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파라다이스가 지난 4월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피)시장본부에 제출한 결과, 신규상장심사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을 통보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날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3월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에 대한 결의를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8일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제출, 심사를 거쳐 상장 적격 승인을 받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은 이사회 결의 및 유관기관과 협의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거래소 및 다양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해 뜻깊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 동종 그룹 형성 및 섹터를 구축하여 기업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2년에 설립한 파라다이스는 복합리조트·카지노·호텔·스파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또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되기도 했다. 대기업집단은 직전년도의 자산총액이
[IE 산업]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다음 달 1일 이마트와 합병 법인 출범에 앞서 첫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날인 13일 근속 15년 이상 사원 대상의 희망퇴직 시행을 공지했다. 근속 25년 이상은 기본급의 44개월, 근속 15~24년은 33개월의 특별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2800만 원의 전직 지원금과 퇴직 후 10년간 5~7%의 에브리데이 쇼핑 할인 혜택(700만 원 한도)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이후 대상자로 선정된 직원은 6일 후인 30일에 퇴직하게 된다.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희망퇴직을 시행한 건 지난 2011년 이마트에 인수된 이래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을 합병 법인 출범에 앞선 조직 쇄신 차원 조치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이마트 한채양 대표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 자회사 이마트24 등 3사 공동 수장을 맡아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간 합병과 희망퇴직도 그 일환이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 3∼4월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단행했다. /이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여중생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 2002년 오늘, 경기도 양주군에서 조양중학교 2학년 신효순, 심미선 양이 주한미군 M60 공병장갑차에 치어 사망. 미군과 검찰 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격화하자 법무부는 7월10일 미 측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거부. 이후 11월20일과 22일 동두천 미군 기지 내 군사법정에서 열린 군사재판의 배심원단 평결은 부사관 2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무죄, 장갑차 정비 관련자들은 중징계. 이후 11월26일 인터넷을 통해 모인 국민들의 자발적 촛불추모 최초 시작. 2.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매년 6월13일은 백색증을 앓는 사람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 2000년대 중반 탄자니아에서 백색증을 가진 사람들이 주술적 목적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유엔은 2014년 12월18일 총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2015년부터 제정일 선포. 올해의 주제는 '모든 역경을 뛰어넘는 힘'.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산업] 쿠팡 로켓배송이 지난 2014년 시작한 이후 10년 만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로 위기에 놓였다. 공정위가 쿠팡의 자체브랜드(PB)를 포함한 로켓배송 직매입 상품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한 것. 쿠팡은 공정위 제재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공정위, 쿠팡 PB상품 밀어주기·검색순위 조작 주장 13일 공정위는 쿠팡의 PB상품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과징금 규모는 공정위가 처리한 기업 단독 사건(담합 제외) 중 퀄컴, 구글, 삼성그룹 등에 이은 역대 5위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직매입상품과 PB상품을 상품 검색 상단에 우선 노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쿠팡과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판매량, 소비자 선호도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상품 검색 순위를 제공하지 않고 자기들 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올려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공정위는 쿠팡이 지난 201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위적으로 6만4250개 직매입과 PB상품을 검색 순위 상단에 노출했으며 임직원 상품평을 동원해 PB상품을
[IE 금융] 다음 달부터 복무 중인 군 장병은 실손의료보험료(실손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군장병 실손의료보험 중지·재개 제도'가 시행된다. 대상은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피보험자며 장교·부사관, 군 간부 후보생, 예비역, 보충역, 병역준비역, 전시근로역, 대체역 등은 제외된다. 군 복무 시 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데도 실손보험 유지를 위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또 군 복무로 인해 발생한 상해를 전역 후 계속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계약이 재개된 다음 보장해 준다. 다만 중지 기간 발생한 의료비는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복무 기간 중에도 보험계약자가 원하면 개인 실손을 재개할 수 있고 재개 기간 중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시 중지할 수도 있다"며 "중지된 보험계약은 원칙적으로 계약자가 중지 당시 기재한 재개예정일에 별도 심사 없이 자동으로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9년 국방부가 군대에서 다친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비를 보장하는 '병사 실손보험' 도입을 검토
[IE 산업]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대규모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13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용자는 '배틀그라운드x뉴진스' 테마의 인게임 콘텐츠와 아이템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30.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x뉴진스 월드를 공개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달 업데이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x뉴진스 퀵보이스 중심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배틀그라운드의 태이고 맵이 배틀그라운드x뉴진스 테마로 꾸며졌다. 태이고 학교 운동장을 야외 스테이지로 변경했는데, 배틀그라운드x뉴진스 이모트 사용 시 해당 이모트와 일치하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된다. 또 태이고 맵의 일부 건물은 음반 가게로 새롭게 단장했다. 가게 내부에 위치한 주크박스를 이용하면 뉴진스 노래가 재생된다. 야외 스테이지와 음반 가게 주변에는 신규 동물 토끼를 추가했으며 맵 곳곳에 배틀그라운드x뉴진스 테마로 꾸며진 버스, 전광판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모든 맵에서 배틀
[IE 금융] 주식 공매도가 내년 3월 이후 전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불법 공매도로 적발될 경우 부당이득금액의 4~6배를 물어야 한다. 개인·기관 모두 주식을 빌린 뒤 갚아야 하는 기간도 90일(최대 12개월)로 정해졌다. 13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주제로 민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금융위)가 공매도를 오는 6월까지 전면 금지한 뒤 공매도 제도 개선에 착수해 금융위·금융감독원(금감원) 및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최종 방안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기관 공매도인 대차거래 때 빌린 주식을 갚는 기한을 90일 단위로 늘리되, 늘리더라도 네 차례까지만 허용해 최대 12개월 이내에 상환하도록 제한선을 뒀다. 그간 기관의 대차거래 상환 기간에는 제한이 없어 개인이 기관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 담보 비율도 개인과 기관이 같아졌다. 현금의 경우 105% 이상, 주식은 135% 이상이다. 다만 개인은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120%를 적용하기로 해서 기관보다 공매도 투자 조건이 유리하게 변경됐다. 불법 공매도에 대한
[IE 금융] 현재 제4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설립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가세한 가운데 IBK기업은행도 동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더존뱅크,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컨소시엄 4곳이 제4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섰으며 시중은행들이 여기에 동행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은행 설립에 있어서는 은행업에 대한 노하우가 필수인 입장에서 인터넷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업체들에 시중은행 합류가 중요하다. 시중은행도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과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우리·신한·농협에 이어 기업도 '가세' 유뱅크(U뱅크) 컨소시엄에는 IBK기업은행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렌딧, 핀테크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 트래블월렛, 현대해상 등이 참여했다. 타 은행들이 소상공인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 유뱅크는 외국인, 고령층까지 타깃을 넓혔으며 자체 개발 신용평가모형을 장점으로 앞세웠다. 이와 관련해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중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등 포용금융을 강화하고자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게 됐다"며 "당행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 노하우를 인터넷은행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적용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6일(현지시각) 내린 기준금리를 오늘부터 적용. ECB는 이날 본부 소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리파이낸싱 금리(레피 금리)는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인하. ECB의 금리 인하는 레피 금리, 한계대출금리의 경우 2016년 3월, 수신금리는 2019년 9월이 마지막. 이와 관련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빨라도 9월 이후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 2. 한국은행 발족 효율적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에 따른 물가안정 도모와 국민 경제 건전 발전 이바지가 목표인 우리나라 중앙은행 한국은행이 1950년 6월12일 발족. 우리나라 원화 발권은행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39에 위치. 정부 수립 이후 재무부 산하 재정금융위원회에서 1949년 2월 한국중앙은행법 초안, 1950년 2월 미국 연준 전문가 의견이 들어간 한국은행법 초안 완성. 이후 같은 해 4월21일 국회 본회의 통과, 5월5일 공포, 20일 뒤
[IE 금융] 우리자산운용이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사옥 매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은 "매각 자문사를 선정해 관련 협의와 절차를 진행했고 우리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며 "이 회사와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빌딩 입찰은 3년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조건이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4802㎡(1452평), 연면적 3만9087㎡(1만1823평)이며 지하 3층에서 지상 18층 규모다. 이 빌딩은 지난 1984년 준공돼 대우증권이 사옥으로 사용하며 한때 여의도 증권가를 대표하던 건물이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과 합병할 당시 자산으로 편입했으며 지난해 10월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시장에서는 예상 매각가를 평당 2300만 원, 전체 금액은 약 2700억 원이라고 관측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