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8일경남 거제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19층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인 남성이 경찰과 밤샘 대치 끝에 추락사했다. 거제 경찰에 따르면 전일오후 2시10분께 B씨(57)를 흉기로 찔러 목숨을 빼앗은혐의의A씨(45)가 경남 거제의 아파트 옥상에서 경찰과 16시간 동안 대치하다가 9일새벽 6시쯤 19층 옥상에서 추락해 지상 매트리스 위로 떨어졌지만 결국사망했다. A씨는 경남 거제의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1층 복도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어제오후 3시부터 아파트 19층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경찰이 특공대와 위기협상팀, 범죄분석관을 동원해 자수를 설득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해 오늘 새벽 프로파일러도 투입했었다. 앞서 A씨는 경찰에 본인 심경을 밝히면서 전 부인과의 전화통화를 요구했고 경찰은 여기 응대해 커피와 담배 등을 건네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락에 대비해 바닥에 소방 매트리스를 설치했지만 A씨는떨어지면서 건물 외벽에 부딪혀 충격이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피해자 B씨는 이건물 1층에 사무실을 둔 모 건설업체 대표로 알려졌으며경찰은 A씨와피해자의 관계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내 대표적인 이민정책 강경파인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시민이민국(USCIS)의 켄 쿠치넬리 국장대행이TV에 출연해서도성향을 감추지 않았다. 7일(현지시각)미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한 쿠치넬리(사진)는 퇴거 절차가 계류 중인 100만 명가량의 불법체류 이민자의신원파악·구금·추방 작전을 진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알렸다.(이민)당국 요원들이 최종적으로 퇴거 명령을 받는 이민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그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방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추방작전은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자 단속 기관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전담해서 맡는데퇴거 명령 대상자는 상당한 숫자에 달할 것이라는 설명도 보탰다. 그러나 작년한 해불법 체류자 약 25만 명을 추방한 ICE요원들의 인력 구성을감안하면 단기간에 100만 명 안팎의 이민자 추방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CBS 방송에 따르면ICE는 2012년 역대 최다인 41만 명을 추방한 전례가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아시아 순방에 앞서 불법체류자 수백만 명의추방 작전을 예고했다가 야당인 민주당과의 협의를 이유로 일단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사
[IE 정치] 8일오전 국회에서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윤 후보자의 지인사건개입의혹을 빌미 삼을야당에 맞서 여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으로 맞불을 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여야 합의로이날 청문회에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이 모 변호사 등 다섯 명의 증인을 부르는데 합의했다. 윤 후보자와 관련한자한당의두 가지 주장은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윤대진 검찰국장의 친형과 함께 골프를 치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 윤 후보자의 장모인 최 모 씨가 사기사건에 연루돼 범죄 혐의가 있는데도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윤 후보자가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윤대진 국장의 형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으며,최 씨 사건도자신과 무관하다고 응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할 계획이다. 윤 후보자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당시 검찰 수뇌부 반대에도 국정원 직원들 체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가 징계를 받았는데 이외압 과정에 황대표의 연루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경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고치를 찍었지만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당 바이든 후보에 여전히 10%포인트 차이로 뒤쳐진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4%였다.이는 지난 4월39%에서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재임 기간 최고치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 탄탄한 경제와 경제 문제를 적절히다룬다는인식 덕에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게 워싱턴포스트의 진단이다. 그러나 외교 분야에서는 찬성이 40%로반대 55%에 크게 뒤졌다. 민주당 대선 후보 5명과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명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민주당 선두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양자 대결에서는 10%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다.다만 미국은 주별승리자가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독특한 선거제도를 운영하는 만큼 여론조사의 불확실성이 큰 편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북한의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6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8∼9일 벨기에 브뤼셀을, 10∼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며 "유럽 당국자들 및 이 본부장과 만나 북한의 FFVD 달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논의에는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동참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 유럽 당국자들 사이에 이뤄질 세부 논의 주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북 인도지원과 연락사무소 설치 등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술에 취한 한국인 비행기 탑승객이 실형을 선고 받고 거액의 배상금도 물게 됐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호놀룰루법원은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려 비행기 회항을 유발한 한국인 A씨(48)에게징역 6개월 형을 선고하는 동시에 비행 일정 변경에 따른 승객 숙박비 등 명목으로 17만2000달러(한화약 2억150만 원)을 항공사 측에 지급하라고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하와이발 인천행 하와이항공 여객기 내에서 술에 취해 옆 자리에 앉은 아이를 괴롭혔다. 여기 더해 이를 말리는 승무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달려드는 등 소란을 피워 비행기가긴급 회항하는 사건을 만들어 하와이 공항에서 체포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고속도로에 난데없이 나타난 멧돼지 탓에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한 명이 숨졌다. 6일 오전 3시9분경충남 천안시 목천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331㎞ 지점에서 A씨(51)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멧돼지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에 A씨가운행 중이던 차량을 세운 채상황을 살피던 중뒤따르던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위멧돼지를 타고 넘으며 미끄러져 차량 상태를 확인하던 A씨에게충격을 가했다. 여기 그치지 않고 역시 뒤쪽에 있던6t 화물차가 감속하지 못하고 서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로 번져A씨가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3000년 전 고대 이집트 투탕카멘의 얼굴 조각상이 이집트의 반대에도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 출품돼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낙찰자에게 470만 파운드(한화 약 69억 원)에 넘겨졌다.갈색 규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28.5㎝의 투탕카멘 조각상은 크리스티의 경매품 중근래 가장 논란이 됐다. 5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조각상이 도난 물품이라고 주장했지만, 크리스티 측은 소유권에 문제가 없다며 맞서왔다.이 조각상은1970년대 룩소르 북부 카르나크 신전에서 불법적으로 해외에 밀반출됐다는 게 이집트 정부의 주장이다. 이에이집트 정부는 영국 외무부와 유네스코에도 경매중단을 요구해왔다. 국제 조약과 영국 정부의 가이던스를 보면도난품이나 불법 도굴된 작품을 판매할 수 없으나국제기구의 개입은 판매자의물품취득경위가 논쟁거리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을 때만 아주 드물게 이뤄졌었다. 이집트의 주장에 크리스티는 조각상의 역대 소유주 연대표를 공개하며 경매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연대표에는 레잔드로 컬렉션이 1985년 독일의 거래상 하인츠 헤르처로부터 조각상을 취득했다고 기록됐다. 아울러, 그전에는 오스트리아 거래상 요제프 메시나가 1973년부터
[IE 사회] 직원들의 격려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는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이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구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전 구청장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강남구청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격려금 9300만 원을 빼돌려 지인 경조사, 정치인 후원, 화장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혐의가 있다. 또 강남구청이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한 의료재단에 제부 박모씨를 취업시키라고 강요한 혐의, 경찰 수사 전 강남구청 전산서버 데이터를 삭제하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1심은 당시 모든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업무상 횡령 5900만 원과 증거인멸 교사만 유죄로 인정하고 지인 취업 청탁과 같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는 무죄라고 바라봤다. 재판부는 "채용 당시 입사 대상자가 신 전 구청장의 제부라는 사실을 병원에서 몰랐다는 진술이 있다"며 "구청장이 병원과의 계약을 마음대로 해지할 수도 없고 어떠한 불이익을 줬다는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대법원 역
[IE 사회]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5일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지난 5월 소환조사 뒤 한 달 만에 오전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그는 오전 9시5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왔으나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설립된 2011년부터 대표를 맡은 김 대표에 삼성바이오 회계처리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과 같은 분식회계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015년 회계처리 당시 삼성바이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삼성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도 이를 고의적 회계조작으로 결론짓고 제재를 결정했다. 또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와 김태한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분식회계를 저질러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의 가치를 고의로 부풀렸는지를 살피고 있다. 아울러 이 작업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연관이 있는
[IE 사회] 인화성 물질을 싣고 차를 탄 채 미국 대사관으로 돌진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죄 등의 혐의의40대 남성 박 모 씨조사를 마쳐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박 씨는 구속 후에도여전히 진술을 거부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박 씨가 다른 경찰서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국립과학수사원에 박 씨의 모발 등의정밀감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박 씨의 간이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신질환 여부에 대해 영장발부 후최근 1년 6개월 동안의 내역을 확인한 결과, 부산 소재의 한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료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정확한 병명은 없었고, 박 씨 스스로 방문 상담 후 처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박 씨는 지난 달 25일 인화물질을 실은 차량을 타고 서울 종로구의 미 대사관으로 돌진해 출입문을 망가뜨린 혐의다.박 씨는 체포당한 뒤 자신이 공안검사라는 등이해할 수없는 말을 하면서 진술을 거부해왔다.서울중앙지법은 외국 공관 시설대상의 위험한 범죄로서, 피의자의 도망 염려 등 구속 사유를
[IE 국제] 중국 랴오닝성의 한 중소도시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해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재산 피해도 엄청났다. 4일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최대 풍속이 초속 23미터에 달하는초강력 토네이도가 3일 저녁무렵 15분 동안 중국 동북부에 나타나지금까지 6명의 목숨을 빼앗고190여 명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전례가 없던 대형 토네이도는 자동차도 날려버릴 만큼 강력해시내 곳곳의 건물이 부서지고 가로수까지 뽑힌 것은 물론 정전 피해도 잇따라인구 50여만 명의 도시가 거의 초토화됐다. 동북 지방의 냉류 소용돌이가 몽골 저기압과 만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게랴오닝성 기상 당국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제주도에서전 남편을 무참히 살해한고유정(36)이 범행을 위해 구입한 뒤 숨겨둔 것으로 보이는 졸피뎀 처방전 라벨을 현 남편 A씨(37)가 찾아 2일 제주지검에 제출. 이 증거물은 경찰의 압수수색 당시에는 찾지 못했던 것. 3일국민일보 기사를 보면 A씨는 이날 고 씨가자신의 파우치 속 일회용 물티슈 뒷면에 부착해놓은 약품의 라벨 사진을 이 매체에 제공. 이는 고 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졸피뎀의 처방전 라벨인데 처방받은 사람인 고유정의 이름과 날짜, 약품명 등이 명시. 라벨대로라면 고 씨는전 남편 살해 여드레전인 지난 5월17일 하루 한 알만 먹도록 권고된 알약 형태의10㎎짜리졸피뎀 총 7알 처방. 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고 씨가 받아온 졸피뎀 한 알은 불면증을 겪는 성인 1명을 서서히 잠들게 할 수 있는데7알을 한 번에 복용할 경우 정신을 잃을 수 있는 수준. 보통 처음서너 알을먼저 내준 후 약효가 들지 않을 경우 일주일 분(7알)을 처방하는 만큼 고 씨가 약국을 여러 차례 찾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의 첨언. A씨가 라벨을 발견한 건 지난달 29일로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청주 자택에 가 집안을 뒤
[IE 사회] 이제경찰과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포털사이트 등에서 자살위험자의 개인정보를 받을 수 있게 돼 적극적인 생명구호조치가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일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알렸다. 현재까지는 경찰과 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 온라인등에서 자살암시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아도 포털사이트 등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적절한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긴급구조기관에서 자살 위험자의 이름이나 위치 등을 파악하지 못할 때포털사이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료의 열람이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지난해 말 기준직전 3개월간 하루평균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이거나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인 사업자로, 제공 요청을 받으면 성명이나 전화번호 등 보유한 정보에 한해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해당 기관 등은 개인정보 요청·제공 사실을 해당 개인정보 주체에게 통보하고, 받은 개인정보는 3개월 후에 파기해야 합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일본 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당성을 주장했다. 2일요미우리신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보면 아베 총리는 전날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에 정합적이다(맞다). 자유무역과 관계없다"며 "국가와 국가의 신뢰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아베 총리가 한국과의 신뢰관계가 손상되자 관리 강화 조치를 취했다는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반도체·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소재 3개 품목 중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등 세 개 품목의한국 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 조치를 4일부터 없앤다면서대항조치가 아니라고 제언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의판문점회동과 관련한 질문에는 "북미 프로세스의 진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응대했다. 또"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정상회담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달했다"며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결의로 납치 문제의 전면적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