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국민의힘, 계엄 특검법 발의 예정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 특검법안에서 내란 선전·선동죄와 외환죄를 제외한 '비상계엄 특검법'을 오늘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 본회의 개최 전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특검법을 협상한다는 구상. 여당의 계엄 특검법은 기존 야당 안에 명시된 11개 수사 혐의를 국회의사당·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마비 및 정치인 체포·구금 의혹 등 5개 혐의로 축소. 특검 수사 기간과 인원도 '상설특검' 규정을 따르면서 대폭 축소. 김보은·김진관 사건 1992년 1월17일, 충북 충주에서 김보은이 남자친구 김진관과 함께 만 9세 때부터 12년간 자신을 상습 성폭행한 계부 살해. 계부는 만 9세 때부터 12년간 상습 성폭행했고 대학생이 된 김보은이 이 일을 연인에게 말해 계부를 찾아갔으나 청주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계부는 오히려 둘을 협박. 결국 강도로 위장해 계부를 살해했고 법원은 동년 12월22일 김진관 징역 5년, 김보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확정. 이후 김보은은 1993년 사면, 김진관은 절반 감형. 살인사건에 집행유예가 선고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오후 5시 중앙지법서 尹 체포적부심사 진행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청구한 체포적부심사를 오늘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전개. 공수처는 체포적부심사와 구속영장 청구는 별개라는 견해지만 영장 청구는 심사 결과 이후 이뤄질 전망. 윤 대통령은 전일 공수처에 대통령 내란죄 수사권이 없고 전속 관할을 위반해 서울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심사 청구. 체포적부심사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시점은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순연될 예정. 김용현 첫 공판준비기일, 내란 혐의 부인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차 공판준비기일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계엄 선포와 전후 일련 과정은 내란‧직권남용 등 범죄가 아니라 정당한 직무집행이자 권한 행사였다고 주장. 또 대통령만 판단 가능한 헌법상의 계엄 선포 요건을 검사들이 맘대로 판단해 기소할 수 없다고도 첨언.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건의,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병력 투입 지시,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의 구금 지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된 만큼 금융시장·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모든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이 원장은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재 우리 경제가 정치적인 불안정성 속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 및 요구가 높지만 미국의 관세 강화·재정적자·통화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인하 시기가 지연된 만큼 금융시장·산업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발생 가능한 모든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금리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취약부문에 대한 면밀한 대응책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계·기업이 이전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 가산금리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연초 수립된 금융사 대출운용 계획을 종합 점검해 금융권의 자금이 중소기업 등 생산적인 분야로 지원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여기 더해 가계대출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IE 산업] 롯데GRS가 운영 중인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모짜렐라버거)'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 출시. 16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모짜렐라버거는 지난 2015년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100%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메뉴로 현재까지 월평균 100만 개 판매량을 보이는 대표 스테디셀러 메뉴. 롯데리아는 버거를 요리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메뉴 개발관 바탕의 차별화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스타 셰프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 새 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은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 패티를 주원료로 활용한 '모짜렐라 버거'와 이탈리아 정통 요리 셰프의 공통 매개체 이탈리아를 떠올릴 수 있는 특징을 지님. 우선 버거 번을 활용한 시각적인 차별화를 위해 브리오쉬 번에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올린 모짜 브리오쉬 번을 사용. 이를 통해 구워진 치즈의 바삭함과 고소함을 선사. 이와 함께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하는 ▲녹색 바질, ▲흰색 모짜렐라 치즈 ▲빨간색 토마토를 활용한 권성준 셰프의 특별 레시피를 접목. 또 토마토 소스를 강조한 '토마토 바질'과 레드와인 발사믹을 사용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매각 실사를 막는 MG손해보험(MG손보) 노동조합(노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메리츠화재가 인수를 포기할 시 청·파산을 포함한 정리 대안을 살필 예정이다. 16일 예보에 따르면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노조 측 반대로 약 한 달간 실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 측은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우협대상자 철회를 주장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예보는 'MG손보 매각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은 노조 반대가 지속될 경우 업무 방해, 출입 금지 방해 가처분과 같은 가능한 법적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고 알렸다. 예보 관계자는 "약 3년 동안 매각 추진 과정에서 유효한 입찰자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다"며 "추가 매수 희망자를 찾는 것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MG손보 경영이 악화한 상황에서 이번 매각 절치가 지연되면 예금보험금 지급 후 청산 혹은 파산 방식으로 정리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보험 계약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예보는 지난 2022년 4월 MG손보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되자 2023년 1월과 10월에 이어 작년 7월과 8월 매각
[IE 경제]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동결하면서 국내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기존과 같은 3.00%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작년 10월 4년 5개월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뒤 같은 해 11월에도 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다. 이번 동결은 탄핵정국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과 같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1400원 후반대로 뛴 고환율이 한몫했다. 이런 가운데 금리를 추가 인하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높아진 환율에 대한 부담과 신중해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분위기로 한은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앞서 2회 연속 금리 인하 파급 효과도 확인해야 하는 점도 금리 동결 이유 중 하나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허지수 책임연구원은 "한은이 고환율이 지속되는 현 상황을 고려, 지난 2차례 연속 인하의 경제효과를 점검하면서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는 업계 예상과 일치한 결정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들은 이달 금통위의 기
[IE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내란 수괴 혐의로 15일 체포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송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 정문에 있는 포토라인을 지나쳐 경호 차량으로 숨은 채 청사 후문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체포 직전 관저에서 미리 녹화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며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과 관련한 이번 체포영장이 '영장심사권이 없는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며 '수사기관의 거짓 공문서 발부'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가 주장하는 '영장심사권이 없는 법원'은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이 아니라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
[IE 금융] KB국민은행 노동조합(노조)의 총파업 투표가 가결됐는데, 만약 이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총파업이다. 15일 KB국민은행 노조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오후 6시까지 1만1598명(휴직자 601명 포함)의 조합원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274명(95.6%)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 노조는 작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통해 ▲특별보로금(통상임금 300%) 지급 ▲특별격려금(1000만 원) 지급 ▲중식대 통상임금 반영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종결 ▲신규 채용 확대 ▲원스탑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제시안 중 통상임금 300% 지급 및 격려금 1000만 원 지급은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은행 측은 지난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당금 8620억 원 때문에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KB국민은행 노조는 지난달 26일 임금 및 단체협약 결렬을 선언, 27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7일 진행된 중노위 1차 조정과 13일 2차 조정이 실패하자 중노위가 최종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국민은행 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14일(현지시각)로 8일째 매서운 기세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강한 돌풍 탓에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인데요. LA에서 악명 높은 '샌타애나' 돌풍이 밤에 강해지는 성향을 생각했을 때 14~15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소방국의 설명입니다. LA 산불은 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30분께 LA 해안가 '퍼시픽 팰리세이즈' 공원에서 발생해 옆 마을인 말리부와 벤투라까지 번졌는데요. 화재 원인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LA 카운티 절반에 해당하는 서북·동북 산지 지역에서 평균 시속 약 48~65㎞의 북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돌풍이 불 때 바람 시속이 약 113㎞에 달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이 지역 습도는 8~15%로 화재 위험을 더욱 높였고요. 이런 가운데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다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면서 화재 진압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에게 약 4억4000만 리터 규모의 저수지가 가동을 중단하고 일부 소화전이 말라버린 이유를 파악하라고 지시했고요. 전날까지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자사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가 레시피와 패키지를 리뉴얼. 1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완성을 의미하는 100%가 더해 그 이상의 프리미엄의 가치를 이룬다'는 콘셉트로 아로마홉 100%로 클라우드 레시피를 변경. 먼저 새로워진 클라우드는 쓴맛을 위해 약 7:3의 비율로 사용하던 아로마홉과 비터홉을 풍미와 향을 더해주는 아로마홉 100%로 교체. 또 캔 재질을 무광 재질로 변경해 '클라우드'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기존 라벨의 황금색을 더욱 짙게 바꾸고 흰색 대신 감색을 더함. 더불어 출시부터 이은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통한 '100% 맥즙 발효원액', 진하고 풍부한 맛을 위한 '100% 몰트'라는 클라우드의 본질적 특징과 함께 5도의 알코올 도수와 가격은 유지. 현재 클라우드 라인업은 ▲클라우드 오리지널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무알코올) ▲클라우드 클리어 0.5(비알코올) 등 3종. 지난 2022년 출시된 저칼로리 맥주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는 출시 2년 만에 단종.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14년 출시한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출시 초부터 맥즙 발효원액 100%, 몰트 100%라는 차별적 특징을 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