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나라를 위시해 세계 여러 국가의 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가계 채무 부담을 줄이려면 대환 방법 변경이 필요하다는 주장 제기.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면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면 가계 이자 상환 부담은 물론 취약계층 연체와 부도 위험 감소. 한경연이 한국은행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가 1%포인트(p) 오를 경우 연간 가계 이자 부담은 총 18조4000억 원 늘어나는데 이는 가구당 87만6000원의 연간 이자 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셈. 특히 자영업자 전체로는 연간 8조9000억 원인데 이자 부담을 가구별로 따지면 연간 증가액은 160만 원. 그러나 한경연의 분석처럼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하면 가계의 총 이자 부담은 연 15조2000억 원, 가구당 연 80만 원 감소. 자영업자의 경우 연 7조20000억 원 줄일 수 있는데 이는 가구당 연간 132만 원 감소와 마찬가지. 이와 관련, 한경연은 가계 가처분소득이 급감하는 상황에 금리까지 더 오르면 가계 채무상환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테지만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로 소비 위축 완화
[IE 금융] 케이뱅크가 예금과 적금을 비롯한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올리기로 했다. 15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주거래우대 자유적금'과 '코드K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일괄 0.3%포인트(p) 상승한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기본 금리는 1년 이상 연 1.70%에서 2.00%, 2년 이상 연 1.80%에서 2.10%, 3년 이상 연 1.90%에서 2.20%로 오른다. 여기 더해 최고 우대금리 0.6%를 더하면 1년 이상은 최고 연 2.60%, 2년 이상 최고 연 2.70%, 3년 이상 최고 연 2.8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자유적금은 1년 이상 연 2.10%에서 2.40%, 2년 이상 연 2.20%에서 2.50%, 3년 이상 연 2.30%에서 2.60%로 금리가 인상된다. 예금 금리도 최대 연 0.2%p 올리기로 했다. '코드K정기예금'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2.00%에서 2.10%, 2년 이상 연 2.10%에서 2.25%로 올라간다. 3년 이상은 연 2.20%에서 2.40%로 0.2%p 뛰었다. 코드K정기예금은 가입만 하면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데다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가입일로부터
[IE 금융] 그간 개인 신용대출, 주택(아파트)담보대출 등에 머물렀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개인사업자대출 영역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14일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는 최초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최저 금리 연 3% 초중반(변동금리)에 최대 한도는 1억 원이다. 대출은 전면 비대면이며 별도 보증과 담보물 없이 대신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해 금리와 한도를 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연내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1분기,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안에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케이뱅크 서호성 행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등을 출시해 여신 라인업을 강화하고 디지털과 금융을 결합한 혁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도 지난 9일 진행된 카카오뱅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사업자에 대한 수신·대출 상품 두 가지를 동시에 론칭해서 기업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과 사업자금의 구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사용자 환경(UI)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지점 방문이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이 1조5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77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3조6730억 원을 순투자해 총 1조9960억 원이 국내 증권시장에 유입됐다. 주식은 2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됐으며 채권은 작년 1월부터 순투자를 유지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722억5000억 원(시가총액의 28.7%), 상장채권 217조8000억 원(상장잔액의 9.7%)을 비롯해 총 940조3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상장주식 중 코스피시장에서는 6290억 원 사들였지만, 코스닥에서는 조3060억 원을 팔았다. 지역별 외국인 주식투자 현황을 보면 미국 등 미주에서 2조 원 순매수했지만, 유럽(-2조3000억 원), 아시아(-1조3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에서 순매도했다. 여기서 아시아가 외국인 전체의 46.3%인 100조7000억 원을 보유했으며 유럽(66조5000억 원, 30.6%), 미주(20조1000억 원, 9.2%) 순이었다. 지역별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유럽(1조7000억 원), 중동(
[IE 산업] 법정 다툼을 지속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bhc가 최근 판결 결과를 각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6민사부는 2017년 4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2396억 원 규모의 물류용역계약해지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판결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BBQ에 약 133억5000만 원을 bhc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bhc가 청구한 2400억 원의 4% 수준이다. 소송비용은 원고(bhc)가 90%, 피고(BBQ)가 10% 부담하는 것으로 판결됐다. 이 소송은 지난 2013년 BBQ가 외국계 사모펀드인 CITI그룹 계열의 CVCI에 bhc를 1130억 원에 매각하면서 'bhc가 BBQ 계열사에 물류 용역과 식자재를 10년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약을 맺은 것에서 시작됐다. BBQ는 2017년 영업비밀이 샐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bhc와의 물류계약과 상품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대해 bhc는 계약해지에 따른 물류 및 상품 공급 중단에 따른 피해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BBQ는 이번 판결에 대해 판정승을 거뒀다고 주장
[IE 금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1200주를 매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7일 신한지주 주식 1200주를 주당 3만8400원에 장내 매입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조 회장 보유 지분은 1만4780주(우리사주조합원 계정 포함 1만8380주)로 증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 부양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로 볼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 4조19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또 작년 기말 배당금을 1960원(분기배당 560원 포함), 배당성향은 25.2%로 결정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중형 증권사들이 실적 호조와 건전성 관리를 잘한 덕분에 신용등급이 오르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1조 원대인 중형 증권사가 증가하는 만큼 계속해 신용등급과 전망 상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상향되면 이자 부담이 낮아져 회사채 발행에도 유리해 자금 조달이 쉬워진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유안타증권의 지속적인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한 수익 창출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우발부채와 파생결합증권과 관련한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기조도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박선지 수석연구원은 "대형증권사에 유리한 증권업계 환경 속에서도 위탁매매 부문에서 4%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의 비율은 2019년 말 80.6%에서 2021년 9월 말 30.9%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도 장기 신용등급이 뛰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IBK투자증권의 장기 신용등급도 'A+'에서 'AA-'로 올린 것이다. 이익 누적과 유상증자를 통해 제고된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반이 강화됐다는 점이 신용등급 상승의
[IE 금융] 신용카드 부정 사용 규모는 감소했지만 도난 분실에 의한 부정 사용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받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 실적'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총 11만2474건으로 하루 평균 61건에 달했다. 신용카드 부정 사용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2만4283건 ▲2018년 2만5139건 ▲2019년 2만4866건 ▲2020년 2만217건 ▲2021년 1만7969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부정 사용 내용은 ▲도난·분실 9만4208건(83.8%) ▲위·변조 1만5119건(13.4%) ▲정보 도용 2017건(1.8%) ▲명의도용 1077건(1.0%) ▲미수령 31건 ▲기타 22건 등 순이었다. 도난 및 분실에 따른 부정 사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2.7%, 2018년 76.6%, 2019년 85.1%, 2020년 92.1%, 2021년 97.5%로 매년 도난 및 분실로 인한 카드 사용 비중이 증가했다. 강 의원은 "신용카드 부정 사용이 빈발하면 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우리금융지주 지분 2.2%(1586만 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2392억 원을 회수했다. 11일 예보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이번 매각을 진행했다. 이번 거래로 예보의 우리금융지주 공적자금 회수율은 96.6%에서 98.5%로 1.9%포인트(p) 뛰었다. 예보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사실상 완전 민영화 달성 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며 "잔여지분 3.6%를 차질없이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하나카드가 오는 13일 일요일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약 세 시간 동안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의 이용을 일시 제한한다. 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최신 시스템으로의 교체를 통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용 제한 서비스 대상은 ▲하나카드 홈페이지 ▲하나카드애플리케이션(앱) ▲하나1Q페이앱 ▲VIP홈페이지 ▲G.Lab ▲Life Must Have ▲하나멤버스 카드 결제(Wallet) ▲SMS 등이다. 제한되는 서비스 주요 내용은 ▲홈페이지, 하나카드앱, 하나1Q페이앱 로그인 및 전체 거래 서비스(카드론, 현금서비스, 카드 신청 등) ▲하나1Q페이 간편 결제, 제휴 온라인 결제 가입 및 해지 ▲제휴결제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현장 할인 ▲무료 인증 ▲포인트 결제 ▲약정 할인 이용 등의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이 외의 모든 오프라인 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