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시중에서 판매 중인 말린 망고와 감말랭이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 이들 식품은 '첨가물 0%' 'NO 첨가물'로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건조 과채류 제품 30종을 조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는 건망고 제품 10개, 감말랭이 10개, 고구마말랭이 10개를 대상으로 했다. 문제가 된 제품은 ▲희라의 'THD 말린망고' ▲청도원감의 '다디단 말랑촉촉 감말랭이' ▲옥산골농원의 '청도 감말랭이' ▲일성영농조합법인의 '황토방 숙성 건조 감말랭이' ▲신토불이 농·특산물판매장의 '씨없는 감 청도 감말랭이' ▲해풍원의 '하조해풍 감말랭이' 등 6개다. 이산화황은 공산품에 흔히 사용되고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민감한 이들은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산화황이 10㎎/㎏ 이상 잔류할 시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6개 제품은 이산화황을 첨가한 제품이 아니어서 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비자원은 유황으로 훈증처리하는 방식 탓에 이산화황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
[IE 금융] 지난 2019년 12월 시행된 오픈뱅킹이 도입 2년 만에 순가입자 3000만 명, 순등록계좌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오픈뱅킹 전면 시행 2년 만에 순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거래량은 83억8000만 건을 돌파했다. 일별로 보면 약 2000만 건, 1조 원 거래가 오픈뱅킹을 통해 처리되는 셈이다. 거래유형을 보면 전체적으로 ▲잔액조회(68%) ▲출금이체(21%) ▲거래내역 조회(6%) 등 계좌 관련 기능의 이용 비중이 높다. 또 최근 추가된 카드 및 선불정보 관련 기능도 꾸준히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위는 그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오픈파이낸스 발전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 개념을 여타업권, 상품 추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고 참여기관, 이용고객, 서비스 등 오픈뱅킹 시스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보안, 점검도 한층 강화한다. 금융위 측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도입하고, 핀테크 및 금융사 대상 사전 및 사후점검도 체계화할 것"이라며 "전산장애 등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IE 산업] 현재 5000달러로 제한된 내국인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 예정. 정부가 20일 공개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중 관광 관련업종 지원대책을 보면 1979년에 500달러부터 시작된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 제도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만큼 현제 경제상황에 맞춰 개선 결정. 이에 따라 향후 5000달러 이상의 물품도 면세점에서 구입 가능하나 면세 한도는 기존 600달러 그대로라 차액은 세금으로 납부. 면세업계 운영 활성화를 노린 것으로 면세한도 초과 금액 분에는 세금 정상 납부가 이뤄져 일부 계층에만 혜택을 주는 대책이 아니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까지 증권·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고 오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했다. 20일 한국거래소는 '연말 시장운영 일정 및 연초 개장일 매매거래시간 안내 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증권·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증시 개장식에 따라 정규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 연기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휴장일인 31일은 결제일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달러플렉스 선물거래시간은 오전 10시10분부터 오후 3시25분까지다. Eurex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 변동은 없다. 장외파생상품 CCP청산의 경우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운영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따라서 전날인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결산배당기준일을 12월 말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 수령 가능하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경제] 방역 강화에 대응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은 당장 연말부터 시행 예정.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개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의 '소상공인 지원 관련 합동 브리핑' 내용을 보면 3대 패키지 지원 투입 규모는 총 4조3000억 원으로 당장 매출 피해가 잇는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 100만 원씩을 연말부터 현금 지원. 3대 패키지는 ▲방역지원금 3조2000억 원(인당 100만 원) ▲방역물품 지원 1000억 원(1곳당 최대 10만 원) ▲손실보상 확대 1조 원으로 꾸려지는데 기존 대상에서 빠졌던 인원·시설이용 제한업종 12만 곳이 신규 포함. 또 분기별 하한액은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매출 감소 확인 후 매출규모, 방역조치 수준과 무관하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하며 금지·제한 업종으로 법상 손실보상을 받은 90만 곳, 여행·공연업 등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던 230만 곳도 해당. 특히 버팀목자금플러스‧희망회복자금 수령 업체도 매출 감소로 인정. 이와 함께 최대 10만 원 상당의 방역 물품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되는 식당·카페,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115만 곳에 지원하는데 방역 물품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출입명부 단말기, 체온측
[IE 금융] 우리나라 증권사들이 농산물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졌을뿐더러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의 분산효과가 크기 때문.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 미래에셋, 메리츠증권 등 3곳의 증권사들이 농산물 선물 지수를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을 신규 출시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통해 발행하는 상품으로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에 상장됐다. 최근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TN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 증권사가 농산물을 연계한 ETN을 택한 이유는 농산물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른 자산들과 상관관계가 낮아 자산의 분산효과가 큰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에너지 대란으로 비료 가격이 크게 뛰었고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다만 이들 증권사 상품은 몇몇 차이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레버리지 옥수수 선물 ETN'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 일간 손익률의 2배수를 추종하며 '미래에셋 인버스 2X 옥수수
[IE 산업]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디토닉이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를 가속하는 솔루션인 '지오하이커(Geo-Hiker)'가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 16일 디토닉에 따르면 GS인증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적 공공 인증으로 공공 시장 진입의 관문으로 알려졌다. ISO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오하이커는 분석에 많은 공수를 필요로 하는 시간과 공간 데이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디토닉의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또 시간과 공간 속성에 맞춘 최상의 인덱싱 알고리즘을 적용한 가속 엔진과 같은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빅데이터 시스템인 하둡 생태계에 최적화됐으며 플러그인 방식으로 접목 가능해 획기적인 확장성과 범용성이 특징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 전염 경로 파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K-방역의 핵심적 역할을 한 역학조사시스템에 지오하이커가 활용돼 24시간 이상 소요되던 확진자 위치 및 동선 분석 시간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개미는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벌목 개미과입니다. 또 다른 개미는 동물계 척삭동물문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 사람속 사람에 속합니다. 개미라는 이름은 규모에서 작은 이미지를 우선 떠올리게 해 개인투자자를 빗대기도 합니다. 첫 음절 '개'도 같고 끊임없이 상납만 하는 점도 유사합니다. 다만 지난해 게임스탑 이슈로 이미지가 좀 바뀌었죠. 개미와 개인투자자의 유사점 및 차이를 몇 가지 짚자면 개미는 잡식성 곤충 중에서도 잡식 성격이 짙지만 개인은 업종·종목 구분에서 투자성향별 차이가 있습니다. 일개미들은 먹이가 클 경우 챙길 만큼만 갖고 단체를 위해 페로몬으로 흔적을 남긴 채 돌아가지만 개인은 수익률이 우수할 때 일부 또는 홀로 독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개인투자자는 약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간 코스피지수는 4배 정도 상승했지만 개인이 수익을 거둔 해는 2005년, 2007년, 2009~2010년, 2017년 다섯 해뿐입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인 여왕개미 투자자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를 제외하고 거의 매해 투자성적이 좋았고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소신 부족으로 매매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던 개인들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
[IE 금융] 저축 상품처럼 팔리는 유니버셜 보험에 대해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일부 판매 과정에서 유니버셜 기능과 주요 내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니버셜 보험은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이 지나면 보험료의 납입금액 및 납입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종신·연금보험으로 중도인출, 납입유예, 추가납입 등의 기능을 갖췄다. 현재 유니버셜 기능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대형 생보사 3곳 기준)은 약 48%이다. 지난해는 168만 건(초회보험료 5226억 원), 올해 10월까지는 103만 건(2876억 원)의 종신보험이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유니버셜 보험이었다. 문제는 판매 시 중도인출로 인한 보장금액 또는 보장기간 감소, 추가납입 수수료 부과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 없어 소비자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금감원에 접수된 유니버셜 보험 관련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민원 분석 결과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보험상품이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 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설계사로부터 '2년의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최대 3억 원까지 연 1.0%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내년부터 '조건 없는 2% 예금'을 축소하는 토스뱅크와 차별화한 전략이다. 1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플러스박스'에 기존 연 0.8%에서 0.2%포인트 인상한 연 1.0%의 금리를 적용한다. 플러스박스는 은행업계 최고 수준인 한도 3억 원까지 단일 금리를 제공한다. 단 하루만 맡겨도 예치 금액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인상했다"며 "케이뱅크는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해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킹통장은 주차를 하듯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으로 통장에 예치된 자금에 대해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 적금과 달리 수시로 추가 이체할 수 있으며 중도에 인출하더라도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해지 수수료와 같은 불이익이 없다. 플러스박스는 목적에 따라 '통장 쪼개기'를 한 뒤 연결 입출금 계좌에서 이체 가능하다. 쪼개기를 통해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고객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플러스박스를 만들어 자금 관리도 할 수 있다.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