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설 연휴 전후로 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내렸다. 19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및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각각 145건, 186건이다. 이는 전체 기간 대비 20.7%(택배), 18.2%(상품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대표적인 소비자 피해 사례로는 택배의 경우 물품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오배송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설에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가액한도가 두 배 늘어나면서 신선·냉동식품 관련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상품의 부패·변질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 상품권의 경우 할인된 상품권 대량 구입 후 상품권 미인도, 환급 거부, 상품권 사용 후 잔액 환급 거부 등이 대표적인 피해 사례다. 공정위는 이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분야별 유의사항을 내놨다. 우선 택배의 경우 설 연휴 전 택배물량이 폭증해 택배업계의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소비자는 이를 고려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 택배계약 전
[IE 산업] 피부톤, 모발색, 눈동자색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신체색을 나타내 MZ세대에서 '뷰티 MBTI'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퍼스널 컬러의 대세가 파악됐다. 최근 국내 MZ세대 여성 4명 중 1명의 퍼스널컬러 유형은 '가을 웜 트루'였다. 국내 최초 영상 중심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지난해 9월 중순 '퍼스널 컬러 매칭' 서비스를 론칭한 잼페이스가 19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통칭)세대의 퍼스널 컬러 유형은 22.8%의 '가을 웜 트루'가 최다였다. 차순위는 ▲여름 쿨 트루(18.4%) ▲봄 웜 트루(18.2%) ▲겨울 쿨 트루(10.4%)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 개설 이후 4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누적 139만 회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AI(인공지능)가 12가지 타입 세부 톤 중 가장 유사성이 높은 톤을 분석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 각 퍼스널컬러에 맞는 제품과 영상, 유튜버를 추천해준다. 아울러 퍼스널 컬러 랭킹을 통해 각 퍼스널컬러별 인기 제품도 확인 가능하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포인트(p) 올린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18일부터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0.25~0.3%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연 2.45%에서 2.7%로 0.25%포인트 오른다. 또 '에너지챌린지적금'은 최고 연 4.1%에서 4.35%, '하나의 여행 적금'은 2.7%에서 2.95%,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연 2.6%에서 2.85%로 각 0.25%포인트씩 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이날부터 수신금리를 최고 0.3~0.4%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세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차주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해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뛰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0%로 전월보다 0.11%p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9%p 상승한 1.03%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슈에디
[IE 금융] 설 연휴인 29일 오전 7시부터 31일 자정까지 하이투자증권 전산센터 이전에 따라 고객 서비스 전체가 일시 중단된다. 17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전산센터 이전은 하이투자증권 본사 이전에 따른 조치 사항으로 해당 기간 동안 ▲HTS ▲MTS ▲홈페이지 ▲ARS 등 온라인 매체 접속은 물론 업무 처리가 불가능하다. 계좌개설을 비롯한 비대면 업무와 ARS를 통한 카드분실 및 사고등록, 입출금 및 자금 이체와 온·오프라인의 체크카드를 통한 결제도 중단된다. 국내·해외주식의 온라인 주문이 불가능하지만, 홍콩 주식의 경우에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유선 주문이 가능하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13일 여의도WM센터를 현재 하이투자증권 빌딩으로 이전 개점하며 본사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번 전산센터 이전을 마지막으로 본사 이전 작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의 거래 재개 여부가 18일 결정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다음 날인 18일 신라젠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주식 거래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심위에서 신라젠의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즉각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반대로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라젠이 재무구조와 지배구조를 개선한 만큼 거래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본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여부를 두고 같은 해 8월 기심위가 열렸지만, 관련 심의를 종결하지 못했으며 11월 개선 기간 1년이 주어졌다. 신라젠은 개선 기간이 종료된 뒤 지난해 12월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신라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 주주 수는 17만4186명,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2.60%다. 거래소 기심위를 앞두고 소액주주 움직임도 보인다
[IE 금융]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전속 설계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설계사들의 지난 1년 평균수입은 4875만 원이었으며 1억 원이 넘는다는 응답자도 10%였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13개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전속설계사 22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 40~50대가 전체 응답자의 63.2%를 차지했다. 또 전속설계사 활동기간은 5년 이하가 42.7%를 기록했다. 전속설계사의 연평균 소득은 4875만 원, 1억 이상 고소득자 비율은 10.7%를 기록했다. 소득 분포별로 보면 2400만 원 미만과 6000만 원 이상으로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경력별로 나눠보면 5년 미만에서 3730만 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15~20년 차가 649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영업경비(교통비, 식비, 3만 원 미만의 선물 등)는 소득 대비 25.5%였으며 소득에서 영업경비를 제외한 연간 순소득은 평균 363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속설계사 직업에 대한 현재 만족도는 63.0점이었다. 고용노동부 2019 한국의 직업정보 재직자 조사 결과 '전반적 직무 만족도'가 61.0점이었음을 감안하면 높은 점수다. 63.0점은 1
[IE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견디다 못한 자영업자 열에 넷은 폐업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내놓은 '자영업자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를 참고하면 자영업자 40.8%가 현재 폐업 고려 중.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가 28.2%로 가장 부담이었고 다음은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기회복 가능성 낮음(16.7%) 등의 순.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는 특별한 대안이 없어 그대로 유지한다면 응답이 23.8%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코로나19 종식 후 경기회복 기대(19.5%) ▲영업은 부진해도 부담 크지 않은 자금 사정(14.3%) ▲신규 사업 진출 또는 업종 전환이 더 위험(12.5%)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책은 소비 촉진 지원책 확대(16.0%)에 이어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14.1%) ▲영업 손실 보상 확대(13.3%)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1.3%) ▲자금지원 확대(9.7%) 등으로 답변. 또 조사에 응한
[IE 금융] 신한은행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p) 올린다. 1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리 인상으로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4.4%,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3.0%로 금리가 인상된다. 또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p 올라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는 0.3%p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고객들을 위해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검찰이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14일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공판(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 따르면 검찰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에 대해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벌금 500만 원 구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같은 날 재판을 받은 장 모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 하나은행에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판이 열린 함 부회장의 채용 관련 1심 재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나오면서 함 부회장과 관련한 판결은 다음 달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 부회장은 검찰의 구형 이후 최후변론에서 "2015년 9월 하나은행 통합 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오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그중에는 본인의 자녀, 지인의 (은행채용) 지원 소식을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