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애경산업, LG생활건강, 라이온코리아 등 3개 사가 생활가정용품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6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그동안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제품은 용기 형태가 같거나 유사해 촉각만으로 제품을 식별하는 시각장애인이 잘못 사용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애경산업, LG생활건강, 라이온코리아)는 제품에 직접 점자를 표시하기로 결정했다. 라이온코리아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3L 용기형 제품군 10여 종에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 점자 규격과 적용 가능 부위, 편의성 등을 고려해 용기 뚜껑 바로 밑 앞면에 품목(세탁세제)을, 뒷면에 제품명(비트)를 점자로 표기했다. 올 하반기에는 액체 세탁세제 비트 파우치형 제품군과 손 세정제 '아이! 깨끗해'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점자 표시를 늘릴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도미나크림' 제품 포장 상단에 제품명(도미나)'을 점자로 표시하고 있다. 또 섬유유연제 '샤프란 아우라'를 시작으로 이달 이후 출시하는 생활가정용품 전체에 점자 표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은 최근 제품 포장 뒷면에 품목(치약)과 제품명
[IE 금융]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미국 달러 강세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했다. 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52억9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6억8000만 달러 줄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매월 증가하다가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와 같은 유가증권이 전월 대비 30억7000만 달러 증가한 3774억9000만 달러였다. 예치금은 74억2000만 달러 감소한 267억5000만 달러, 특별인출권(SDR)은 2억5000만 달러 줄은 148억 달러, IMF포지션은 9000만 달러 사그라진 44억4000만 달러였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1월 말 기준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1845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1조2502억 달러), 스위스(9301억 달러), 러시아(5970억 달러), 인도(574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를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5% 미만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로 지난 2020년 100 대비 4.8% 뛰었다.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격변동을 측정하는데, 현재 기준연도는 2020년도다. 물가 상승률이 5% 아래로 내려온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작년 7월(6.3%) 정점을 찍은 물가는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올해 1월(5.2%)을 거쳐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품목은 가격이 껑충 올랐다. 전기·가스·수도가 28.4% 올라 별도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 도시가스가 36.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난방비(34.0%), 전기료(29.5%)가 뒤를 이었다. 농축수산물도 고등어(13.5%), 닭고기(16.4%), 오이(27.4%), 양파(33.9%), 풋고추(34.2%), 파(29.7%) 등 가격이 치솟아 전체적으로 1.1% 상승했다. 가공식품 역시 10.4% 오르며 전월(10.3%)과 비교
[IE 금융]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금리를 최대 0.4%p 인하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번 특별 금리 인하 적용으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기준 연 4.68%에서 연 4.28%로 낮아진다. 이는 금융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라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특별 프로모션은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바쁜 사장님을 위해 사업 관련 서류를 별도 제출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 원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6일 기준 약 2000억 원의 공급액을 기록.
[IE 금융] 3월의 첫 거래일인 전일인 2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바이오인프라'가 상장 첫날 하한가로 마감한 가운데 이달 기업공개(IPO) 일정을 앞둔 새내기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 증시에 신규 입성하는 신규 기업은 바이오인프라와 나노팀에 이어 8개 기업이 있다. 먼저 전일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인프라는 임상시험 수탁회사(CRO)로 지난해 하반기 IPO를 연기했는데, 공모 구조를 바꿔 올해 재도전했다. 수요예측 당시 1595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밴드(1만8000~2만1000원) 최상 단가를 확정지었다. 다만 일반청약 당시 103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하며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박스권 증시에 호흡 불어넣을 코스닥 춘풍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 나노팀은 전기차 배터리 열관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시초가 대비 공모가가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을 찍었다. 현재 이 기업은 시초가 대비 15.38%(4000원) 오른 3만 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나노팀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때 밴드가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IE 산업] 신세계는 자사주 40만 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날 신세계에 따르면 자사주 40만 주는 발행주식총수의 4.06%로 전날 종가(20만7500원) 기준 약 830억 원이다. 취득예상기간은 이달 6일부터 오는 6월5일까지 3개월이며 장내 매수로 취득할 예정이다. 신세계 측은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회사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6개월 이내 다시 팔 수 없음.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 부양 수단으로 활용됨.
[IE 산업] 글로벌 경기 침체가 창업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면서 작년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22년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창업기업 수는 131만7479개로 전년 대비 10만494개 줄었다. 부동산업 신규 창업이 전년 대비 11만1623개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업 창업 감소는 소득세법 개정, 주거용 건물임대업 규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업을 제외한 지난해 창업은 전년 대비 1만1129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 농·임·어업과 광업, 교육서비스업 등은 전년 대비 창업 수가 각각 7.3%, 12.9%, 4.3% 뛰었다.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전자상거래 증가, 거리두기 해제, 귀농 인구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영향을 받는 제조업, 금융보험업 등은 각각 13.3%, 21.2% 창업이 사그라들었다. 기술 기반 창업도 대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4.3% 감소한 22만9000개에 그쳤다. 그러나 이는 전체 창업 감소율인 7.1%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체에서 기술 기반
[IE 금융]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강화를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를 추진한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현재 공시 중인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와 함게 은행별 수익성을 보여주는 대출금리, 예금금리와 같은 상세 금리정보도 모두 잔액 기준으로 함께 공시한다고 알렸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한국은행(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동일하게 산정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 요구불예금 및 마이너스통장대출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 측은 "지난해 7월부터 은행별 최근 금리 동향을 보여주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치라도 비교 공시 중"이라며 "이는 은행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공시되지 않아 은행권 경쟁 촉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전세대출금리도 비교공시 항목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대출로 구분해 공시하고 있다. 다만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전세대출금리는 은행별로 공시하지 않아 경쟁 촉진과 선택관 보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가계대출금리도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로 세분화한다. 전체 가계대출금리의 경우 금리 정보가 세분화되지 않아
[IE 금융] 현대캐피탈이 이달 모든 자동차 구매프로그램(할부)의 상품 금리를 1%(100bp) 낮췄다. 3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의 가장 대표적인 자동차 할부 상품인 '모빌리티 할부형(현대자동차)/M할부형(기아)'의 경우 36개월 기준 5.7%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현대자동차 전용 카드(기아 제외)나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을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달 출시한 변동금리형 할부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금리를 1% 인하하고 할부 옵션도 확대했다. 기존 60개월 단일 상품으로 운영된 이 상품은 할부기간 옵션에 36개월, 48개월 상품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상품을 모빌리티 할부형/M할부형으로 이용하면 36개월 기준 6.1%, 48개월 기준 6.2%, 60개월 기준 6.3%의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대캐피탈은 기아와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 이 프로모션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고객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으로 2022년 생산된 기아의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
[IE 금융] NH농협은행은 금리상승기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과 주택 외 부동산 담보대출에 일괄 우대금리를 적용해 0.3%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고정 0.6%p, 변동 1.1%p 내렸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고정 1.1%p, 변동 0.3%p 인하하는 등 3개월간 잇달아 금리 인하 방침을 지속 중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해 NH농협은행이 12조6000억 원에 이르는 패키지 금융지원을 실시. 이번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에 특별출연 ▲NH올원뱅크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