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현재까지 모두 다섯 차례 지급했던 소상공인 지원금 중 최고액인 약 10조 원 규모의 방역지원금을 23일부터 지급. 지난 2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참여 없이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의결한 2차 방역지원금은 1인당 300만 원 수준으로 1차 100만 원보다 200만 원 상향. 2차는 1차와 비교해 지원대상 및 지원기준이 확대됐는데 작년 12월15일 이전 개업 이후 올해 1월17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소기업 가운데 연매출 10억 원 초과 30억 원 이하 사업체로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2만여 곳 추가. 영업시간 제한 업종 내 사업체는 별도 증빙이 필요 없으며 이 외 업체 중 버팀목자금플러스 또는 희망회복자금을 받았다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인정해 지원. 이와 함께 2019년 또는 2020년 11월과 12월 매출액에 비해 2021년 같은 기간 매출액이 줄었더라도 지원. 아울러 규모가 영세하고 과세 자료 파악이 어려운 간이과세자는 2019년 또는 2020년보다 2021년 부가세 신고매출액이 감소했다면 지원. 2차 지급은 우선 23일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152만 곳,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 곳에 문자로 신청 안내 예
[IE 금융]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금투협)가 발표한 '2021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준금리 동결 응답 비율은 전달 조사보다 57% 상승했다. 반면, 12%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측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43%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금투협은 "한은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및 3월 대선을 앞두고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88.0으로 전월 대비 31.0포인트(p) 상승했다. BMSI지표는 100 이상이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종합 BMSI는 84.9로 전월보다 0.6p 떨어졌다. 금리전망 BMSI는 47.0으로 지난달 대비 10.0p 하락했다. 물가 BMSI는 62.0로 전월 77.0보다 15p 줄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3%대 오름세를 지속
[IE 금융] '청년희망적금'에 대한 가입 신청이 폭주하며 조기 마감 우려가 일어나자 정부가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요건에 맞는 청년은 전원 가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22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최대한 많은 청년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기회를 얻도록 다음 달 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청년 모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5부제로 가입 신청을 받는 이달 25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가입 신청일이 다르고 이달 28일부터는 영업일 운영시간 중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은 영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을 받지 않는다. 금융위는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하되, 그 후에는 가입 수요 등을 보고 추가 사업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당초 38만 명의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지만 예상보다 신청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그 계획을 대폭 확대해 청년희망적금 사업 운영 방안을 의결한다"며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이라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다음 달부터는 사용 가능한 화폐를 특별한 이유 없이 신권으로 바꾸는 일이 어려워진다. 21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화폐 교환 시 원칙적으로 사용 화폐를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화폐교환 기준'이 바뀐다. 변경된 화폐 교환 기준을 보면 내달 2일부터는 화폐 교환 시 원칙적으로 사용 화폐를 지급한다. 사용화폐는 시중에 유통되던 화폐로 '새 돈(신권)'이 아니다. 다만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부적합한 화폐의 교환 요청 시 또는 설·추석과 같은 명절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신권(제조화폐)을 지급할 방침이다. 손상 화폐라도 교환 규모와 손상 과정, 고의 훼손 여부 등을 고려해 사용 화폐로도 지급 가능하다. 교환요청 1인당 1일 권·화종별 신권 교환한도는 해당 지역의 화폐 수급과 보유 사정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는 신권 선호 등으로 추가 화폐 제조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동안 한은은 권·화종별 화폐 수요의 충족, 깨끗한 화폐 유통 등을 위해 한은법 52조에 따라 화폐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권 위주로 교환이 이뤄지면서 사회적 비용이 늘어났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202
[IE 산업] 시중에 판매되는 워킹머신 운동량 표시 정확성과 소음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워킹머신에 표시되는 칼로리 소모량은 운동자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표시됐다. 2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8개 업체의 워킹머신 제품이 운동 거리·속도 및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30분간 운동한 후 제품에 표시되는 운동 거리·속도와 실제 측정 거리·속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8개 중 6개 제품은 오차범위가 5%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오차가 10%를 초과한 '아벤토'는 운동 속도·거리 프로그램에 대한 무상수리 계획을 회신했으며 거성디지털은 운동 속도·거리 표시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알렸다. 칼로리 소모량 표시 기능이 있는 6개 제품은 운동자의 키, 몸무게, 나이 등과 상관없이 제품 동작 조건에 따라 일정한 수치만 표시했다. 사실상 제품에 표시되는 칼로리 소모량은 운동자가 실제로 소비한 칼로리와 달라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체중 75㎏의 시험자가 6km/h 속도로 운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제품별로 49dB에서 55dB 수준이었다. 아벤토(
[IE 금융] 우리나라의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등장했다. 21일 보험연구원 '반려동물보험에서의 IT 기술 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0.25%로 스웨덴(40%), 영국(25%), 일본(6%) 등보다 매우 낮다. 보험연구원 김경성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연령 등) 비대칭성, 표준 진료비 제도 부재 등으로 보험료와 보장범위 측면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개발과 보험료 부과에는 반려동물 연령 정보가 필요하고 이는 반려동물 등록 정보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반려동물 등록률은 여전히 낮을 뿐 아니라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한 내장형 신규 등록은 60% 선이다. 또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제각각이고 불투명한 것도 보험상품 개발을 어렵게 하고 보험료가 높게 책정되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최근 보험분야 핀테크인 인슈어테크를 중심으로 문제점들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펫나우는 개마다 모양이 다른 비문(콧주름)을 인식해 개체를 식별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에브리펫은 반려동물 비문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21일 출시한 '청년희망적금'과 관련해 운영 방향을 기획재정부(기재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38만 명이 가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을 책정했지만, 가입자가 몰리자 추가 협의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운영 결과 당초 예상보다 가입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기재부와 운영 방향을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시중 이자에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며 이자소득이 비과세된다. 여기 더해 각 은행의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연 10% 수준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이 가입할 수 있으며 지난해 총급여 3600만 원(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지난 9∼18일에 운영한 '미리보기' 서비스에 5대 시중은행에만 약 150만 건이 몰린 바 있다. 총 11개의 시중은행에 출시하는 것을 감안하면 미리보기 이용에만 200만 명 이상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높은 인기에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자 금융위가 기재부와 운영방안 논의에 나섰다. 금융위
[IE 금융]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 토스뱅크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17명에게 스톡옥션 총 34만 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 신주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는 액면가 기준 주당 5000원이다. 부여 기준일은 2022년 2월28일이다. 대상 임직원은 부여일로부터 2년 뒤인 2024년 2월28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산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 여파로 지난달 택배화물운송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늘어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대비 올해 1월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각종 일반화장품'으로 10.2% 증가했다. 각종 일반화장품 관련 상담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샘플 등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은 데 따른 불만이 많았다. 이어 택배화물운송서비스 관련 상담은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면서 같은 기간 8.5% 뛰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실손보험(증가율 139.3%) 관련 상담과 유사투자자문(107.5%) 상담이 많아졌다. 한편, 1월 전체 상담 건수는 4만4506건으로 지난달 대비 19.2% 감소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3여 년 만에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한다.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격이 7.9% 오른다. 360ml 병과 일부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진로는 지난 2019년 출시 후 처음 출고가격을 인상하게 됐는데, 참이슬과 동일하게 7.9% 뛴다. 단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방위적으로 큰 폭으로 원가가 상승했고 그동안 내부적으로 비용절감, 효율화를 통해 인상분을 흡수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 지속되고 있으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