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나서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얼어붙었던 취업시장이 서서히 풀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 은행의 채용 규모는 총 450여 명이다. 우선 신한은행의 경우 총 250명 규모다. 이날부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기업금융·자산관리(WM) 경력직 수시채용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수시채용 석ㆍ박사 특별전형 ▲ICT 특성화고 수시채용 ▲전문분야 비스포크(Bespoke)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직무적합도 면접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별 화상면접으로 전환해 인공지능(AI) 역량 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를 다각도로 평가할 방침이다. 경력직 수시채용의 경우 해당 부서에 따라 전형일정이 다를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 선발할 것"이라며 "이번 채용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부터 2020년 하반
[IE 금융] 지난 1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이틀 만에 '따상상(공모가 2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따상상상(공모가 2배+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실패하며 시가총액(시총) 순위도 떨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10일 공모가 2만4000원의 두 배인 4만8000원, 이튿날 8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도 5조9369억 원까지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00원(9.0%) 하락한 7만38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총도 5조4317억 원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 개인은 10~11일 이틀 동안 카카오게임즈 주식 16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 원, 637억 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개인이 2767억 원어치를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219억 원, 1074억 원을 사들였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면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58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만약 카카오게임즈가 상한가를 기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스마트폰에 카드를 저장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하거나 돈을 보낼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액이 하루 2100억 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1~6월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731만 건, 21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12.1% 증가했다. 토스처럼 스마트폰에 충전한 선불금을 활용해 송금하는 간편송금 서비스도 이용실적이 늘었다. 이들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3226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20.3% 뛰었다. 같은 기간 이용건수는 4.3% 오른 291만 건이었다.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전자지급결제대행(PG) 이용금액은 작년 하반기보다 15.3% 늘어난 6769억 원, 이용건수는 32% 증가한 1782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식품, 생활용품, 음식배달 등 온라인 결제를 주로 대행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액
[IE 산업]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광주광역시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애자일소다에 따르면 이번 주요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 및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정책 자문 ▲인공지능 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및 지역사무소 신설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 홍보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기획·추진 등이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10년간 1조 원을 투입, 전국 최초 인공지능 중심 산업 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면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력 있는 AI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애자일소다는 광주시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 AI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자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광주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국내 최대 규모의 AI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라며 "애자일소다가 광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AI 비즈니스 모델 확대, 좋은 일자리 창출에 큰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애자일소다가
[IE 경제]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은 4차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관련해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 등은 추석 전 지급개시를 목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전날 확정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해 7조8000억 원 규모 4차 추경, 4조6000억 원 규모 방역·경기보강 패키지로 구성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내놨다. 김 차관은 "관계부처간 범부처 추경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집행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세부 집행기준, 사업전달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사전 선별된 신속 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거래수수료와 증권사 수수료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1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감안해 자본시장의 지속성장 일환으로 연말까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는 증권시장과 장내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모든 상장상품의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고 예탁원은 증권회사 수수료를 감면한다. 다만 ▲유로스톡스50선물 ▲코스피200선물(야간) ▲USD선물(야간)은 제외됐다. 이들 기관은 "이런 면제 혜택이 모든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회원사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수료 면제 방침에 따라 약 1650억 원의 투자자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거래소의 거래수수료는 약 1300억 원, 예탁원의 증권사 수수료는 35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2008년 9월22일~12월30일, 2008년 11월2일~12월30일, 2011년 11월1일~12월29일 등 총 세 차례의 수수료 면제 방안을 실시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올 상반기 1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순익 악화를 면했던 카드사들이 대구·춘천과 같은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에 맞춰 마케팅을 시작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가 오는 25일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재난지원금(대구희망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카드가 관련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 5월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마케팅을 자제했던 분위기와 대조된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카드로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만1114명에게 ▲LG전자 2020년형 15인치 그램 노트북 ▲쿠첸 압력밥솥 ▲버팔로 그늘막 텐트 ▲5대 편의점 상품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도 이 기간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100만 원(1명) ▲30만 원(4명) ▲10만 원(15명) 등 총 370만 원을 지급한다. 이들 카드사는 현재 이벤트와 별개로 지원금 신청을 유도하고자 캐시백이나 스타벅스커피 교환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대구희망지원금을 신청한 회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라면을 지원했다. 신한카드도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IE 금융] 59조 원의 청약자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증시 상장 첫날 더블 상한가(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른 뒤 30% 추가 상승)를 기록하면서 예고된 흥행을 거뒀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6만2400원으로 공모가 2만4000원) 대비 160% 상승했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시총)은 4조5680억 원을 기록하며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5위에 올라섰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 주관사 3개사가 접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이었으며 청약 증거금은 58조5543억 원이 모였다. 이는 지난 6월24일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30조9899억 원의 약 두 배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DB금융투자 황현준 연구원은 "언택트(비대면) 및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 1호 상장이고 기대 신작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 최근 공모주 과열 양상 등을 고려하면 주가는 본질적 가치 대비 상회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인수·합병(
지난해 카드사의 신상품은 그야말로 '가뭄'이었는데요. 보통 매년 상반기에 신상품들을 경쟁적으로 내놓지만, 작년에는 수익성 악화와 당국의 규제 탓에 몸을 사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소비가 줄었음에도 카드사들이 신상품들을 공격적으로 내놨는데요.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7월6일까지 출시한 신규 신용카드는 65종으로 약 반년 만에 지난해 신규 출시된 신용카드 61종을 웃돌았다고 합니다. 특히 카드사들은 이 중 출시된 체크카드 수는 21종으로 지난해 전체 출시량(30종)의 3분의 2를 넘어섰는데요. 이처럼 체크카드 신상품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작년 7월 당시 금융당국의 명확한 수익성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신용카드 신상품 논의를 꺼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신상품을 안 내놓을 수 없는 노릇. 카드사들은 카드 가뭄이었던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신용카드 상품 대신 체크카드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 잠재적인 신용카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무튼, 올 상반기 신규 출시된 카드가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구독경제와 간편결제 확대 등
[IE 경제] 편의점·백화점에서 물건을 산 뒤 거스름돈을 그 자리에서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8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을 시작으로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지난 3일부터 도입됐다. 현금이나 상품권을 통해 계산을 한 뒤 거스름돈은 현금으로 받고 싶지 않다면 모바일 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 혹은 실물현금카드를 단말기에서 인식해 계좌로 즉시 입금할 수 있다.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는 현금 결제 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현금 발행과 유통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한 서비스다. 한은이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잘 쓰지 않는 동전 제조·유통 비용이 연간 600억 원 이상으로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12개 기관(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연말까지 기업, 하나, KB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니스톱 외에도 올해 안으로 백화점과 아웃렛, 마트 등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현대백화점 15개 지점, 아웃렛 8개점에서 각각 오는 11월 말
[IE 생활정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금융 소비자가 주목할 만한 상품을 한국야쿠르트와 Sh수협은행이 함께 내놨다. 바로 '한국야쿠르트X수협은행 제휴 적금'이다. 7일 한국야쿠르트와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휴 적금은 수협은행의 '잇 자유적금(제휴)Ⅱ'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잇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1.1%며 적립금액은 월 1000~20만 원,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이번 제휴 적금은 모바일 전용으로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한국야쿠르트 대표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장케어프로젝트 MPRO3' '쿠퍼스 프리미엄' 중 하나를 주 5회 이상 정기주문을 신청한 뒤 오는 수협은행 적금 가입 링크에 들어가 가입하면 된다. 기본 금리는 1.1%인데 ▲마케팅 동의 ▲수협 신규고객(휴면 포함) ▲잇 딴주머니통장 출금 실적 6회 이상 ▲야쿠르트 제휴 고객 이라는 우대금리 항목을 모두 채우면 우대금리 1.5%포인트를 받아 2.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정기고객 신청 고객만 받을 수 있는 야쿠르트 특별리워드 2.6%포인트가 더해져 총 5.2%의 금리
[IE 금융] 저축은행들이 상반기 7000억 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는데,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84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5% 증가했다. 비이자손실과 대손충당금전입액이 증가했지만 이자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 6월 말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6%로 지난해 말 14.83%보다 소폭 올랐다. 순이익이 늘면서 자기자본이 8000억 원 많아졌기 때문이다. 위험가중자산은 5조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5조4000억 원 늘었다. 특히 이 기간 총대출은 4조3000억 원 뛰었는데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중심으로 1조7000억 원 많아졌다. 기업대출은 법인대출 중심으로 2조 원 증가했다. 연체율은 3.7%로 지난해 말 3.7%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0%로 0.1%포인트 악화됐으나 가계대출 연체율은 0.2%포인트 개선된 3.4%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4.5%로 0.2%포인트 나아졌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7%로 지난해 말 113.0%보다 하락했
[IE 금융] 신한금융지주(055550)가 약 1조1582억 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향후 글로벌 사모펀드와의 제휴 및 공동 투자의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신한금융지주의 유상증자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주주친화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고 주가에도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분석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1조1582억 원(약 3913만 주)의 제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증자 배정 대상은 홍콩 소재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이다. AEP는 지난 1998년 세워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투자사 중 하나며 국내에서 현대카드, OB맥주, 하이마트 등에 투자하고 있다. BPEA는 1997 설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 펀드사로 국내 대표 투자로는 로젠택배, 한라시멘트, 애큐온캐피탈 등이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게 됐으며 그룹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직원의 친인척 관련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기업은행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치 사항과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한 기업은행 직원은 가족에게 76억 원어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내주면서 경기도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29개 부동산을 무더기로 사들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은행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은행장으로서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안의 관련인 엄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규정 보완 등을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관련한 조사를 토대로 해당 직원을 가장 높은 단계인 '징계면직' 처리했으며 형사 고발과 대출금의 전액 회수를 진행 중이다. 관리 책임이 있었던 지점장을 포함한 관련자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다. 여기 더해 유사 사례를 조사해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도 꼼꼼히 살펴 강화하기로 했다. 직원과 배우자의 친인척에 대한 대출 취급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부 규정과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대출에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교역 차질로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농식품 분야만 나 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김치와 라면이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수출 분야 효자로 자리 잡았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누계 잠정 농식품 수출액은 48억4567만 달러(약 5조75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수출액은 전년 8월보다 9.9% 줄어든 396억6000만 달러(약 47조 원)였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 규모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증가세를 이어가며 대조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같은 기간 김치는 9790만 달러(약 1163억 원)로 40.3% 급증했다. 이어 ▲라면(4억540만 달러) 36.7% ▲소스류(2억90만 달러) 23.5% ▲닭고기(5020만 달러) 24.2% ▲쌀가공식품(8500만 달러) 21.7%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농식품부 측은 "김치의 경우 코로나19로 건강·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