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최근 보험사들이 자체 캐릭터를 통해 마케팅에 한창이다. 광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현시키거나 굿즈 제작을 통해 고객에게 친밀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1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22일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외모의 캐릭터를 사전 출원했다. 다양한 사용처를 고려해 출원을 신청했다는 게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인스타그램에서 고양이 캐릭터 '춘삼이'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귀여운 외모의 길냥이(길에서 사는 고양이) 출신인 춘삼이 캐릭터를 선보인 이후 팔로워가 증가하면서 현재 약 49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데 성공했다. 동양생명도 최신 트렌드와 영업환경에 맞춰 기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수호천사 캐릭터를 리뉴얼한 3세대 수호천사 '젤로디'와 그의 가족 캐릭터를 내놨다. 수호천사는 지난 1999년 보험업계 최초 브랜드 캐릭터로 지난 2013년 한차례 리뉴얼을 거친 바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캐릭터는 기존 1·2세대 수호천사가 가진 디자인적 아이덴티티는 계승하면서 귀여움을 한층 높였다. 신규 캐릭터는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회사 기조에 맞게 '언제나 가까이에서 사람들
[IE 경제] 신용·체크카드를 2분기보다 많이 사용한 사람에게 월 최대 10만 원을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발생액이 10월 한 달간 3000억 원을 돌파했다. 1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카드 캐시백 사업에는 지난달 1488만 명이 신청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10월분 캐시백 지급액은 10월29일 기준 3025억 원이다. 카드 캐시백은 월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1인당 최대 지급액은 월별 10만 원이다.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행되며 재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드 캐시백 사업 예산은 7000억 원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 근로소득자 A씨는 연말정산을 최대한 받기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가운데 어떤 연금상품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이다. #. 사회 초년생인 B씨는 향후 은퇴 시점까지 투자 기간이 길고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 어떤 상품에 가입할지 고심 중이다. 1일 금융감독원은 연말을 앞두고 세제혜택 연금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의 차이점을 소개했다. 우선 IRP와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연금상품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공제한도, 운용규제, 일부(중도)인출 유무 등에 차이가 난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한 받기 위해서는 연금저축과 IRP의 공제한도를 각각 참고해 가입해야 한다. IRP와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때 합산해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RP의 경우 단독으로 최대 70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연금저축은 최대 4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가 되므로 세액공제 한도 700만 원를 채우기 위해서는 추가로 IRP에 가입해야 한다.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투자기간이 길고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가입자는 IRP보다는 연금저축이 유리할 수 있다. IRP의 경
[IE 산업] 지난달 25일 네트워크 장애로 고객들에게 유무형의 피해를 끼친 KT가 1일 광화문 사옥에서 고객배상안 발표. 가입자별 보상 금액은 구체적 상품과 요금제에 따라 다르나 일반은 실제 장애를 겪은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분, 소상공인 고객에게는 10일분 요금 배상으로 가닥. 배상 총액 최대 400억 원 기준 시 회선 가입자당 평균 보상 금액은 개인·기업 고객 평균 7000∼8000원, 소상공인 2만5000원으로 추산. 개인가입자로 소상공인 보상 기준에도 해당한다면 중복 배상 가능해 전체 보상대상 규모는 약 3500만 회선. 보상 서비스는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재판매 인터넷 고객에게도 해당하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추가 단말을 포함한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 대상으로 별도 접수 절차 없이 12월 나오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배상금액 일괄 감면. 이와 함께 관련 내용 안내 지원센터도 금주 중 개소해 2주간 운영하는데 전용 홈페이지와 전담 콜센터에서 병행할 예정. 한편 KT 측이 밝힌 사고 원인은 코드 입력 누락으로 사고 자체는 단순하나 있을지 모를 고객 피해를 감안, 심야 시간대에 점검해야 함에도 월요일 낮에 작업을
[IE 산업]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업체 페이스북이 사명 변경을 결정. 28일(현지시각)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중 이 업체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밝힌 이름은 '메타'(Meta).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업체에 국한하기보다는 메타버스업체로 알아주기 바랐다는 게 그의 설명.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외부의 기존 간판도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와 궤를 같이 하는 무한대 기호(∞)로 교체. 최근 큰돈을 들이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에 집중해 향후 이 부문 사업 관할인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의 실적을 따로 발표한다고 알리기도 했으나 이외 기업 구조 및 이용 환경의 변동은 없다는 게 업체 측의 제언. 다만 페이스북의 이 같은 행보는 수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증오 발언, 허위 정보, 극단주의적 사상을 유포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얼마 전 내부고발에 따른 이미지 쇄신이 목적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 상황.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케이뱅크가 내달 1일부터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현재 0.5%에서 0.3%포인트(p) 인상해 연 0.8% 금리 적용한다. 28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한도인 3억 원을 제공하고 하루만 맡겨도 조건 없이 금리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목적에 따라 최대 10개까지 통장 쪼개기가 가능하고 연결 입출금 통장에서 다양한 플러스박스로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또 매주 같은 요일 또는 매월 같은 날짜에 정해진 금액을 이체하는 기능이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단계적 폐지에 대해 은행법상 인가대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명령을 내렸다. 27일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개최해 이번 단계적 폐지가 은행법상 인가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법률자문단 회의와 금융위원 간담회,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을 매각하거나 단계적 폐지를 결정할 경우 은행법상 인가 대상인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그 결과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이 영업대상을 축소하며 주요 은행업무를 영위하는 것은 은행법 제55조상 '은행업의 폐업'에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을 내렸다. 은행법은 영업양도의 경우 중요한 '일부' 영업양도도 인가 대상임을 명시하고 있지만, 폐업의 경우 이런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일부 폐업은 인가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했다. 철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불편이나 권익 축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불편 최소화,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건전한 거래 질서 유지를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또 절차를 밟기 전
[IE 산업] 총수 2세가 소유한 계열사에 부당지원을 몰아준 하림이 약 48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하림 소속 계열사들이 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8억88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부당지원에 동참한 계열사는 ▲팜스코 ▲선진 ▲제일사료 ▲하림지주 ▲팜스코바이오인티 ▲포크랜드 ▲선진한마을 ▲대성축산 등 7개사다. 올품은 하림 김홍국 회장이 2012년 장남 김준영 씨에게 지분 100%를 증여한 회사(당시 사명 한국 썸벧판매)로 현재 하림그룹 지배그룹의 정점에 있다. 한국썸벧은 양계용 동물약품 제조사였지만, 2012년부터 동물약품 전체 시장에서 40%가 넘는 양돈용 동물약품에도 진출, 양돈용 복제약 생산을 시작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림 계열사들은 올품을 성장시키기 위해 고가 매입, 통행세 거래, 주식 저가 매각과 같은 각종 방법을 활용했다. 먼저 팜스코를 비롯한 국내 최대 양돈용 동물약품 수요자인 계열 양돈농장들은 동물약품 구매방식을 올품에 유리하게 바꿨다. 원래는 계열농장들이 각자 구매를 했지만 2012년부터 올품을 통해서만 통합구매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 계열 사료회사 3곳도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피엔티(137400)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두 번째 수주 소식을 전했다. 피엔티는 중국 리튬배터리 생산업체인 허페이 궈쉬안 배터리(Hefei Guoxuan Battery Co.,Ltd.)와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23억7700만 원(2억3200만 위안, 27일 최초 고시 매매기준율 182.66원 기준)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3900억5000만 원의 10.86%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3월17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피엔티는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650원(1.81%) 내려간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SK증권은 이달 초 보고서에서 피엔티를 다뤘다. 오는 2024~2025년 도래할 국내 셀3 사의 장비 증설 수혜가 내년부터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주요 고객사로 중국 업체도 언급했는데 피엔티는 이번 공시 전인 지난달 6일 중국 난징 룽손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Nanjing Longxin Electronic Technology)와 505억3000만
[IE 경제]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에 따라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이 더 강화될 듯.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 내용은 택지개발사업 관련 일부 과도한 민간이익은 개발이익 환수 관련 제도 재점검 후 개선책을 찾는다는 것. 아울러 부동산시장 매매수급지수 하락을 거론하며 현재 시점을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대한 기로로 특정해 가격안정 모멘텀의 본격 확산을 도모하고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강조.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