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관세를 피하는 쉬운 방법은 미국에서 제품과 상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은 매우 간단하다"고 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린 바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에 따르면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 부과를 위한 절차를 이뤄질 예정이다. 중국산 전체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중국에 무역협상을 성실히 임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차라리 2020년 대선 이후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만약 내 두 번째 임기에서 협상해야 한다면 (중국은) 훨씬 나쁜 거래를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신뢰 위반' 이라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각)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한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이 밝히면서 "언젠가는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쏜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들'로 '매우 일반적인 것(very standard stuff)'이었다고 재차 제언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자랑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짚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승리가성 접대, 성매매 알선 의혹과 별개로직접 성매매를 한혐의가 추가포착됐다.카카오톡단체 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혐의를 받는가수 최종훈은밤사이 구속됐다. 경찰은 승리(29·이승현)가 지난 2015년 성매매한 혐의를 확인해 구속영장에 넣었다고 9일 알렸다.다만, 승리의 성매매는 기존 수사 대상인 성 접대 의혹과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승리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중이다. 승리는 2015년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하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인데 경찰은 이 외성 접대 정황을 추가확인해 수사하는상황이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전 대표는 9일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르면 내주 초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단체 대화방 멤버와 함께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씨는 어제 아침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재판부는 최 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30대 여성이 시속 170㎞로 달리던 KTX 열차의 차창을 깨고 뛰어내려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다행히 이 여성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구조됐다. 10일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오후 8시 45분께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를 운행하던 KTX에서 32세여성 박 모 씨가열차승강대 창을 깨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본 다른 승객들이 승무원에게 사고 소식을 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공주역과 오송역 사이인 계룡터널 내 하행선 선로 위에 쓰러진박 씨를 발견한 후 하행선 열차에 태워 공주역에서 하차한 뒤 인근병원으로 옮겼다. 어두운 밤인데다가 투신 장소를 확인하기 어려워 난항을 겪은 끝에 발견한A씨는 팔다리 골절과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은 있었다는 게 소방당국 관계자의 전언이다. 소방당국은 비상탈출구 쪽 창문을 비상망치로 깨고 뛰어내렸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 한편이 사고로 하행선 열차가 1시간30분 정도지연돼 퇴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뇌물 및성폭력 등 각종 의혹의 당사자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수사단 출범 42일만, 2013년 한차례 비공개 소환 이후로는 6년 만의 피의자 신분 소환으로 9일오전 10시 검찰 수사단에 출석한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간사건의 중심에 선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여섯 차례 소환하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상태인데, 뇌물로 볼 수 있는 금전거래에 대한 진술도 있다는 전언이 나온다. 김 전 차관이 2007년 목동 재개발사업의 인허가와 관련해서는집한 채를 요구했으며2008년경에는1000만 원 상당의 그림을 건넸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골프와 식사 등 김 전 차관이 윤 씨에게 제공받은 뇌물성 접대를 모두 살피는 중인데공소시효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모든 금품제공 혐의를 하나의 뇌물로 보는 포괄일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전 차관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부분에 시선이 집중된다.검찰은 이른바 '별장 동영상'촬영 시기가 특수강간죄의 공소시효가 연장된 2007년 12월 21일 쯤인 것으로 확인한 만큼필요하면 오늘 윤씨와 대질신문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전 차관 측은 출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거리낄 것 없다는
[IE 사회] 버스업계가 7월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일부 지역의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나머지 지역들도 9일투표결과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동참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9일버스 노조에 따르면이미 절반 정도인230여 곳이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는데부산97%, 울산 87%, 충남95% 등 일부 지역버스 노조는 이미 파업 찬성 쪽에 많은 표가 나왔다.이투표는 합법적 파업을 위한 절차로, 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 공동 투쟁을 선포한 만큼나머지 지역도 비슷한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파업이 가결되면 노조는 노동위원회 조정이 끝나는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버스 기사들의 요구요건은 실질 임금 인상과 1만5000여명의 인력 충원이지만 버스회사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노조들도 임금협정이 끝나는내달쯤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버스 대란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정준영 카톡방'에서 터진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가수 최종훈 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와 허 모 씨, 권 모 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9일 알렸다.최 씨와 허 씨는 특수준강간 혐의, 권 씨는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으며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오전 10시반 서울 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최 씨와 허 씨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열린 가수 정준영 씨의 팬사인회에 참석 후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다. 피해 여성은 "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호텔에서 깼는데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이 고소장이 접수된 뒤 다른 피해 여성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권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접수했다. 경찰은 대구와 홍천 두 곳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최 씨와 허 씨, 권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이에 맞서최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셨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미군이항공모함 전단과폭격기를 중동 지역에 급파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가이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동첩보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24시간 뉴스 전문 방송국 CNN은 7일(현지시각)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란이 미국 목표물에 대해 공격을 감행할 의도를 가졌다고 미국이 믿게 만든 여러 정보 중 하나가 미사일 이동에 대한 우려"라며"다만 이란이 배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지, 또는 이란군이 육지에서 사용하기 위해 미사일을 수송 중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제언했다. 이후 곧장 미 국방부가 이 지역에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포함한 추가 화력파견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몇 달 전 철수시킨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그 지역에 되돌려보낼 수 있다는 설명이 보태졌다. 이런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 빌 어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과 이란의 대리군이 이 지역에서 미군을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최근의 뚜렷한 징후 때문에 더 많은 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이번 주 초 지중해에 있던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를 중동에 배치하는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
[IE 사회] 그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차에서 내린 28세여성의 사망과 관련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 여성은 6일 오전 3시 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에서 남편의 용변이 급해 2차로에 비상등을 켠 후남편을 내려주고 자신도 벤츠 C200승용차 밖에 나와 있다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연속충돌해 사망했다. 숨진 여성의 남편은 "자신이 화장실에 다녀온 뒤 사고가 발생해있었다"고 진술했으나3차로가 아니라2차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정황 등 석연찮은 부분이 있어 현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등 정밀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이와 함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3차로로 달리던 택시 기사(56)는 여성의 남편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앞서 정차한 스포티지 승용차를 피하려 2차로로 급히 차선을 변경했다가 여성을 들이받았다. 올란도 운전자(73)는 택시와 부딪혀 1차로에 쓰러진 여성을 다시 들이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전방 주시 의무를 게을리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사고발생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다
[IE 사회] 울산대교에 올라가 투신자살을 기도했던 모녀가 구조됐다. 7일오후 4시 30분쯤 울산 남구 울산대교 동구 방향 2번 지점에 멈춘승용차에서 내린 40대 엄마가10대 딸과 함께 난간을 넘어 50m 아래 바다에 뛰어들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이후울산대교 방어진 방향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투입한협상요원의 5시간 가까운설득끝에저녁 9시 반쯤 안전하게 다리에서 내려왔다. 협상요원인심리분석관김 경장 등의 말을 빌리면 모녀는 반복해서"힘들다"는 말을 하다가 계속된 설득에 조금씩 마음을 돌렸다. 이런 노력 덕에약 4시간 40분 만인 오후 9시 10분 딸이 먼저 난간을 건너왔고 14분 후 오후 9시 24분에는 엄마도 딸과 자리를 함께 했다. 구조 직후 이들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언이 들린다. 2016년 개통 이후 총 14건의 투신사고가 있던 울산대교에서 투신 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중학생인 12살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인두겁의 3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김 모 씨(31)를 7일 광주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김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한 후 이튿날 오전 5시 30분께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이 저수지 수면 위로 떠 올라 반나절 만에 발견되자 경찰에 자수한 김 씨는자신을 성범죄자로 신고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한편 살해사건과 별도로 의붓딸 강간미수 등 김 씨의 성범죄 의혹 수사는광주지방경찰청에서맡는다.경찰은 재혼한 남편인 김 씨와 공모해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한 친어머니 유 모 씨(39)의보강 수사를 계속한다.법원이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유 씨의 혐의를 입증해 신병처리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김 씨를 말리지 않았고, 딸 시신을 버리려 집 밖으로 나간 남편을 신고하지 않은 유 씨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짚어 살인 및 사체유기
[IE 사회] 해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며 1000억 원대 외화를 밀반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필리핀 마닐라의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임대해 운영하며 환전자금을 마련하려고 1090억 원 상당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국내 총책 A씨(56)등 8명을 구속하고 관리책 및 운반책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필리핀에서 범행을 계획하고 조직을 구성한 해외총책 B씨(53)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B씨는 필리핀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다 환전에 어려움을 겪자 A씨 등을 동원해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다.B씨가 도박장을 운영하며 번 돈을 대포통장으로 A씨에게 송금하면 A씨가 이를 찾아관리책, 운반책을 통해 필리핀까지밀반출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 등 일행은 2016년 10월 18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276회에 걸쳐 1090억 원의 외화를 몰래 내보냈는데이들은 공항 보안검색대 금속탐지기에 신발 밑창에 숨긴 외화 뭉치가 적발되지 않는 점을 노려 운반책 1인당 한 차례에 약 4억 원을 숨겨 해외로 나갔다. 현재 경찰은 B씨를 추적하는 동시에외화 밀반출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슈에
[IE 사회]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30대가 마트와 택시에서 흉기로 사람들을 위협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오전 2시 40분경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마트에서 38살 A씨가 판매 중인 흉기를 훔친 뒤 마트 직원 41살 B씨를 흉기로 위협했다. 또 택시를 잡아 타고 운전기사 70살 C씨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령산 방향으로 가던 도중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조현병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최근 교통사고로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병원 밖으로 나왔다.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자신을 성범죄자로 지목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친모와 공모해 의붓딸을 살해했다고 주장한 인두겁 계부가 내일 검찰로 넘겨진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31살 김 모 씨를 7일검찰에 송치한다고 6일 알렸다. 김 씨는 지난달 27일 저녁 6시 반께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하고, 이튿날 새벽 5시 반쯤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저수지에 유기한시신이 반나절 만에 발견되자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검찰송치 시 김 씨에게 적용한 살인 혐의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으로 변경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살해사건과 별건으로의붓딸 강간미수 등 김 씨의 성범죄 의혹 수사는 광주지방경찰청이 맡는다. 아울러 경찰은 재혼한 남편인 김 씨를 도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한 친모39살 유 모 씨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간다.법원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게 우선이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 같이있으면서 김 씨의 범죄를 방관한 것은 물론, 딸의 시신을 유기하러 집을 나선남편을 신고하지 않은 점 등 유 씨
[IE 국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해 8월 에볼라 사태가 재발한 이후 감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현지시간으로 3일 14명의 사망자가 더 나와 9개월간 모두 1008명이 에볼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에볼라 사태는 민주콩고 역사상 열 번째인데 세계보건기구가 백신을 공급하면서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반군 게릴라들이 곳곳에서 총격전을 벌여 질병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번 에볼라 사망자 규모는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로 2만8000여 명이 감염되고 1만1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이래 전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