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앞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받는 약관을 포함한 종이 안내장을 전자문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국회와 여신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전날인 27일 본회의를 열어 신용카드 발급 시 안내장을 서면 교부하도록 하는 원칙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법은 신용·직불카드 발급 시 약관과 주요 거래조건이 포함된 각종 안내장을 원칙적으로 서면으로 교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지급결제 서비스는 서면 안내장 없이 전자문서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종이문서 요구 관행으로 인해 규제 차이가 발생되고, 환경오염 문제까지 있었다"며 "법 개정으로 규제혁신과 함께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카드업계에서는 해당 규제로 연간 A4 용지 4억 장 분량의 종이가 안내장으로 소비되는 것으로 추산 중.
[IE 금융] 일부 증권사들이 다음 달 1일 삼일절 휴일에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데스크를 운영한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일절에 해외주식 거래고객을 위한 해외주식 주문데스크를 개시한다. 이에 해외주식 거래고객은 불편함 없이 온라인매체(MTS, 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도입하면서 국내에서 24시간 미국주식 주문이 가능한 유일한 증권사다. 이 증권사를 통해 국내 휴일에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중국 ▲홍콩 ▲유럽 등이며 투자자는 각국의 휴장일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KB증권도 삼일절 휴일에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KB증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삼일절 휴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H-able(HTS), M-able(MTS), 전화 주문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외환시장이 열리지 않아 환전이 불가능한 휴일에도 고객이 해외주식을 매매 시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 입금만으로 5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이 적외선분광분석기(FT-IR)로 일회용기와 16종과 다회용기 4종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 등을 시험한 결과 일회용기의 경우 종류에 따라 용기 1개당 1.0개~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반면 다회용기는 0.7개~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했을 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다회용기보다 적게는 2.9배, 많게는 4.5배까지 더 많았다. 조사대상 제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 용기의 주된 원재료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47.5%)와 PP(폴리프로필렌·27.9%)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종이컵에 코팅되는 PE(폴리에틸렌·10.2%)가 검출됐다. 소비자원은 성인 1인이 일회용 커피 컵에서 노출될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은 연간 약 2600개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조사 기준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인 377잔을 모
[IE 금융] 지난달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2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예적금 금리도 함께 내려갔는데, 대출금리보다 크게 하락한 탓에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는 더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5.47%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p)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20개월 만이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7.21%로 0.76%p 줄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0.05%p 내린 4.5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5.47%로 0.09%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이 5.30%p로 0.02%p, 중소기업대출이 5.67%로 0.09%p 내렸다. 이 기간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83%로 0.39%p 떨어졌다. 수신경쟁이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하락했기 때문. 순수저축성 예금이 0.42%p 내린 3.87%, 시장형 금융상품이 0.27%p 오른 3.70%를 나타냈다. 예대금리차는 1.67%p로 지난달보다 0.29%p 확대됐다. 이는 두 달 만에 확대 전환이다. 수신금리 하락폭(-0.39%
[IE 금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로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8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22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합계) 해외 사용금액은 145억4000만 달러로 전년 122억3000만 달러보다 18.9% 뛰었다. 한은 관계자는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조치 완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 2021년 122만 명에서 2022년 655만 명으로 436.1% 폭등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이 기간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35억3100만 달러로 8.6% 줄었다. 또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5800만 달러로 45.5%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09억4800만 달러로 32.6% 올랐다. 거주자의 해외 사용카드수는 5128만8000장으로 전년보다 10.4% 늘어났으며 장당 사용금액은 7.7% 늘어난 283달러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풀무원이 생수 가격 인상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날 풀무원샘물과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 유통업체에 배포했다. 당초 이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이유로 다음 달 1일부터 풀무원샘물과 풀무원샘물 워터루틴 제품 출고가를 5%씩 인상할 예정이었다. 풀무원 측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내부적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식품·외식 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인상 폭을 최소화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주 등 국민이 정말 가까이 즐기는 그런 품목의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업계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제언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롯데칠성음료의 생수 제품 아이시스8.0 500ml 가격은 내달 1일부터 950원에서 1100원으로 15.7% 인상.
[IE 금융] 케이뱅크가 다음 달 28일부터 개인 고객 대상 PC뱅킹을 중단하고 모바일뱅킹에 집중하기로 했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대부분의 고객이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고 기존 PC뱅킹은 이용 고객이 거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PC뱅킹 중단으로 케이뱅크 홈페이지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케이뱅크 홈페이지는 다른 인터넷 은행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케이뱅크의 상품과 혜택을 고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위주로 이용자가 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웹을 통한 기업 뱅킹 서비스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PC뱅킹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고 모바일뱅킹 중심의 서비스에 집중 중임.
[IE 금융] 지난해 IPO(기업공개) 공모금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2022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IPO 기업은 전년보다 21.3% 감소한 70개사였다. IPO 공모금액은 15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세 전환이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 줄었기 때문이다. 공모금액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는 LG에너지솔루션 1개 사였다. 100억 원 이상~1조 원 미만은 4개 사로 전년보다 줄었다. 500억 원 미만은 57개 사가 상장됐다. IPO 철회건수는 13건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5년 중 최대치였다. 철회기업의 IPO 규모는 주로 1000억~1조 원이었다. 업종은 건설업, 바이오, 통신판매업, IT 등 다양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 수는 1271개 사에서 976개 사로 23.2% 하락했다. 수요에측 경쟁률은 1193대 1에서 836대 1로 29.9% 줄었다.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이 86.5%에서 54.2%로 감소했으며 하단 이하 결정비중은
[IE 금융]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1조 원 넘는 '이자 장사'를 손질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신용융자이자율을 낮추고 있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을 담보로 주식매수자금을 빌리는 것이다. 2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고객 중심 정책과 금리 상승에 따른 개인고객 이자율 부담 경감의 일환으로 신용거래융자이자율 기간별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최단기간(7일 이내)은 종전 연 5.05%에서 연 3.90%, 최장기간(90일 초과)은 종전 연 10.0%에서 연 8.90%로 내린다. 특히 이자율 인하 방식을 폭넓게 적용해 혜택의 실효를 넓혔다. 특정 구간이 아닌 전 기간의 이자율을 인하했으며 발표한 이자율은 대면과 비대면 차등 없이 적용된다. 또한 신용융자거래가 가장 많은 1~7일 기간(신한투자증권 고객 기준) 이자율을 연 1.15% 포인트(p) 인하했는데,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변경된 신용거래융자이자율은 오는 다음 달 2일 매수 분부터 적용된다. KB증권은 신용거래융자·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최고 연 9.8%에서 9.5%로 0.3%p 줄였다. 변경 이자율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주식담보대출은 다음 달 1일 신규 대출분,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다음
[IE 금융] 정부기관을 사칭해 유사투자자문서비스, 이른바 '주식리딩방' 피해를 보상해 준다며 접근한 뒤 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15일까지 정부기관 사칭 주식리딩방 피해보상 안내 관련 상담 114건이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됐다. 상담 사례를 보면 주로 주식리딩방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가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금감원), 법원 등 정부기관에서 피해보상 명령을 받았다는 내용을 받은 것이었다. 또 소비자원 직원을 사칭하며 위조 명함까지 첨부해 피해보상 안내 문자를 발송한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가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 환급받지 못한 주식리딩방 회비나 투자손실금을 코인, 주식 등으로 보상하겠다며 입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입금할 경우 금전적 가치가 없는 코인, 주식 등을 지급한 후 연락을 받지 않는 식으로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관련 문자메시지를 수신하거나 전화를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통화하지 않는 게 좋다"며 "응답했다면 입금, 신분증·신용카드 번호 요구 등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추가 피해가 발생한 경우 경찰청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