270만 개. 또 이 회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환아와 가족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식사로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 별도 기부도 진행. 올해 역시 지난 10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열린 '제23회 꿈과 희망을 키우는 PKU 가족성장캠프'에 햇반 저단백밥 제품과 1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을 후원. 한편, PKU는 단백질 속에 함유된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핍된 선천성 희귀병. 축적된 페닐알라닌과 페닐피루브산이 소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