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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 첫 적용' 올해 수능 12월3일 시행

[IE 사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2월3일 진행된다. 이번 수능에는 새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다만 문항 유형과 배점을 비롯한 시험 형식,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율은 작년과 같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다. 성적통지표는 오는 12월23일까지 배부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된다. 수험생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등이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처음 적용된다. 올해 고3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새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했다. 

 

이에 따라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언어와 매체 과목 중 언어) ▲독서 ▲문학에서 문제가 나온다. 수학 가형 출제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며 수학 나형 출제 범위는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다.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은 기존과 같이 절대평가로 이뤄진다. 이들 두 영역은 성적통지표에 절대평가 등급만 표시되며 표준점수는 나오지 않는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 영역이며 나머지는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 가능하다. 그러나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공된다.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수험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 방역 지침에 따라야 한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감소했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가 제공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