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매일유업 컵 커피 가격이 내년부터 최대 12.5% 인상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내년 1월1일부터 컵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출고 가격을 올린다. 인상률은 8~12.5% 정도로 가격은 바리스타룰스 기준 약 200원 오른다. 인상 품목은 바리스타룰스는 250㎖ 5종과 325㎖ 5종, 마이카페라떼는 220㎖ 3종이다. 특히 바리스타룰스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10대 청소년 고객들도 토스증권에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24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만 14세 이상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보호자 동의를 거쳐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자 이 같은 서비스를 개시한 것.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규 개설된 미성년자 주식 계좌는 47만5399개로 전년 대비 5배 이상 상승했다. 청소년 고객은 토스증권에 접속해 신분증과 본인 명의 계좌를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한 뒤 보호자 동의 절차가 완료되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본인 인증을 위해서는 나이에 따라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원동기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알림이 전송되며 보호자는 자녀의 계좌 개설 동의 및 공동인증서를 통한 가족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또 보호자가 먼저 청소년 자녀의 계좌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보호자가 신청 및 동의 절차를 완료하면 자녀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이후 자녀가 직접 토스증권에 접속해 계좌 개설 절차를
[IE 금융] 우리은행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내 로보어드바이저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우리로보-알파'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종료한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내년 2월22일 자로 우리로보-알파 앱 서비스가 중단된다. 우리로보-알파는 금융위원회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지난 2017년 5월24일 출시된 앱이다. 이 앱은 기존의 투자성향 기반에서 나아가 연령대까지 고려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해준다. 연령대에 따라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고, 은퇴 시점에 최적화된 자산배분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또 추천 포트폴리오에 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매매 기능과 같은 부가 서비스도 선보인다. 그러나 금융 소비자들 반응은 시큰둥했다. 구글 스토어 리뷰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금융 소비자가 기존 우리은행 앱과 통합하지 않아 불편하다고 지적한 것. 이 같은 반응을 살핀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우리로보-알파를 업그레이드하기보다 우리 'WON(원)뱅킹'과 인터넷뱅킹에 우리로보-알파 기능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현재 우리로보-알파 앱이 제공 중인 ▲MY자산진단 ▲펀드 포트폴리오 ▲보험센터 ▲우리M가계부 ▲우리M다이어리 등 여러 서비스를 우
[IE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카드 수수료)이 3년 만에 또다시 인하되자,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사 노조)가 '유감'을 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국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당정협의'를 열어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기존 0.8%에서 0.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연매출 구간별로 3억~5억 원은 1.3%에서 1.1%, 5억~10억 원은 1.4%에서 1.25%, 10억~30억 원은 1.6%에서 1.5%로 각각 카드 수수료율이 조정된다. 수수료가 인하되는 가맹점은 전체의 96%다. 당정은 이번 조치로 약 4700억 원 상당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바라봤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당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감안해 영세한 규모의 자영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보다 더 많이 경감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드사 노조는 논평을 통해 "카드 수수료의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를 줄기차게 요구한 우리 카드 노동자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온전히 반
[IE 금융] 현대차증권은 금융위원회(금융위)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들은 내년 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더 허브(The Herb)'를 론칭할 예정이다. 23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마이데이터는 은행·증권사·보험사·카드사 등 여러 곳에 흩어진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본허가 획득을 통해 현대차증권은 동의를 거친 고객들의 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린 현대차증권은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관련 인프라 정비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준비했다. 올해 6월엔 국내 1위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파운트와 'AI솔루션 금융혁신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엔 롯데멤버스 간편결제 시스템인 'L.Pay'와 금융 및 유통 데이터 결합에 관한 제휴를 맺었다. 현대차증권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이 주체적으로 투자 및 은퇴관리를 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방점을 뒀다. 전용 앱 더 허브를 통해 ▲통합 자산 관리 ▲개인 맞춤형 은퇴자산 솔루션 제공 ▲로보어드바이저
[IE 금융]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카드수수료율)이 추가 인하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 고승범 위원장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관련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다시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카드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 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산정 결과 2018년 이후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경감 가능 금액이 약 6900억 원이라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2018년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 확대를 통해 이미 2200억 원이 사용됐고 이번 개편안을 통한 경감 금액이 약 4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 위원장은 "카드 수수료 개편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다"며 "정부는 적격비용 원칙에 따라 카드 가맹점이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 비용을 법적·회계적으로 공정하고 타당하게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대수수료율은 영세한 규모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이 보다 많이 경감되도록 조정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카드수수료 제도는 지난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이후 3년마다 적격비용 재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우대수수료율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부담은 제도 도입 이전보
[IE 금융]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철저한 성과 중심 원칙, 차세대 리더 및 여성 인력 발탁에 초점을 둔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이번 임원 인사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대규모 발탁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전진 배치했다.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 중 27%에 달하는 12명을 신임 임원으로 발탁한 것, 이로써 신한금융투자 상무보 이상 전체 임원 44명중 절반 이상이 70년대생으로 구성됐다. 또 9명의 신임 상무보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등용해 ESG 관점에서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투자는 전체 임원 가운데 14%가 여성임원으로 채워졌다. 마지막으로 연공서열 파괴, 철저한 능력주의 원칙 아래 역량이 뛰어난 임원을 과감하게 승진시키고 주요보직을 맡겼다. 주식운용본부장 안석철 전무, 국제본부장 임태훈 전무 등은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년 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다. 아울러 회사 핵심 요직 가운데 하나인 전략기획그룹장과 경영지원그룹장도 70년대생 차세대 리더가 맡았다. 이번 임원인사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애자일 조직체계를 도입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고객관점에서
[IE 금융] 은행권이 최근 기존 금융 플랫폼은 물론, 배달과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땡겨요'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신한 쏠(SOL)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 가능한 땡겨요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IOS 기반의 앱스토어 설치와 사용 가능 지역 확대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개선된 땡겨요 앱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내년 1월14일에 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가맹점에게는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는 것으로 혜택을 시작해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자체 전자결제지급대행 시스템을 구축해 별도 이자 및 수수료 없이 당일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자금 회전에 큰 도움이 될 ‘빠른 정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은 뒤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주는 'M
[IE 산업]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애자일소다가 광주은행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RIMS, Real-Time Integration Marketing System) 구축에 착수한다. 22일 애자일소다와 광주은행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고객에게 실시간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마케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께 준비 완료될 예정이다. 개인화 마케팅은 기존 고객 행동이나 정보 기반의 선호할 만한 상품이나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인데, 넷플릭스나 유튜브 추천 서비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도 유통, 통신, 보험, 카드사 등에 빠르게 도입, 그 성과를 입증하며 전 산업 분야에서 자리 잡고 있다. 광주은행의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입된 고객의 행동 정보를 정형화하고 분석, AI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과의 차별점은 고객 정보를 실시간 수집, 분석해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이에 대해 모니터링해 효과를 분석 및 재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런 AI 기반 실시간 마케팅 추천 시스템 구축은 지방 은행으로서는 첫 시도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IE 금융]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분쟁 중인 교보생명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교보생명보험 주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이날 접수했다고 알렸다. 신청일 기준 최대주주인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교보생명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빅3 중 유일한 비상장사로 보험 업계에 남은 마지막 상장 대어로 꼽힌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영업수익 15조7089억 원, 당기순이익 3829억 원을 시현한 바 있다. IPO 성공 시 FI와의 풋옵션 분쟁도 해소될 가능성도 있다. IPO에 성공할 경우 FI에 지분 매각 기회를 제공하고 교보생명 역시 새 주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어피니티 컨소시엄(어피니티, IMM PE, 베어링 PEA, GIC)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다. 당시 교보생명은 FI에 지난 2015년까지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교보생명과 FI는 IPO 추진 기한을 2018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또다시 IPO에 실패했다. 이에 FI는 주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