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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115명 추가 확인…총 확진자 1261명·사망자 12명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5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26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115명 생겼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169명의 환자를 발표한 바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15명 중 82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8명 ▲대전 2명 ▲울산 1명 ▲경기 8명 ▲충남 1명 ▲경남 9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12명으로 늘었다. 114번째 환자인 73세(1946년생) 한국인 남성은 이날 오전 1시께 숨을 거뒀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감염된 사실을 확인받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23일 호흡곤란을 호소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신천지 교인이었다. 

 

최근 확진자가 퍼진 부산에서는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인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현재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03명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여기 더해 본부는 경북지역에서 칠곡군 소재 밀알 사랑의 집, 예천 극락마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2월15일 오후 9시55분 이스라엘 출발, 16일 오후 3시10분 인천 도착 대한항공 KE958편)에 탑승했던 승무원 1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31명이 성지 순례단과 관련된 환자가 발견됐다. 이에 본부는 환자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확진자를 제외한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2292명이었으며 이 중 3만1576명이 음성으로 판명 났다. 나머지 2만716명은 검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