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0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 회장은 최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IR(투자설명회) 행사에 참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 주가는 완전민영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요인으로 조정을 받는 상황"이라며 "손 회장은 그동안 일시적인 주가 조정 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서 그룹 경영 성과가 견조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진도 동참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KTB투자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 및 상환전환우선주(RCPS) 누적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또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2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 보통주 배당은 작년보다 100원 많은 1주당 250원을 현금배당한다. 액면가 대비 배당률은 5.0%이며 배당금 총액은 147억 원이다. RCPS 누적배당금 334억 원도 전액 지급한다. RCPS 상환 및 배당은 회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이번 배당으로 재무적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된다. 보통주 배당금 및 RCPS 누적배당금 총액은 481억 원으로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주총에선 'KTB'의 사명 변경도 추진하기로 했다.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털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이다. 현재 KTB투자증권은 벤처캐피털 전문회사에서 성장해 다양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변화했고 이런 모습에 걸맞은 새로운 사명과 CI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명은 '다올투자증권'으로 이 역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슈에디
[IE 금융]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처음으로 70조 원을 넘어섰다. 2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1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 수는 1억9086만 명으로 전년 말 대비 9.4%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억5337만 명으로 13.5% 뛰었다.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금액은 70조6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6조 원보다 19.6% 늘었다. 건수로 보면 19.6% 증가한 1732만 건을 기록했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436만 건, 12조9000억 원을 나타냈다. 한은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82.9%, 18.2% 수준으로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 증가율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6%, 56.9% 올랐다. 아울러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전체의 74.7%를 기록하며 처음으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이 자영업자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한 단계 더 연장하겠다고 알렸다. 고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당초 정부는 다음 달 말 해당 조치를 끝낼 생각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여전한 데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요구가 겹치며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 고 위원장은 "금융권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2년간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했지만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대유행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의 경영여건이 코로나19 이전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국회에서 추경예산안 통과 시 국회가 부대의견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 추가연장을 촉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정부는 현재 자영업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의 의견을 존중, 금융권과 적극 협의해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 차례 더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자리에서 고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자영업 경영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누적된 자영업 부채 문제 해결
#. A씨는 최근 금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금 투자를 고민 중이다. 요동치는 주식보다 안전할뿐더러, 시세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군사적 충돌로 금값이 널뛰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흔히 안전자산으로 구분되는 금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전쟁, 금융위기와 같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현금화가 쉬운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금값도 덩달아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2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38.7달러(2%) 하락한 1887.6달러에 마감했는데요.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금값은 한때 온스당 1970달러 이상 치솟으면서 2000달러에 근접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KRX) 송종길 금시장 영업본부 전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개시하면서 금값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며 "(25일 기준) 금값은 2020년 9월 16일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고 말했고요. 업계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종료될 때까지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IE 금융] 신한은행은 차세대 금융 플랫폼 제공을 위한 뱅킹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5일 자정부터 약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 2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작업 기간 일시 중지되는 서비스는 ▲돈 받기, 보내기, 현금찾기, 잔액조회, 결제 등 모든 거래(타 금융기관에서의 신한은행 계좌 이용 거래 포함) ▲모바일뱅킹(신한 쏠, 쏠비즈)·인터넷뱅킹·폰뱅킹·펌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가상계좌 거래 ▲체크카드, 직불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입, 현금인출 등 모든 거래다. 여기 더해 ▲ATM 이용 거래 (현금 인출, 계좌 송금 등) ▲타 은행 ATM, 제휴 CD기(지하철, 편의점 등)에서 신한은행 계좌 거래 ▲카드 연계 업무(카드론·현금서비스 계좌이체, 겸용카드 발급 등) ▲신한인증서 발급·폐기 및 신한인증서를 활용한 모든 거래 등도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 거래 ▲사고 신고 접수 ▲공항 환전 등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해 금융거래 일시 중지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지난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을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신규 공급된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2조 46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7930억 원에 불과했던 재작년 공급액 대비 3배 이상(211.2%) 증가한 수치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820점 이하인 차주들로, 옛 신용등급 4등급 이하에 해당한다. 2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의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공급은 2020년 3251억 원에서 2021년 7510억 원으로 131.0% 늘었다. 다만 전체 대출 잔액에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16.6%로 1년 전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는데, 애초 정부에 제출한 목표치인 21.5%에도 미치지 못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올해에도 대출이자 지원과 대출안심플랜을 제공하며 중저신용 고객 신용대출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2월 현재 1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중저신용 금융정보 부족(씬파일러) 고객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새로 개발해 적용했다"며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이 25일 "우크라이나 사태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입 기업 등의 피해 범위·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최대 2조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금융사 러시아 익스포져(리스크에 노출된 금액)·외화유동성 상황 및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확대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금융감독원(금감원)·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점검했다. 고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시시각각 급변하면서 국내외 증시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환율은 상승해 달러당 1200원을 웃도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더해 글로벌 긴축 등이 중첩돼 대외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적시에 탐지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금융위·금감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관련 해외지사와의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긴밀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이미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올리면서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만 연일 높아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안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 선거를 약 2주 앞둔 시점에서 세 차례 연속 인상은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포인트(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뒤 같은해 5월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내렸다. 이어 약 15개월 동안 동결을 이어가다가 지난 8월 0.75%로 한 차례 인상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지난 10월 열린 금통위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니 11월 또다시 0.25%p를 올린 다음 지난달 다시 한 번 0.25%p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동일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IE 금융] 일부 카드사들의 장기카드대출(카드론)금리가 15%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부 카드사들의 평균 금리는 낮아지면서 최저 금리와 최대 금리차가 4%포인트가량 벌어졌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66%로 전월 13.87%보다 0.21%포인트(p) 하락했다. 평균 금리는 소폭 줄었지만, 카드사들의 금리 수준은 많이 벌어졌다. 하나카드가 11.79%로 가장 낮고 롯데카드가 15.15%로 가장 높았다. 롯데카드의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라 15.15%금리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12월 12.10%에서 11.79%로 더 낮아졌다. 이 외에도 우리카드 평균 금리는 12월 14.95%에서 지난 1월 14.16%으로 소폭 내려갔다. 신한카드는 13.74%에서 13.78%로 소폭 뛰었다. 이처럼 카드론 금리가 15% 대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 초부터 카드론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되면서 규제 적용 대상에 올랐다. 이미 금융권에 대출이 있는 차주들은 카드론을 사용하기가 더 어려
[IE 금융]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가입 신청이 폭주하며 조기 마감 우려가 일어나자 정부가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요건에 맞는 청년은 전원 가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2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최대한 많은 청년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기회를 얻도록 다음 달 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청년 모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는 이달 25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가입 신청일이 다르고 이달 28일부터는 영업일 운영시간 중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은 영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금융위는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하되, 그 후에는 가입 수요 등을 보고 추가 사업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당초 38만 명의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지만 예상보다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계획을 대폭 확대해 청년희망적금 사업 운영 방안을 의결한다"며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1일 출시한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운영 방향을 기획재정부(기재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38만 명이 가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을 책정했지만, 가입자가 몰리자 추가 협의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운영 결과 당초 예상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재부와 운영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시중 이자에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여기 더해 각 은행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10% 수준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 총급여 3600만 원(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 9∼18일에 운영한 '미리보기' 서비스에 5대 시중은행에만 약 150만 건이 몰린 바 있다. 총 11개의 시중은행에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보기 이용에만 200만 명 이상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높은 인기에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위가 기재부와 운영방안 논의에 나섰다. 금융위
[IE 금융]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토스뱅크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17명에게 스톡옥션 총 34만 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 신주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 기준일은 2022년 2월28일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28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회사 출범 이후 두 번째 추진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다음 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유상증자 추진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규모는 3000억 원 수준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토스뱅크 자본금은 5500억 원에서 8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단행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은 2500억 원에서 5500억 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전부터 예고됐다.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는 매년 최대 3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향후 5년 동안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목표로 삼았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뱅크의 수신 가능액은 약 7조 원에서 약 10조 원으로 늘어난다. 수신이 늘어난만큼 여신 규모도 확대할 수 있다. 한편,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KB금융지주는 2년째 '리딩금융'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4, 5위 순서를 엎치락뒤치락하던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자리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순익은 16조8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2조1725억 원 대비 38.30% 증가했다. 이는 5대 금융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해서다. 특히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처음으로 4조 클럽에 입성했다. KB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4096억 원으로 신한금융의 순이익 4조193억 원보다 약 3903억 원 앞섰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의 결실"이라며 한층 제고된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 등 불확실한 경기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 등에 대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비용구조 개선을 위한 희망퇴직 실시, 투자상품 불확실성 제거를 통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